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얼마만에 포스팅을 하는건지 모르겠네용....^^ 침실 작업 한다고 하고 재료들은 진작에 주문을 해놓고 의욕은 앞서는데 몸이 그닥 따라주지 않아 매일 한개씩 찔금찔금 작업하다 보니 이리 시간이 많이 지났네용,,,,, 몇일동안 꼼지락거리며 침실을 확 뒤집어 버렸어요.... 봄을 맞이하며 변신한 저만의 침실공간겸 작업공간... 역시 일등공신은 페인팅이네요.... 봄을 맞이하며 집안 분위기를 확 변신시키고자 하는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아이템,,,페인팅,,,, 페인팅과 더불어 몇가지 소품들 만들고 ,, 체리색 몰딩이며 체리색 창문틀과 체리색 방문까지....이참에 다 바꿔주었어용,,,,
바뀐 침대쪽 벽면 모습입니다,,,,
아침에 일어 났을때 이불 정리도 안돼있는 상태에서 햇살이 좋아 걍 찍어본 모습이예요....
역시 눈에 들어 오는건 벽면 아닌가요??.....(저만 그런가요??..ㅋㅋ)
그럼 변신전의 침실 모습은 어땠나요??.....
변신전의 침대쪽 벽면은 제가 혼자 셀프도배했던 벽지가 발라져 있었고요,,, 침대 헤드도 없던 상태고,,, 미싱책상이 놓여져 있던 벽면에는 투톤의 페인트로 페인팅을 한 상태였지요... 요랬던 침실을 어떤 방법으로 작업을 해서 변신을 했는지 과정 보여드릴께요......
침대벽 벽면 페인팅 과정
변신후 제일 일등공신이었던 페인트,,, 바로 예그리나의 엠보스라는 제품입니다,,, 요 제품은 먼저 핸디코트보다 많이 묽은 느낌의 엠보스를 벽전체에 한번 발라주고.. 마른후 2번째에 두껍게 흙손이나 병뚜껑을 이용해서 거친 무늬(?)를 내며 발라줍니다,,, 전 걍 흙손이 없어서 붓을 이용해서 두껍게 발라 주었어요... 요게 마르면 벽면에 고대로 나타내기 때문에 멋진벽면을 연출하기 위해 신경을 써가며 발라주었네요... 엠보스가 다 마른후...색을 넣어주었는데요.. 예전부터 침실에 푸른계열의 벽면이 하고 싶어 선택한 색상입니다,,,,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지요,,,,, 엠보스 클리어라는 제품으로 도장을 하는데요,,요건 아주 묽어서 스펀지에 묻혀 쓱쓱 문질러 발라주면 돼요... 바르고 나서 금방 건조가 돼기 때문에 모양을 살펴가며 문질러 주심 된답니다,,,, 침실 벽면쪽 혼자 다하느라 힘은 들었지만서도 재미있게 작업을 했답니다,,,,,
여기 해놓고 미싱책상이 있는 공간벽도 했어요...
엠보스를 두껍고 바르고 나서 ,, 텍스츄어 부러쉬라는걸 가지고 세로로 긁어내리면 스트라이프 무늬를 낼수도 있답니다,,,, 스트라이프 모양이 생기면서 여기에 색을 입히면 스트라이프 느낌의 벽이 완성이 된답니다... 전 요걸 이용 안하고 걍 거친느낌의 벽이 좋아 패스하고 제 마음대로 무늬를 내어서 노란벽으로 완성을 시켰네요....
반제품 침대헤드 페인팅 과정
예전 혼수때 구입했던 앤틱풍의 침대헤드를 떼어내고 사용하다가 요번에 반제품으로 나온 침대헤드만 구입해서 페인팅해서 제가 좋아하는 컨츄리느낌에 플러스를 시켜주었어요... 색상 선택에 있어서 고민하다가 옷장 리폼한거와 셋트 느낌으로 가자해서 스테인 발라주고 가장자리부분에는 밀크페인트로 페인팅해주었어요.. 나중에 여기에 앤틱 글레이즈 발라서 빈티지 느낌을 더해주었고요...
공간박스 수납장 과정
침대쪽 옆에 놓을 수납장을 반제품 공간박스 3단짜리를 이용해서 역시 쉽게 만들었네요,, 공간박스로 많이 만들다 보니 이젠 앉은 자리에서 후다닥 만들수 있답니다,,,^^ 문짝은 스테인으로 칠해주었고요.. 몸체는 노란색으로,,,, 나름 노란벽과 맞추기 위해 ...ㅋㅋ
간단 액자 만들기 과정
제가 주로 벽면을 데코할때 자주 이용하는 액자... 요번에는 재단까지 다 되어 있는 반제품 간단 액자 만들기로 만들었어요.. 재단이 다 되어 오니 힘들게 톱질할 필요 없이 아주 쉽게 만들수가 있네요,,, 목공용본드로 틀을 잡아준후에 나중에 못으로 고정을 시켜주고 뒷판을 대주면 돼요.. 전 여기에 거울을 붙이려고 주문을 한건데요..아직 거울은 재단을 못해왔네요,,,ㅠ,ㅠ,
거친판재를 이용한 벽면변신 과정
미싱책상이 있던 벽면에 거친 판재를 글루건과 실리콘을 이용해서 붙여주고요,,,콘센트가 있는 곳에는 크기에 맞게 톱질을 해서 붙여주었어요.... 여기에 페인팅을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위에가 노란벽이다 보니 거기에 색깔을 맞추기 위해 처음에는 카키색을 칠했다가 아니다 싶어 화이트로 칠했다가 또 안어울려 결국은 빈티지 느낌의 블루로 최종 마감... 이래서 요번 작업이 더디어 지고 하기 싫어지고 의욕까지 잃었다지요,,,ㅋㅋ
미싱책상 재페인팅과 간단 선만 만들기 과정
벽색이 바뀌다 보니 기존에 가구색이 어울리지 않아 다시 재페인팅을 해주었어요... 여기에 예전에 만든 긴 선반 떼어내고 다른 선반 만들어 달아 주고요,,, 미싱책상은 거친판재에 칠했던 블루색에 화이트를 섞어 더 환하게 칠해주고.. 아이방에 두었던 벤치를 미싱 작업 할때 쓸 의자로 쓰려고 역시 같이 페인팅 해주었어요... 선반은 삼나무 상판에 각목을 ㄷ자 모양으로 만들어서 밑에 선반겸 받침으로 만들어 달아주고요,,, 고 밑에는 예전에 있던 철망 선반.. 스테인 칠해서 달아주었어요...
데코 스티커 과정
이쁘게 페인팅을 한 벽면이 좀 허전하고 활기를 불어 넣어주기 위해 선택한 데코스티커... 나무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그림 역시 나무예요....ㅎㅎ 역시 쉽게 누구나 다 하실수 있는 작업 중에 하나죠.... 보조 시트지에 그림 붙여주고 떠어내서 원하는 벽면에 붙여주고.. 나머지 잎사귀와 새는 걍 곧바로 떼어내서 하나씩 붙여주었지요..... 새그림도 일부러 노란색이 있는걸로 주문을 했지요,,,ㅋ
체리색 몰딩 감추기 과정
페인팅을 다 해놓으니 떡 하니 눈에 거슬리게 들어오는 체리색 몰딩들... 옹이쪽판에 스테인 칠해서 전기타카로 다 박아 주었어요..... 위 아래로 다 둘러 주었네요...
체리색 문 탈피 과정
우리집에서 참 보기 싫은 체리색의 방문들... 옹이패널을 위에는 짧게 ,,밑에는 조금 길게 해서 전기타카로 박아주고.. 가장자리에 옹이쪽판 둘러주고..스테인 칠해주고.. 문에는 젯소 칠하지 않고 밀크페인트로 칠해주었어요... 촌스러운 방문 손잡이도 교체해주었고요....
체리색의 창문틀과 바깥쪽 방문과정
커텐을 교체하면서 하늘하늘 쉬폰커튼 사이로 비쳐지는 체리색 창틀땜시 결국은 붓을 들었지요... 젯소 칠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칠할수 있는 요 페인트,,,정말 편하게 칠했네요.... 창틀 칠해주고 창문에 격자 시트지 붙여주고요... 바깥쪽 방문에도 요 페인트로 칠한 다음에 가운데에 길이가 긴 옹이패널을 덧대어주고 마찬가지로 가장자리에는 옹이쪽판을 둘러주고요,,,,, 스테인 칠한 다음에 예전에 구입한 걸이를 달아 주었어요,,, 그러니까 방문 안쪽과 바깥의 문이 색깔과 모양도 틀리네요,,,,,,
커텐과정과 베개 만들기 과정
기존의 달려 있던 암막커텐이 좀 질려서 원단 주문해서 간단하게 커텐을 만들었지요.... 진초록의 옥스포드 무지원단에 집에 있던 짜투리 원단들을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워낙에 미싱질은 그닥 잘하지 못하여 간단하게 만들었고요,,,, 방 분위기에 색깔을 맞추다 보니 걍 생각나는대로,,,,, 베개커버도 대충 박음질해서 양면으로 만들어주고요,, 지퍼 달기귀찮아서 앤틱 가시도트 단추 달아주고, 마지막에 자작나무가 그려져 있는 가죽라벨 달아서 마무리해주었어요,,,
요렇게 매일 하나씩 하나씩 군데군데 페인팅하며,,, 유난히 작업과정들이 더디게만 느껴지고 시간이 많이 걸렸던 봄맞이 침실 변신과정들이었답니다,,,,, 머리속으로 대충 생각한걸로만 작업을 하다보니 실전에 들어가서는 꼬옥 맘에 안드는게 있어서 작업하다가 괜히 신경질을 내곤 하지요...ㅋ
역시 제일 큰변신은 벽지를 떼어내고 페인팅한 벽면이겠지요.... 집안 분위기를 확 변신시키코자 하는 분들에게 항상 제가 권하는 아이템,,,페인팅,,, 따뜻한 봄을 맞이하며 집안 곳곳에 화사하게 색을 입혀 보세용...
완성된 침실 풍경들입니다,,,,,
칙칙했던 체리색의 방문이 요렇게 산뜻하게 변신을 해서 문을 열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색이 너무나 이쁜 빈티지 느낌의 블루 벽면.. 정말 맘에 쏘옥 들어요,, 페인트로 저런 느낌을 낼수 있다는것.. 정말 신기하고도 매력있는 페인트.. ..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액자안에는 조만간 거울을 재단해 와서 붙여줄꺼예요... 그리고 맘에 드는 침대 헤드가 생겨서 방분위기를 업시켜주었고요.. 반제품이라 제가 원하는 색으로 페인팅을 해주니 더 좋고,,또 나중에 질리면 다른색으로 재페인팅해도 돼고요... 침대 옆면에 놓인 의자도 요번에 다시 페인팅해준거랍니다... 의자 위에 책도 올려 놓고,, 침대옆에 꼬옥 탁자를 놓으라는 법은 없죠... 노오란 수납장안에는 제가 좋아하는 인테리어 책들이 가득있고요... 초록과 블루의 베개커버,,,은근히 잘어울리죠??...
침대옆의 벽면은 요렇게 변신을 ,,, 미싱작업을 하는 미싱책상과 벤치형 의자가 있고요,, 오른쪽 문은 파우더룸 문이고요,, 옷장 옆의 가리개도 요번에 새로이 만들어 달아주었어요,,,
역시나 제 손을 거쳐 완성된 리폼 소품들과 .. 빈티지하게 페인팅한 미싱책상과 의자,,사포질 열심히 했다지요,,
체리색에서 탈피한 방문 역시 보기 좋아용,,,
노란색과 파란색이 섞어 있는주물 걸이,,구석에 쳐박혀 있다 요번에 제자리를 찾았어용...
무거웠던 커텐 떼어내고 쉬폰소재 커텐으로 교체하고요,,
와인상자로 만든 가방들과 .. 신발박스로 만든 수납함도 제자리를 찾아 곳곳에 있네요.. 리폼한 옷장과도 이젠 분위기가 잘 맞아 떨어지는것 같아요,,,
노란벽에 맞추어 붙여준 노란색의 새그림과 나무그림이 이쁜 데코 스티커.. 철부식해서 리폼한 미니 새장을 천정벽에 낚시줄 달아서 스티커와 어울리게 달아 주었고요,, 나뭇잎 색과도 어울리는 진초록의 의자하나,,,,
워낙에 초록을 좋아하다보니 진초록의 커텐색도 마냥 이뻐 보여용....ㅋ
침실 문을 열면 보이는 문.. 파란벽과도 잘어울리죠??..
주방쪽에서 바라본 침실문이예요... 예전에 사진 찍을때마다 꼬옥 피해가며 찍었던 부분인데 이젠 당당히,, 허나 울집 체리색의 방문이 아직 3개가 더 남아있다는점..ㅠ.ㅠ... 조만간 다 완성해서 보여드릴께용,,,^^
봄맞이 침실 확 뒤집기,,,,, 어떤가요??...저만의 느낌과 색을 살려 변신한 이곳.. 예전보다 훨씬 이쁜가요??....^^
포스팅 다하고나니 큰숙제 하나 끝내 놓은것 같네용,,,, 이젠 거실장 리폼 작업에 들어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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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reen house 원문보기 글쓴이: peanut0723
첫댓글 정말 감탄사 밖에 안 나와요 ^^ 정말 재주도 남다르시고...센스쟁이세요... 저는 침만 흘려봅니다...저희집안방은 말그대로 정말 잠만자는데요...요래요래 이쁘게 해 놓으면 안방에서 살거같애요....저도 궁리좀 해 봐야겠네요...정말 이뻐요..부럽기만 할 뿐이고
볼때마다 느끼지만 솜씨가 킹왕짱 좋으셔서 입이 다물어지지않아여.......컨츄리한 느낌도 좋고...집을 뺏어오고싶어요 ㅋㅋㅋㅋ 역시 피넛님 울트라나이쓰캡숑짱^^
컨츄리의 대가이십니다,, 너무 멋진 변신이네요~~~
아웅 너무나 이뿐집이에여.....전문가의수준....
너무 멋찌네요...
저렇게 대작업을 척척해내시다니.역시 스타다우시네요~
진짜... 완전 다른집이네요~ 정말 솜씨가 대단하세요~전 그저 사서 붙이는거밖에 못하는데..
오~ 큰일하셨네요~~산뜻하니 이쁘네요^^
컥.. 정말입니다..사진 보는것만으로도 벅찬데 얼마나 고생 많으셨나요 정말 이뻐요
우왕 정말 대공사 하셨네요 대단하세요 어떻게 이게 가능한 일이지요 정말이지 남다른 감각이 부러울 따름 입니다... 저두 많이 공부해야 될꺼같아요
정말 넘 대단하세요...완전 다른 방으로 변신해 버렸네요^^ 어쩜 이렇게 센스 있게 인테리어를 하시는지 늘 놀랍고 부럽습니다.^^
와~~~~ 넘 멋져여~~~~ 방분위기 넘 그림같아여~~ 입이 떠억 벌어지네여~~ ㅋ
와~~넘솜씨좋으시네영 멋져영 ㅎ
볼때마다 정말 대단하단말밖에 안나옵니다..완전 전문가수준이에요..
와~우 솜씨 정말 대단하시당 넘 부러워요 ^^
완전 대공사하셨네요...솜씨두 좋으세요. 멋지게 바뀐 안방모습이 이쁘네요^^
ㅋㅋ전 베란다확 ``님만큼 몬뒤집엇지만 ``````````````
너무 이뻐요~~~솜씨가 마냥 부럽네요
정말 이쁘네요..감탄...대단하십니다..
우앙탄성지르다가 턱 빠질뻔 했네요놀라운 솜씨에 가 절로 나오네요대단하십니다
저걸 하루아침에 다하신건가요??? 저는 몇년이 걸려도 마무리 못할거 같아요... 집이 아니라 정말 대단하셔요
우와 감탄사가 절로나오네요정말 대단하십니다^^
너무너무 멋져요 솜씨가 정말 부러워요
와~~진짜 입이 떡 벌어지네요.. 대단 하십니다. 부럽당
와.. 너무 이쁘네요... 저희집좀 변화시켜주세요..ㅋㅋㅋㅋㅋ 부러워요..^^
와~~~~~~~~~ 감탄밖에는 안 나오네요.. 솜씨가 너무나 좋으세요.. 항상 보면서 느끼지만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넘 멋져요^^ 저도 아쿠아색 좋아하는데...ㅎ
우와~~멋져요...
와우!! 정말 멋진 공간이 탄생했네요~ 부러워요~~
진짜 진짜 ㅎㅎ 킹왕짱입니다여 ㅎㅎㅎ 멋져욤 ㅎㅎㅎㅎ
우와 정말 넘 숨씨 좋으시고 대단하셔용
우와!~~~님 손 좀 빌리고 싶네요!~멋지네요
헉~정말정말 너무 멋쪄요~ 감탄뿐이 안나오네요~ㅎㅎ
깜짝놀랬네요~~~!!
또 봐도 즐거운 사진인듯해요.. 짱이셔요
부지런하시네용 ^^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