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독립구단 체재를 출범한 2014년부터 수년 동안은 K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 K3.K4 통합으로 인해 국내 3~4부 리그가 활성화되고, 프로 카테고리(K1~K4)에 연령별 제도 등 변화가 생기면서 2~3년 전부터는 자연스럽게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팀의 주축이 되었습니다.
'프로가 되기 위한 좋은 습관을 만드는 곳', TNT FC의 핵심 슬로건 중 하나입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선수, 대학에서 온 선수 등 이제는 TNT FC에서 처음으로 성인 축구카테고리를 경험하는 19세~22세 사이의 젊은 선수들이 전체 팀원의 80%를 차지합니다. 우리 구단에는 기본에 입각한 팀 문화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문화는 축구와 삶 모두에서 '프로'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출발점이 됩니다.
보통 젊은 선수들은 변화가 빠른 편 입니다. 보통 받아들이는 속도와 발전하는 속도가 비례하는 경우가 많은데, 팀 내에 '좋은 선배'가 존재하면 그 효율성이 극대화 됩니다. 작년과 재작년의 TNT는 정말 젊은 팀이었습니다. 마치 에너치 넘치는 대학 축구부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선수단을 구성하면서 K리그와 프로 생활을 오래 경험한 이호, 가솔현, 박준혁, 김민균, 권용현 같은 베테랑들을 우리 선수단의 '좋은 선배'로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좋은 선배'들에게 기대한 역할이 있고, 이번 시즌 이들은 고맙게도 그 역할을 잘 수행해주었습니다.
선배는 비슷한 길을 먼저 걸어본 사람을 뜻합니다.
그 길을 먼저 걸었던 사람이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후배 세대에 전해준다는 것은 특별한 선물입니다. 목이 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는 말처럼, 이 선물이 더욱 귀하게 여겨지길 바랍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후배들을 위한 생각이 느껴지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