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위자연 | 조회 197 | 07.10.10 23:23 http://cafe.daum.net/bulkot/3A0l/568
"학살을 '경축'하는 미국인들…"
'당신들의' 추수감사절, 그리고 추악한 역사
▲ 1911년 추수감사절 당시의 경축 포스터. 출처 www.teelfamily.com
지오리포트 <georeport@georeport.net>
11월 네번째 목요일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미국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냈다.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은 미국인들에게 크리스마스와 마찬가지로 큰 명절이다.
추수감사절은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땅에 도착한 1백2명의 청교도들이 이듬해 첫번째 추수를 마치고 한해의 수확을 하늘에 감사드렸던데서 유래하고 있다. 하지만 그 추수감사절의 역사는 또한 백인들의 아메리카 원주민 대학살의 역사와도 함께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는 댄 브룩(Dan Brook) 교수는 인터넷 잡지 ‘카운터 펀치(www.counterpunch.org)’에 ‘학살을 경축하며(Celebrating Genocide!)라는 칼럼을 기고했다. 떠들썩한 추수감사절 뒤에 감추어진 미국의 어두운 역사를 고발한 댄 브룩의 칼럼을 소개한다. <편집자>
해마다 많은 사람들은 속을 꽉 채운 칠면조 요리로 추수감사절을 맞이한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인들에게는 가장 본질적인 경축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추수감사절은 단순히 경축일(holiday)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축일의 어원이 암시하듯이) 미국인 거의 전부가 경축하는 신성한 날(Holy Days)이다.
신성한 이 날, 미국인들은 가족이 함께 모여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학살을 경축하기 위해 칠면조를 학살한다.(추수감사절 동안 미국 전역에서 약 4천5백만 마리의 칠면조가 식탁에 오른다고 한다: 편집자 주)
그런데 우리는 진심으로 이 날을 경축해야 하는가?
추수감사절에 우리는 감사한다. 우리는 제국주의의 제로섬 살인게임의 반대편에서 희생된 자들이 아니라 침략자, 약탈자, 지배자, 탐욕스러운 자, 걸신들린 자, 식민지 개척자, 도둑놈, 학살자였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마크 트웨인이 ‘전쟁을 위한 기도'에서 지적했듯이, 자신이 성공하고 승리하기를 소망하고 감사하는 것은 상대방이 패배하고 죽기를 소망하고 감사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진심으로 이렇게 소망하고 감사하고 싶어하는 걸까?
레바논 시인 칼릴 지브란은 “살해당한 자의 명예는 자신이 살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명예는 좀처럼 받아들이기 힘들다. 지난 5백년 동안의 학살 프로젝트에서 살아남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의 가장 못 사는 소수민족이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해마다 추수감사절이 되면 플리머스록(Plymouth Rock)에 모여, 자기 민족의 명예와 빼앗겨버린 것들을 기념하기 위해 금식하며 애도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명예를 원하는가? 우리는 어떤 명예에 감사하는가?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오래전 “사랑으로 얻을 수도 있는 것을 왜 힘으로 빼앗으려고 하는가?”라고 질문했다. 크리스토퍼 콜롬버스는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했을 때 그가 얼마나 놀랐는지에 대해 일기장에 이렇게 적었다.
"배에서 내린 유럽인들을 보고 타이노 원주민들은 호기심에 가득차 기뻐하며 그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다가왔다."
(콜롬버스가 ‘인디언’이라고 착각했던) 타이노 원주민들은 친절과 물질적인 선물을 베풀며,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함께 나누려 했던 평화로운 사람들이었다. 콜롬버스는 그들이 얼마나 놀라운 사람들인가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그들은 무기나 폭력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칼을 처음 보았을 때 이 이상하게 생기고 빛이 나는 물체를 손으로 만져보려고 했다. 타이노 원주민들은 하루 중 불과 몇시간만을 일하며, 나머지 시간에는 그저 편하게 쉬고, 서로 어울리고,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방식으로 문화를 창조하며 보낸다.”
콜롬버스는 다른 세 가지 선택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콜롬버스는 타이노 원주민들이 “수치심”이 없다고 기록하기도 했다.
그들은 벌거벗은 채 돌아다니거나, 원할 때면 아무 때나 사랑을 하기도 했다. 그들은 섬에서 나는 조그만 금조각으로 장신구를 만들어 몸을 치장했다.
백인들이 찾아오기 전, 이 땅에 살았던 수많은 원주민들처럼, 타이노 원주민들도 사실상 유토피아에서 살았다.
미국인들은 지금 그들의 유토피아에서 살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들이 살던 세계를 파괴한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하는가? 아니면 이렇게 많은 살상무기를 가지게 된 것에 감사해야 하는가? 아니면 실질적인 의미에서든 은유적인 의미에서든, 우리가 이렇게 황금에 눈이 어두운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하는가?
<글로벌 익스체인지>의 케빈 다나허가 지적한 것처럼, 콜롬버스는 자신이 그토록 깊은 인상을 받은 타이노 원주민들을 만난 뒤 다음 중에 한가지를 선택할 수도 있었다.
첫째, 콜롬버스는 여행을 중단하고 이렇게 멋진 사람들과 함께 일생을 보낼 수도 있었다. 사실, 오늘날에는 이런 고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소중한 몇주간의 휴가를 보내기 위해 수천 달러를 쓰는 사람들이 수백만명이나 된다.
둘째, 콜롬버스는 여행을 계속해서 다른 섬을 탐험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래서 결국 무역을 할 수 있는 인도나 다른 곳을 찾을 수도 있었다. 그러는 동안 그는 자신이 썼던 글을 확대하고 다듬어서, 현지연구적이고 비교사회학적인 훌륭한 업적을 남길 수도 있었다.
셋째, 콜롬버스는 황급히 유럽으로 돌아가 타이노 원주민 사회가 얼마나 경이로운지를 알려서 유럽의 지식인들이 그 곳을 방문해 타이노족을 연구하도록 촉구할 수도 있었다.
그 결과로 유럽인들은 타이노 원주민들의 사회를 똑같이 모방하지는 못하더라도 그들 문화의 많은 부분을 흡수하여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오만과 자민족 중심주의를 자랑스러워하고 감사해야 하는가?
물론 콜롬버스는 이 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는 네 번째 가능성을 택했다. 그는 의미심장하게도 일기장에 50명의 남성만 있으면 원주민 모두를 노예로 만들어서 그들이 가진 황금을 전부 빼앗아버릴 수 있다고 썼다. 그리고 이것은 결코 허풍이 아니었다.
백인들은 “야만적인” 타이노 원주민들을 노예로 만들어 버리고, 수많은 원주민들을 고문하고, 노동을 착취하고, 그들의 부(富)를 약탈해서 유럽으로 가는 배에 싣었다.
제국주의자들은 원주민들을 착취하는 과정에서, 남성들의 손을 도끼로 자르고, 여성들의 젖가슴을 칼로 도려내고, 임신한 배를 갈라내고, 아기를 공중에 던져서 땅에 떨어뜨리거나, 칼이라는 이름의 그 이상한 빛이 나는 물체에 꽂아버렸다. 그리고 이 모든 행위는 기독교, 문명화, 그리고 자본주의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졌다.
타이노 원주민들은 문자 그대로 죽을 때까지 착취당했고, 원주민 대부분이 잔인한 폭력, 과도한 노동, 질병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해버려, 종족이 전멸할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타이노 원주민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하는가? 우리는 인간성을 빼앗긴 “타자”가 아니었다는 이유에 대해 감사해야 하는가?
그뒤 종교적 박해를 피하기 위해 영국에서 아메리카로 건너 온 청교도들은 원주민들을 상대로 민족적이고 종교적인 박해를 가했다. 그리고 그들이 저지른 짓을 우리는 지금까지도 효율적으로 무자비하게 저지르고 있다.
미국인들이 처음으로 추수감사절을 경축하기 시작했던 1620년대부터, 이미 또 다른 학살의 먼동이 트기 시작했다.
1619년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아프리카에서 인간을 잔인하게 미국으로 “수입”해서 노예로 만들었던 해이다. 물론 그들 중 엄청난 숫자가 잔인한 포획과 대서양을 건너는 소름끼치는 항해를 견디지 못하고 사망했지만.
"학살과 관련된 비극적인 역사에 미국이 가담한 일은 수없이 많다"
그리고 미국인들이 아프리카인들을 무자비하게 가족에게서 떼어내 노예로 만들고, 짐승처럼 다루고, 고문하고, 살해하는 동안에도,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전멸당하고 있었다.
링컨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공식적인 휴일로 공표했던 1860년대 초반에 미국은 남북전쟁이 한창이었다. 미국인들은 확실히 노예(혹은 노동자)를 ‘위하여’ 전쟁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노예(좀더 개괄적으로 말해서 노동자) 문제를 ‘놓고서’ 싸운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슬프게도 대량학살과 관련된 비극적인 역사에 미국이 가담한 일은 이것 말고도 수없이 많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유산에 감사해야 하는가? 우리는 조상들의 인종적, 성적, 계급적 편견이 빚어낸 결과에 감사해야 하는가?
1930년대와 1940년대에 유럽에서는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집단이 구조적으로 나치의 표적이 되었다. 표적대상은 특히 유대인들이었지만, 그 외에도 좌파와 노동운동가들, 신체적이거나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사람들, 여호와의 증인들, 동성애자들, 로마족(소위 집시들), 소수의 흑인들, 그리고 여러 불행한 소수민족들이 포함되었다.
미국은 1941년 이후부터 죽음의 수용소로 사람들을 실어나르는 철도를 항공에서 촬영한 매우 정확한 사진을 갖고 있었으며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수용소와 관련된 정보를 입수하였지만, 미국이 독일의 파시스트 정권과 전쟁을 벌인 것은 미국이 일본으로부터 실질적인 공격을 당한 직후인 1942년이었다.
그러나 그 후에도 미국은 철도나 수용소를 공격하지 않았으며, 파시즘 정권에서 탈출한 수많은 난민들을 받아들이지도 않았다. 1940년대의 유대인들은 1990년대의 아이티인들과 2001년의 아프가니스탄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들만의 지옥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미국의 인종차별 정책을 꼬집은 포스터.
출처 geocities.com/angryindian/pagegenocide.html
이 때문에 생명을 구할 수도 있었던 수억명이 목숨을 잃었다. 더욱 치욕적인 사실은 미국 정부가 연합군의 공습작전으로 독일에 있는 공장에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나치의 군대가 필요로 하는 만큼 충분한 기계와 차량을 제공해준 제너럴 모터스와 같은 미국의 기업에게 전쟁배상금까지 지불했다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모자라 미국 정부는 수많은 나치의 군장교들을 안전하게 도피시켰으며, 그들 중 다수를 미국으로 초청하여 사형집행 기술 뿐 아니라 생물/화학 무기를 개발하는 연구에 참여시켰다. 다른 나치 장교들은 특히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 정부의 후원을 받으며 실재하거나 의심받는 공산주의 세력을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마찬가지로 미국은 일본이 중국에서 저지른 난징학살에 대해서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1950년대 이후로 중국이 티벳인들을 상대로 저질러온 학살을 막기 위해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그리고 하지 않고 있다).
또한 미국은 쿠르드족이나 아르메니아인들에 대한 학살에 관심을 보인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미국은 1942년에 일본군 포로수용소를 세우는 것에는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그보다는 훨씬 덜했지만 독일군과 이탈리아군을 위한 포로수용소를 세우는 것에도 관심을 보였다.
우리는 이러한 위선과, 상대를 골라가며 베푸는 민주주의에 감사해야 하는가?
미국은 1965년에는 인도네시아 학살을 후원하고 학살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도와주었다. 미국이 후원하는 인도네시아 군사정권은 공산주의에 동조하는 소작농을 50만에서 1백만명 가까이 살해했다. 그 때 정확히 몇 명이 살해당했는지 정확한 기록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농민들의 생명은 보잘 것 없는 것이었다.
(최근에 이런 정서를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걸프전이었다. 걸프전에서 미국의 불도저 탱크는 학살당한 수많은 이라크인들의 시체를 사막에 파묻었다. 표지 하나 없는 이런 광대한 묘지에 도대체 얼마나 되는 시체가 묻혀 있느냐는 질문에 콜린 파웰 장군은 자신은 알지 못하며 관심도 없다고 차갑게 대답했다. 그 뒤 TV에 출연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걸프전 이후로 경제봉쇄 정책 때문에 수십만명의 아이들이 사망한 것에 대해 그만한 댓가를 치를만한 값어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아이들이 댓가를 치러야 하는가?)
"어떤 이들은 신성하게 여길지 모르나, 나에게는 모욕적인 날이다"
미국은 인도네시아에 무역과 투자특혜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군이 보유한 무기의 90%와 군사훈련, 물류지원과 함께 살해할 인도네시아 운동가들의 명단까지도 제공했다. 인도네시아 군부는 미국이 제공해준 명단을 손에 쥐자마자 매우 훌륭히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호의에 답례했다.
1975년 이후로는 인도네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동티모르인들에 대한 학살을 후원하고 장려하였으며, 1999년 말에는 “뉴스거리가 될 만한” 마지막 학살극을 벌이기도 했다.
1960년대와 70년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학살행위가 끝나가고 동티모르 비극이 시작되었던 것과 비슷한 시기에 미국은 캄보디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살을 묵인해주었다.
1980년대에 미국은 중앙 아메리카, 중앙 아시아, 남아프리카에서 사악하고 끔찍한 전쟁을 후원했다. 이로 인해 수십만, 수백만명이 살해됐으며, 이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불구가 되고, 살던 곳에서 강제퇴거 당하고, 실종되었다.
미국은 1990년대에는 르완다에서 벌어진 학살을 팔짱을 낀 채 구경만 했으며, 수단의 노예제도와 학살에 대해서도 지난 10년 동안 방관만 해왔다.
그러는 한편, 미국은 계속해서 화학, 생물학, 핵무기와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생산하고, 정력적으로 팔고, 폭력적으로 사용하였으며, 이란과 이라크가 서로 전쟁을 벌이고 있는 동안에는 이 무기들을 양쪽에 팔기도 했다.
미국은 걸프전 이래로 이라크 남부의 수천 명의 민간인을 살해한 열화 우라늄탄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나토 동맹군인 터키군이 자국내의 쿠르드족을 끊임없이 학살하고 고문하고 폭격하는 것도 눈감아주고 있다.
우리는 살인을 저지르는 독재자와 정권을 후원하고, 이중적인 잣대를 갖고 있는 미국의 대외정책을 자랑스러워해야 하는가?
미국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군대를 갖고 있으며, 빈곤율이 높고, 수인의 숫자가 가장 많으며, 유아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하며, 엄청난 과소비에 쓰레기를 만들어내며, 쩨쩨하고 볼품없는 복지제도를 갖고 있으며, 사형이 실제로 집행되며, 거의 인구 수만큼이나 민간인 소유의 총기가 존재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사람을 많이 죽이고, 차별적인 잣대를 갖고 있는 미국의 국내정책을 자랑스러워해야 하는가?
우리에게는 축하할 것과 감사할 만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학살은 거기에 속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추수감사절에 무엇을 하는가?
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에 가족들과 함께 모여 감사할 것을 생각하는 것처럼, 독일인이나 오스트리아인들이 공식적인 홀로코스트 기념일을 정해서 가족들끼리 모여 저녁을 먹으며 그들에게 소중했던 기억을 되새기는 걸 상상한다면 우리는 간담이 오싹해질 것이다. (백인 지상주의자들, 강간범, 살인자들이 이와 비슷한 기념행사를 가지는 걸 상상해보아도 끔찍하긴 마찬가지다)
추수감사절에 벌어지는 행사 중 몇가지는 그 사건이 일어난 배경과 그 사건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을 고려해 보면 적절하지 못하다. 추수감사절은 명백히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이다. 그게 아니라면 우리는 문화적, 정치적으로 행하여지는 집단적 최면 상태에 빠져, 우리의 역사를 잊어버리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가?
우리는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뭔가를 느껴야 한다. 최소한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와, 그 역사가 우리와 타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생각해보아야 하며, 추수감사절과 같은 우리의 전통에 대해서도 재고해야 한다.
나의 개인적인(따라서 정치적인!) 새해 결심은 학살을 경축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신성한 것으로 여길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모욕적인 날이다. (Dan Brook / 번역 김지연)
▲ 1890년 12월 29일 미국 사우스 다코다 운디드 니에서 학살된 후 집단매장되고 있는 아메리카 원주민들. 출처 www.iwchildren.org
▲ 운디드 니 대학살에서 희생된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사체. 출처 www.iwchildren.org
첫댓글 역사적 사실이 그러할진데, 그런 미국을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 특히 기독인들은 지도층들 부터 우상중의 우상으로 섬기고 있지요.
미쿡 넘들 언젠가 되돌려 받겠지요,인디언들 주로 고산지대에 문명을 건설하고 살았어요,남북미 기후 풍토 지질학적 있점을 잘 활용함이지요,마구잡이 죽이고 개발한 미쿡 인디언땅으로 돌아갈 날 있을겁니다.개독들의 만행 그 인과응보가 멀지 않을듯 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백인놈들과 일본놈들의 죄악은 고스란히 천벌로 돌아갈것입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지지 않는 진실은 개인적으로 노력해서라도 알아야 정신이 바로 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