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보다가 말을 잃어서 한마디 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하군요.
결혼해서 인간답게 살고자는 한 인간의 마음과 희망을 짓밟아버리는 행동이 너무 못됐네요. 당신들 빨간 코트 아가씨랑 차이가 너무 납니다. 질서도 없는 사람들 같고요. 혹시 남자에게 선택 못받아서 화가 나서 그러는 거 아닌지? 저는 어떻게든 결혼해서 가족을 만들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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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수학 강사입니다.
어제 2호선에서 봉천역 지하철 안에서 본 목격이 자꾸 마음에 걸려서 여기에 글 써봅니다.
맞은편에 60대로 보이는 중년 여성분과 20대 후반-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분이 앉았습니다 .두 사람이 모녀 같았고, 어머님이 환자 같았습니다.
따님이 어머님 팔도 주물려 드리고, 약도 챙겨주시면서 손도 꼭 잡고 있었습니다. 효녀였습니다.
인상도 보통 사람 같지 않았고 봄에피는 목련꽃 같았습니다.
빨간색 코트에 청바지 입은 모습이 기억에 남아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런 여자라면 결혼해서 가족에게도 잘하고, 저희 어머니께도 충분히 잘하겠구나 하고요. 마음 같아선 인사를 먼저 하고 싶었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인사도 못했고, 연락처도 못 줬습니다.
봉천역에서 만난 빨간색 코트 입은 여성분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습니다.
매일 오후 1시에 봉천역 지하철 승차하고, 강남역에서 하차하는 남성입니다.
같이 밥이라도 먹으면서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봉천역에서 당신을 봤던 남자가.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 웃겨 흰코틐ㅋㅋㅋㅋㅋ 아 ㅋㅋㅋ
첫댓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새끼 ㅋㅋ
첫댓 미쳤네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 미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 글이라는게 놀랍다
첫댓ㅋㅋㅋ미친새끼 어휴
병신 ㅋㅋ
우우우욱...
꼭 결혼할거라는게 너무 소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첫댓ㅋㅋㅋㅋㅋㅋㅋㅋ셀프효도 하세요 구웩
첫댓 전투력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 후원 어디다가 하나요?
흰코트로 멍석말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소름끼쳐
으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