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중에 여왕은 장미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나요? 정열, 사랑의 약속, 행복한
사랑이 장미의 꽃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새빨간 장미가 제일 맘에 듭니다.
로마신화를 보면 에로스가 자기 어머니(아프로디테)의 로맨스를 덮어달라고
헤포그라데스(침묵의 신)에게 부탁을 했는데 헤포그라데스가 비밀을 지키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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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으로 장미를 보내고부터 장미는 비밀을 지켜주는 꽃이 되었다는 것 아닙니까?
기록에 의하면 로마 공화정 때에 연회석 천장에 장미를 조각하고 16세기 중엽
가톨릭교회의 참회 실에도 장미를 걸어놓는 풍습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근데
장미를 받으면 왜 기분이 좋은 줄 아시나요? 장미꽃향기에는 여성 호르몬을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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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성분이 있어 여성들이 장마 꽃을 코에 대고 냄새를 맡으면 스트레스가 해소
되고 기분이 상쾌해지기 때문이랍니다. 예주 졸업식 때, 막내 생일 때 빨간 장미를
꽃배달로 보내놓고 제가 내내 행복했습니다. 장미 100송이는 6.9일이 생일인
그녀에게 보냈었고, 에스더 출산 때 장미 100송이, 예주 출산 때 백합 꽃다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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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바쳤을 것입니다. 그때는 돈 십만 원에 장미 100송이를 샀는데 지금은
데코 된 장미 100송이 가격이 24만 원이나 하더라고요. 11.29. 내 사랑, 나의
베아트리체에게 반드시 100송이 로즈를 보내고야 말 것입니다. 기대하시라.
개봉 박두. 굳이 에버랜드까지 가지 않고도 올해는 유난히 장미를 많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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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담장, 예배당 입구, 팜 랜드, 보개면, 미양 등등 안성에 장미 천지입니다.
평생 꽃만 보내고 받지 못한 제게 주께서 상급 차원으로 보내신 장미려니 생각할
것입니다. 예수님 리스펙트. 월요일 아침 우산을 안 써도 될 만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커피도 안 마시고 거래처인 Aj sell car로 날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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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에 꽃 미남 둘이 있고 홍일점인 우주 씨는 오늘 월차나 봅니다.
차가 오전에 16대, 오후에 19대가 쏟아져 나왔는데 오전에는 진규가, 오전에는
상찬이가 자동차 포지션을 알려주었어요. 이쁜 놈들. 들 다 저랑 친한데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두 남자는 27,28살이라서 에스더 얼굴을 보는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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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한 패션 하는 신세대 여성이고여. 허락을 구하고서 사진을 한 장씩 찍어
왔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제게 연락하시라. 이래 봬도 제가 6커플 중매를 선
사람입니다. 믿으면 복이 옵니다. 믿음이 필요한 분들은 가까운 교회에 나가시고.
Aj sell car는 아주 그룹 막내가 오너인 걸로 알고 있고 안성에서는 최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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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니다. 연봉은 K CC만 못할지 몰라도 향후 10년 정도는 안성 경제를 좌지우지
할 것으로 봅니다. 최근 렌터카 사업을 SK에게 넘기고 오로지 '마당'만 운영합니다.
한 달 경매 건수가 3.000대면 1년 36.000대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제가 재무제표를
직접 보지는 못했어도 일주일에 한 번 하던 경매를 2회로 늘렸고, 도로 확장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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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구축을 계속 하는 걸 보면 3년 사이 새로운 상권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제 안성의 핫플레스는 셀카와 롯데마트, 서해 그랑블이 있는 공도 초입이 될 것으로
보는데 동의하지 않아도 됩니다. 차량 대수가 많아지면서 영업부 직원 4명이 검사에만
매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하면서 작은 잡음은 들리기 마련인데 이유는 Agree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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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서 일어나는 일로 봅니다. 팀장에게 전화가 왔어요, 차 끌어 올 때 검사필증을 확인
하고 오랍니다. 알았다고 했지요, 그런데 사설이 길어집니다. 아니 사무실에서 오더를
잘못 준 걸 가지고 왜 내가 잘못한 것처럼 지랄이냐고 했습니다. 알았으니 앞으로는
확인하랍니다. 확인은 하겠는데 이번 건은 팀장 네가 잘못한 것이라고 꼭 짚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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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장은 회사에 청춘을 바친(15년)안성 토박이입니다. 키는 똥자루만하고 농사를
짓기 때문에 파머지요. 꼼꼼하고 착하고 성실한 돼지띠(49세)입니다. 회사에서 박봉을
받는다는 생각 때문인지, 원래 태생이 그런지 잘은 몰라도 자주 인상을 쓰고 다닙니다.
업무적인 것을 나무라는 것은 아니지만 목소리가 크기 때문에 종종 직원들과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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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힐 때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 소리를 지르면 회사 측이나 듣는 사람이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저 번에는 거래처에서 전화 온 것을 가지고 왜 자기한테 안 오고
저에게 오냐면서 그리 예쁜 인상을 씁니다. 자기가 팀장이니까 컴 폼을 받으라는 말일
것입니다. 같잖아서 알았다고 하긴 했는데 한 번만 더 그러면 알지?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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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잡(호텔 f&b)에서 10일 째 오더가 없는 것이 배불뚝이 사장 놈이 뭐가 또 뒤틀린
모양입니다. 하여간 이놈 자식들은 먼지 날 때까지 맞아야 정신을 차리지 서울 왕복
36,000이면 3D아닌가? 나나 되니까 탱-큐 하고 일하는데 연병, 왜 그러느냐고? 덕분에
또 긱워커 백수입니다. 며칠 있으면 제자 훈련 들어가니까 주께서 하지 말란 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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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벨로 산 지 2년이 되어 가는데 직장 한 곳에 목을 매지 않으니까 좋은 것도
있습니다. 가장 큰 것은 회사에 목을 안 메고도 인생을 내 스케줄대로 살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성과 라이 센스를 갖추고 내 퍼포먼스 대비 70%의 pay를 받는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직장 생활은 연봉 6,000이나 2,500이나 똑 같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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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 잔고 없기는 마찬가지란 소리에요. 그럼 언제 돈 버냐고요? 빚만 지지 말고
성실하게 잘 버티다보면 어느 순간 돈 벌 기회가 오는 것 같습니다. 20년을 기다렸는데
안 오면 할 수 없고, 퇴직금 받아서 그 돈으로 잘 활용하시라. 무일푼으로, 아니다 빚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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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안성에 왔는데 1년 6개월 동안 쪼들리지 않고 산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머리털 복귀하고 치과 치료하고 슬슬 움직여 볼까 합니다.
자, 뭔가 기대되어지는 6월, 장미꽃으로 프러포즈 한번 해보실래요?
2019.6.10.mo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