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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다바람이 생각나는 오늘~ 시원하게 협재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맛집 독개물항 소개해드립니다~
장마의 영향인지 아님 원래 여름은 이렇게 더웠었는지~ 유난히도 찜통같은 하루입니다~~~~
사람이란게 참 단순한 동물인게 단지 6개월전인데 지난 여름의 무더위를 금새 잊어버리고는 오늘의 이 더위가 올해의 여름더위가
마치 처음인양 ~ 새삼 못견뎌하고 힘들어 하는게~~ㅎㅎㅎㅎ
흰눈이 뽕뽕 내리는 겨울이 빨리 오기를 여름의 시작부터 바라게 되네요~^^
또 찬바람 부는 겨울이면 여름날의 따뜻한 햇살을 그리며 어여빨리 여름이 오기를 기다리겠지요~
애낳고나서 산고의 고통에 다시는 아이를 안낳겠다던 여자들이 커가는 아이들이 너무 이뻐 그 산고의 고통을 금새 잊어버리고
또다시 아이를 낳는 모성본능~ 그런것도 이와 비슷한 것이겠지요~
참 단순한 ~
섬지역 제주도 여름이면 바다에서 불어보는 습기를 머금은 습한 바람으로 더욱 찌는듯한 더위에 더욱 힘겨운 여름을 보내게 되지요~
그렇지만 또 이 섬지역이어서 너무 이쁜 바다를 어디에서든 쉽게 볼수있다는거지요~
물만보면 풍덩 뛰어들고 싶은 요즘~~~~
도내의 해수욕장도 이제 모두 개장이 되고 ~ 여름내내 주말이면 바다로 향하는 제주에 사는 혜택을 마구마구 누리게 됩니다~
제주도의 각각의 해수욕장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들 다른 매력들을 가지고 있지요~~~
삼양의 거문모래 해변이라던가~ 테우축제가 있는 이호해변~ 모래사장이 장관을 이루는 조금은 거칠은 파도를 간직한 중문색달해변~
제주의 장가게라고 할수 있는 깍아지른 절벽의 쇠소깍을 낀 쇠소깍 해변등~ 오로지 자신만의 매력으로 찾는사람들을 반기는
제주의 해변입니다~
오늘 보여드리는 협재해변은 고운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빛으로 유난히도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해변으로
비교적 평평하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제주의 푸르른 바다로 빠져들어봅시다요~~~ㅎㅎㅎ
애월해안도로를 따라 협재해수욕장을 찾아가는길~~~~~
제주를 둘러싸고 있는 해안선 그 자체가 이쁘지 아니한 곳이 없지요~~~ 이곳의 절경도 놓치치 못하고~
잠시 차를 멈추고 멋진 해안길을 따라 펼쳐지는 제주의 바다를 감상합니다~
제주는 이제 올레길로 다 이어져있다고 할수 있을정도로 개장되고 있는 올레코스~~~
이애월의 해변도 올레길의 한 부분으로 걸으며 여행하는 올레꾼들의 마른 목을 축이기 위한 트럭카페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올리길을 따라가다 혹은 저처럼 해안가를 드라이브하다 들러 커피한잔하면 쉬었다 가지요~
에스프레소 라떼 카프치노 스무디까지 없는게 없는 진정한 미니카페네요~~~ㅎㅎㅎ
귀엽게 꾸며진 트럭이 이국적인 풍경이 됩니다~~`
반짝이는 모래사장과 푸른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는 협재해변에 드디어 도착~~~~
신발을 벗어던지로 지금 막 바다로 뛰어들것 같은 커플들의 모습~~~ 이미흠뻑 젖은 아이들~~~ 파라솔 그늘에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까지
이미 제주는 한여름을 맞이 한것 같습니다~~~
고운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협재해변은 대학시절 여름이면 친구들과 꼭 찾았던 추억의 해변이기도 합니다~
그때는 어른이라 꿋꿋이 믿었던 조금은 철없던 무모했던 그시절~~~ 이곳에서 참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지요~~~ㅎㅎㅎㅎ
지금도 친구들을 만나면 이 협재 해변에서의 추억을 이야기 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른답니다~
스무살의 푸릇했던 내가 저멀리 어딘가에 보이는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저 멀리 비양도가 보이네요~~~~ 어느 TV프로그램에선가 풍수전문가가 나와서 산의 정상부분이 둥근산은 재운을 자져가둔다는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는데 저 산의 모양이 그렇지 않은가요~~~
저곳에 터를 잡고 살면 산의 기운으로 큰 재운을 얻을수도 모를일입니다~~`^^
배시간과 잘 맞추기만한다면 비양도로 건너가 보말국수를 맛있게하는집에 가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오늘은 협재해수욕장과 가까운 독개물항 식당을 향합니다~~~~~
제주의 신선한 바다맛을 볼수 있는 집입니다~~~
소박한 찬이 정리됩니다~~~~
완전 제주도식이지요~~~~ 싱싱한 재료로 음식을 하기때문에 별다른 양념없이도 정말 맛있답니다~
오늘의 메뉴는 성게국~~~~제주도성게국 유명하지요~ 제주의 잔치 음식으로 지금도 경조사를 보러다니면 꼭 이 성게국이 나온답니다~
성게가 한창인 요즘~
통통한 성게 알리 가득 들어간 성게국~~~ 진한 국물이 다른반찬이 필요없습니다~
신기하게도 바다의 재료들이 들었갔는데로 이 성게국은 전혀 비린맛이 없지요~~~
피를 맑게해준다는 미역도 한가득 들어간 독개물항의 성게국~~~~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진한 국물이 누구든 거부감 없이 먹을수 있는 건강한 음식 입니다~~~~
성게국 한그릇이면 온바다를 다 머금은 듯한~ 구수하면서도 진한 여운이 오래 남아있는 음식입니다~
협재해수욕장과도 가까운 이곳 독개물항은 아침식사도 가능한 곳이어서
여름휴가로 협재해수욕장에서의 신나는 물놀이후 부담없는 성게국으로 아침식사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또 하나 협재해수욕장과 바로옆 금능해수욕장을 이어주는 야영장이 있는데요~
그곳은 해변보다 더 멋진 푸른 잔디와 쭉쭉 뻗은 야자수들이 조화를 이루는 제주의 와이키키라 할수 있는 멋진곳도 꼭 놓지지말고
눈으로 마음으로 담아가시기 바랄께요~~~
푸릇한 스무살의 추억이 있는곳 협재해수욕장의 여름이야기입니다~
첫댓글 물놀이후 아침식사라???
너무 안 맞는거 아시죠??
괜찮은 거 같네요. 이번에 함 가보것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