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료투천(簞醪投川)
광주리에 담긴 술을 강물에 쏟다.
위아래 모두 고락을 같이 하다.
장수가 한 광주리의 술을 강물에 풀어 군사들과 함께 마신다는 뜻으로,
아랫사람들과 고락을 함께 겪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三略(삼략)에 나오는데 삼략은
漢(한)나라 張良(장량)에게 노인이 전해줬다는 병법서입니다.
三略(삼략)의 上略(상략)부분에 상하가 더불어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으며
편안함과 위험을 같이 한다면 전투를 할 때 전승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昔者良將之用 有饋簞醪者
使投諸河 與士卒同流而飲
(석자양장지용 유궤단료자
사투제하 여사졸동류이음)
옛날 적을 치러가는 장군이 국경을 넘는데
국경 인근의 백성들이 장군에게 큰 광주리에 술을
담아 보냈다. 장군은 술이 얼마되지 않기에 참모들과
술을 마실 생각을 하였으나, 행군에 힘든 병사들을
보며 달리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침 작은 강을 도하 중이었는데,
장군은 모든 병사들을 강가에 좌우로 모이게 하고 백성들이
준 술을 강에 붓게하고 자신과 참모들 병사들과 함께 흐르는 강물을 마셨다.
얼마 안되는 술이 합쳐진 강물이 술맛이 날
리가 없었지만, 부하들은 졸병들까지 챙기는 장군의 마음에
감복했으며, 장병의 마음은 일체가 되어
전쟁에서 큰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예전처럼 광주리에 술이 들어있지 않아
팻트병 소주로 재현 해 보았습니다.
첫댓글 바쁘셨나봅니다.
한동안 안보이셔서 궁금했습니다.
산운님 글을만나니
좋은 벗을 만난듯 반갑습니다 😁
그럴만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표현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1월부터 줄곧 같이했던
발걸음이 조금 떨어지고 있지만
마음은 변치안고 같이갑니다.
라스트친구님과
격차가 조금 벌어지네요...그러나
마음은 더욱 가까워졌지요...
즐감했어요
고맙습니다.
얼마 만이요
갑자기 않보이니
궁금했답니다
고마워요
좋은글
감사해요
날마다 방문하여
눈팅은 하였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