1월 21일...
오늘은 초등학교 동문회에서...
혀니와 제가 처음으로 보았던...
100일째되는 날이랍니다...
특별한 날이져...
혀니와 이렇게 떨어져있으면서도...
이런 생각에 혼자서 기뻐했답니다...
그런데...
그런데...
정말로 오늘은 참 특별한 날이 되었답니다...
힘든 사랑이라는거...
남들이 다 비웃을꺼라는거 뻔히 알면서도...
힘들게 시작한...
힘들게 마음을 열었던...
사랑이라는 감정...
이젠 정리를 해야 하거든여...
저에게 한통의 메일이 도착했었져...
혀니를 돌려달라는...
참 많이 힘들었답니다...
모르는 사람이라는 혀니의 말과...
혀니를 사랑한다는 그분의 말중...
어느것이 진실일까...
같은 사람이 아닐꺼라고...
혀니를 믿는다고...
마음을 잡았는데...
오늘 진실을 알게 되었어여...
그분이 말씀하시는 혀니와...
제가 사랑하는 혀니가 같은 사람이라는걸...
그분께는 저에 대해서...
모두 이야기를 한다는데...
왜 저에게는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지...
그동안 마음의 정리를 어느정도 했다고...
진실을 알게되면 차라리 마음이 편할꺼라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마음이 너무나도 아프네여...
울고싶지 않은데...
그런데 눈물이 나네여...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혀니를 더 많이 사랑했나봐여...
이곳에서 참 많은 분들을 알게되었답니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고...
참 많이 위로받고...
참 많이 힘이 되었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