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속이 부대껴서 일찍 일어나 가족들에게 야채죽을 만들어 주었어요.
평소에 미음을 좋아하던지라...ㅎ
중국 유학시절 중국 사람들 아침 밥으로 전날 먹고 남은 밥을 물만 붓고 끓여 먹고 출근하는 것을 자주 보게됩니다.
중국 밥은 아시겠지만, 안락미인데다가 쌀을 씻을 때 빨래판에 씻어요, 버~ㄱ 버~ㄱ ㅎㅎ, 물론 음식 전용 빨래판이겠죠?
그런데 그 미음이 아주 맛있습니다. 시원하고 달달하면서. 우리는 살살 씻어서 그 맛이 않나는듯 해요.
뱃속이 이상하다 싶으면 미음을 자주 먹어요. 그냥 밥 끓여 먹는거죠.
너무 밍밍하면 좀 더 업그레이드해서 이것 저것 추가해서 끓여 먹어요.
야채도 넣어 보고, 소고기도 넣어 보고, 버섯도 넣어보고 등등,..
아침에 부담없이 전날 과음으로 쓰리거나 더부룩 하거나 밥 먹기 부담스러울 때가 종종 있는데요,
밥 넣고 냉장고에 돌아다니는 있는 야채 양배추, 당근, 양파, 버섯 등등 이것 저것 넣고 물 붓고 끓으면
약불에서 살살 저어 주다가 간장 맛소금 적당히 넣고 참기름, 후추 살짝 뿌려서 먹으면 7천원짜리 야채죽 보다 더 맛있습니다.
간편하고 마누라님하고 아이들도 좋아해요.
야채죽이 좋은데요, 위에도 부담없고 식이섬유도 먹어주고 일단 속이 편해집니다.
음식만들기 부담스럽고 생각 않날땐 무조건 밥 끓여 먹지하며 해보세요. 참 좋아요...
위에도 부담없고 몸에도 좋고 간편하고 냉장고 정리도 하고^^.
요리 초보자나 않해 보신 분들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사진을 올려야 하네요...ㅎㅁ,,,,,허접 컷...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