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자상
조선시대의 식생활은 독상이 위주여서 교자상이라도 크지는 않았다.
독상의 전통은 1900년대 이후에는 급격한 외세의 영향으로 조금씩 변화되엇다.
1920년경부터는 궁중에서 여럿이 함께 사용하는 큰 식탁을 사용하였다고 하며,
일반 사가에서도 점차 연회 때에 같은 계통의 비슷한 연배에게는 겸상으로 차리게 되었다.
재래의 교자상은 크기가 작았으므로 필요시에는 2, 3개를 붙여 사용하였다.
간단한 건교자상 차림은 회전반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큰 교자상은 장이나 농에서 볼 수 있는 마대가 달린 마제형 또는 구족형의 굵고 튼튼한 네 개의 다리 위에
다리 너비와 같은 크기의 상판을 얹었다.
상판은 네 귀를 연귀맞춤으로 짜서 만든 틀에 판면을 끼웠다.
그러나 넓은 판면이 귀해 2, 3개의 판재를 이어 만들거나 부판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큰 교자상은 도드라진 전을 가진 재래의 교자상과는 달리 상의 전이 평면으로 처리되었다.
1950년대에는 합판 위에 합성수지를 입히고 다리를 접어 보관하도록 만든 간편한 방형의 교자상이 제작되었다.
요즈음에는 상다리는 물론 상판까지 반으로 접어 보관하기에 더욱 간편한 형태도 보인다.
자료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