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609&aid=0000353732
그는 “1990년 5월 30일에 김학래 씨와 결혼했다. 나를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아이디어 회의한다고 집에도 안 들어오고 2박3일만에 집에 들어왔다”며 “결혼한 지 1년 정도 지나니까 가슴이 뛰기 시작하고 불안해졌다. 일주일만에 10kg이 빠지더라. 그 때는 공황장애란 말도 없었다. 맛이 갔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았다. 그렇게 10년을 남편한테 얘기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남편과 ‘알뜰살림 장만퀴즈’를 같이 했었다. 녹화 때만 잠시 보고 남편은 또 지방 행사하러 떠났다. 당시 행사가 하루에 3개 이상이었다"며 "제주도에서 촬영하고 돌아오는데 그 증상이 나타나 비행기에서 오는 내내 서서 왔을 정도였다. 10년동안 몰랐는데 윗집에 살던 전도사님이 제 증상을 보시고는 공황장애란 말을 해주셨다. 병명을 알게 돼서 그때 통곡을 하고 울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첫만남을 털어놨다. 임미숙은 “84년도에 K본부 개그맨 2기로 동상을 받았다. 그때 남편이 대선배였다. 이경애 씨를 남편이 담당하고 저는 최양락 씨가 담당이었다. 근데 커피 심부름을 저한테 시키더라. 저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나한테 시집올래? 했더니 딱부러지게 싫다고 안하고 몸이 약해서 오빠가 고생할거야 이러더라. 그리고 신앙이 있는 사람이랑 결혼한다고 하길래 바로 대형 성경책을 사와서 '앞으로 베드로라 불러라' 했다"고 밝혔다.
김학래는 "그러다 1년 정도 됐을 때 이별을 통보하더라. 억장이 무너지는 거다. 임미숙이 아른아른거려서 밤에 잠도 안왔다. 새벽 5시에 교화를 가니까 문이 닫혀 있었다. 밤을 지새우면서 임미숙에게 편지를 보냈다"며 "이경애 씨가 우리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임미숙이 인기가 정말 많았다. 이봉원, 이상운, 故 조금산도 미숙이를 좋아했고 슈퍼스타였던 심형래 씨도 좋아했다"며 "남자는 모두가 좋아하는 여자와 만나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자랑했다.
이에 임미숙은 “이경애가 남자 보는 눈이 정말 없다. 그런데 이봉원이나 최양락이나 다 거기서 거기라고 했다. 여기는 학력이라도 좋지 않냐. 그 당시에 석사는 잘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미숙은 “제가 연예인 선교단 활동을 하는데 김학래 씨가 들어왔다. 사이판에 선교공연을 갔는데 김학래 씨는 그 당시 국빈대접을 받고 다니던 사람이었다. 교회는 돈이 없으니까 강당에 매트리스 깔고 자야만 했다. 그랬더니 김학래 씨가 드러누우면서 화를 냈다. 저는 이런 사람과 결혼을 못할 것 같아서 이별통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학래 씨가 ‘진작 얘기하지. 내가 쓴 돈이 얼만데’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김학래는 “당시에는 기자들한테 들키면 안되니까 항상 동료들과 함께 데이트했다. 그래서 돈을 많이 썼다”고 해명했다.
김학래의 끈질긴 구애로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도박과 바람으로 가정 파탄 위기를 맞았다는 이야기가 따라다닌다. 임미숙은 "어디가서 웃기려고 하면 과장된 부분이 생긴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포커 게임을 한 건 팩트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학래는 "아이디어 회의를 하다가 후배가 포커를 하자고 해서 하게 됐는데 거기에 빠진거다. 빠지다 보니까 이튿날 녹화가 없으면 이어져 내가 이거로 속을 썩였다"라고 설명했다. 김학래는 "나는 열심히 일하고 노는 게 뭐가 그렇게 잘못인가 했던 거다. 가족의 의미를 내가 너무 늦게 알았다"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김학래 각서에 대해 "몇년 동안은 각서 썼을때 '귀엽다' 했는데 나중에는 안 지키더라. 그래서 재산을 쓰라고 했다. 그래서 저는 각서의 강도가 점점 세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학래는 "해 달라고 하면 해 달라는거 다 해줬다. 등기 이전 다 해줬다. 그리고 각서 얘기도 20년 넘은거다"라고 말했고, 임미숙은 "이제는 내가 각서쓰게 생겼다. 이런 얘기를 방송에서 하지 말라고 했다"며 김학래 악플들에 "내가 마음이 너무 아팠다. 나이가 드니까 아내밖에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나이가 드니까 기댈 데가 아내밖에 없더라. 돌이켜보면 나는 참 복을 많이 받았구나 싶다"며 고마움을 전해다.
임미숙은 "저는 결혼이 환상이고 행복인 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결혼은 '사랑의 수고'다"라며 밝혔다. 방송말미 김학래의 영상편지를 본 임미숙은 눈시울을 붉히며 김학래의 뺨에 뽀뽀했다.(사진=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캡처)
첫댓글 티비에좀 안나왔으면
죄송한데 이런 걸 뭐하러 방송에 나와서 떠드는 건지 모르겠어...이혼을 하거나 별거를 하거나 안 보고 사는 것도 아니고 결국 참고 사는 거 보여주는 거밖에 안되잖아? 우리 윗세대들은 그렇게 산다고 보여주는 거야 뭐야 (퍼온 여시한테 하는 말 아냐 🥺)
내말이....남편이 아무리 쓰레기짓을 해도 조강지처는 참고산다 이걸 보여주려고 그러는건지 뭔지....
내말이
내말이 이딴거 방송좀 쳐하지말앗으면
하차하세요 좀..
바람피고도 당당히 나오다니 참..
뭐라고 반응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굳이 티비에 나와서 누가봐도 열받는 만행들 얘기해놓고 어쩌라는건지 시청자가 아내분처럼 다 용서하고 이해해주길 바라는건 진짜 욕심 아닌가 싶네
동정과 위로를 원하는건가...
앞으로는 행복만 가득하세요...♡
아 어쩌라고다
우리엄마랑똑같네,,
이사람들 티비에 안나왔으면 좋것음
엥 악플때문에 공항장애 걸렸다는 것 처럼 기사제목 썼네 그게 아니라 도박이랑 외도 때문에 10키로 빠지고 공항장애걸린거자나
티비에 안나왔으면... 이런거 보는 사람도 기분 나빠요 남의 불행 알고 싶지 않음
요새 한철 두철도 더 지난 도태 예능인들 나와서 자기 인생이야기 늘어놓는거 진짜 꼴사나워
뭐어쩌라고그럼
우리엄마 보는거같다^^
아 짜증나 어쩌라고 자꾸 보여줘~~ (글쓴여시 눈치주는거 아니고 방송사!!!)
아우 뭐 어쩌라고요. 욕먹는게 싫으면 방송 나와서 그런 얘길 하지말고 남편 꼭 끌어안고 사세요. 연예인들이 불행전시하면서 일반인 반년치 일년치 연봉 벌어가는것까지 따뜻한 맘으로 끌어안아줘야하나. 진짜 안물안궁 tmi (글쓴 여시 눈치주는거 아니고 방송사와 저 부부한테 하는 얘기)
엥 당연히 욕먹을거 생각하고 방송 나오신거 아닌감;;
으..
어쩌라고...<이 말 밖에 할 수 없음
어쩌라고 ㅡㅡ
바람나면 그걸로 끝임..
아 그럼 걍 둘다 방송나오지마세요~ 불행은 불행대로 전시하고 자기한남편 욕하는건 싫고 어쩌란 거임! 한남짓한것도 뭐 시청자가 다독여줘야 함??
그럼 그렇게 사세지 뭘 또 방송에서 팔고그래...안 궁금하고... 왜 악플을 더 받도록 얼굴을 디미지... 솔직히 김학래가 뭐하는지 와이프가 누군지 진짜 몰랐고 관심 1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