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카페에서 많은 것을 배운 덕분에 오늘 무사히 워크 신청을 했습니다.
월욜에 기업은행 계좌에 5만원 입금시키고 또 신불 등록에 걸린 시간만큼
기다려야겠지만 그래도 맘이 한결 가뿐합니다.
연체시작하고 내내 워크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이 카페를 통해 워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 사실 그전엔 특별한 몇몇 사람만 해당되는지 알았습니다 - 두달을 내내 준비했습니다.
처음엔 막막하던 서류도 두달을 붙잡고 지냈더니 무지 단순한 서류로 느껴지더군요.
24일이 등재 예정일이라 하루종일 전화기 붙잡고 국민카드에 전화했는데 등재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등재되면 바로 신청할려고 25일 휴가까지 냈었는데...
신불 등재는 카드사보다 은행이 훨씬 빨리 알 수 있습니다.
저도 24일 바로 등재 됐는데 26일에서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카드에 전화확인 했더니 샹냥한 목소리로 - 근래 카드사와 통화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 아직 등재되지 않았습니다... 하더니 은행가서 직접확인하니 등재되었더군요.
첨엔 대구로 갈 계획이었는데 카페를 통해 당일 예약만 받고 서류 접수는 안한다기에 울산으로 갔습니다.
사실 울산에 대해서는 아무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무지 걱정하며 갔었는데 10시30분경 무사히 접수를 완료했습니다.
울산 신복위는 상공회의소 1층에 있는데 울산근교에 사시는 분은 - 참고로 전 포항에서 갔습니다 - 부산이나 대구보다 권할만 합니다.
시청 바로 옆에 있으니 찾기는 쉬우실 듯 합니다.
5시30분경 도착하니 정문에 불은 켜져 있는데 문은 잠겨져 있더이다.
이래저래 시간 죽이다보니 7시가 조금 지나자 문을 열어 주더군요.
그때까지도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맨처음 들어가니 아저씨가 춥다고 하시며 이따 8시경에 오라고 하시더군요.
전 그래서 또 밖으로 나갔었는데 님들은 그러지 마시고 신복위 사무실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세여.
8시가 조금 넘자 사람들이 갑자기 넘쳐나더군요.
사무실이 예상외로 너무 적어서 사실 그리 많지 않은 사람도 많아 보였습니다.
8시30분경 아르바이트 언냐가 서류접수하실 분들 서류내세요 하더이다.
만약 서류를 확실하게 준비하셨다면 무조건 제출하십시요.
그럼 됩니다... 전 바보같이 처음 온 사람은 1차 접수부터 해야 된다는 말에 조금 지체했다가 - 한5분정도 - 내서 일등으로 가고도 7번째 접수했습니다.
것두 제가 먼저 왔노라고 증인을 내세워서요.
상담하시는 분이 3분이신데 1분은 안하시고 계셨고 2번3번 창구만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9시가 채 되기 전에 서류 접수 마감하더이다.
울산은 7시30분경까지 서류접수 완벽하게 해서 가시면 오전중에 끝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찌접수 해야 하는 것인지 몰라 많이 헤매이시더이다.
심사관 아저씨도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고 접수를 마치고 나오는데 이제 새로운 시작이구나 하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더군요.
확정되면 열심히 갚아나가겠습니다.
저 나름대로 굉장한 새가슴인데 그래도 님들 덕분에 워크 접수까지 잘 하고 왔습니다.
울산에서 접수하신 분의 글이 없는지라 장황하게 썼습니다.
참 전 총채무 4200만원중 담보(집이 제명의 입니다)1500만원- 이건 따로 상환해야 한다더군요 - 입니다.
집 있으신 분들도 워크 가능하니 힘내세요.
친구사이님, 우루사님, 짱가님 스페샬 땡큐임돠.
카페 게시글
워크아웃 상담실
울산에서 워크 신청하고 왔어요...
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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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7 16:0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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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그래도 울산에 관한정보가 없어 궁금한 차에 님께서 올려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읍니다 이제시작하시는 첫단추끼웠다고 생각하세요 아직먼길을 가셔야합니다 다른것은 생각마시고 이제 맘걱정 하지마시고요 10일정도후부터 해당채권사에 알려주시고 마무리잘지으세요 그동안 고생하셨읍니다 확정되시길기도드릴께요
차군님 정말로 축하드리고요.님글의 많은힘을 얻었습니다.저도 집때문에 포기하고 있었거든요.많은분들께 도움됐을겁니다.그리고 요즘 짱가님 넘수고많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