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SG로 3년간 플레이 한 후,
유럽의 바르샤로 플레이 중입니다만 막간을 이용해
PSG를 맡고 1년 후부터 맡게 된 나이지리아 국대 감독의
리포트도 잠시 올려보려 합니다 ^^..
일단 월드컵을 제외하고 보자면 각 대륙별로
굵직한 대회들이 꼭 하나씩은 있죠...
대표적인 유럽 선수권대회나, 아시안컵, 북중미의 골드컵
또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등등...
다들 아시겠지만,
아프리카에선 격년제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특히 프리미어 감독분들이 윈터기간을
지독히도 싫어하게 만드는...팀의 구세주와도 같은
드록바와 에투, 삼바, 야쿠부 등을 무참히 빼앗아가
심지어 부상을 끊어 돌려보내버리는 ㄷㄷㄷㄷ...
서론이 길었네요 ^^;; 암튼 나이지리아 국대를 맡고
처음으로 참가한 국제 대회인데다 마침 프리시즌이고 해서
꽤나 심혈을 기울여 매 경기에 임했습니다.
그럼 조별리그부터 보시죠 ^^
조별리그부터 그리 쉬운 조는 아니었네요.
코트디부아르는 물론 튀니지도 나름 강호축에 속하는 지라..
하지만 역시 월드컵 조별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하면서
탄탄해진 조직력과 날카로운 결정력이 빛을 발하며
전승으로 통과했습니다.
8강에서 만난 가나는 비교적 쉽게 이겼습니다.
물론 에시앙과 기안 등이 버티고 있었지만,
수비라인이 비교적 허술한 관계로 중거리슛에 취약하더군요.
전반에만 5골을 뽑으며 가볍게 4강 진출!
4강에서 만난 카메룬!!!
곧 바르샤에서 만나게 될 에투가 이끌고 있었죠.
특히나 이번 대회의 개최국으로 홈어드밴티지의 유리함까지 등에 업어서
정말이지 쉽지 않은 상대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대회 최고의 격전답게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함 끝에
Enyeama의 눈부신 선방으로 결승전에 가까스로 진출했습니다.
결승 상대는 이미 조별예선에서 한번 꺽은바 있는 코트디부아르였습니다.
스코어는 2:1이었지만, 경기내용은 거의 저희의 일방적인 공세였죠.
슈팅수가 거의 10배수 이상 차이났던걸로 기억나네요...
아무튼 이로써 국대 감독 데뷔 후 감격의 첫 우승을 맛보았습니다.
(국제군소대회로 감독포인트도 주더군요 ㅎㅎㅎ)
나이지리아는 이 후 2012 월드컵에서 브라질 미국 러시아와 한조에 걸려
브라질과 러시아에 석패하며 조별 예선에 탈락, 사임했습니다
(현재는 브라질 감독 중 ㄷㄷㄷㄷ)
나이지리아 출신 중 추천 선수를 꼽자면...
역시나 잘아시는 선수로 야쿠부, 마르틴스, 미켈, 타이워, 요보, 오보도 정도가 있겠구요...
06시절 좋았던 Yussuf(DM)나, Utaka(AMR)도 의외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가격대 최고 효율을 보여주는 수문장 Enyeama(GK)도 있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넘치는 공격자원에 비해 수비자원이 너무도 부족했다는 것....
그리고 의외의 선수론 Uche(ST), Apam(DR), 유망주 Uzoma(DM) 등도
쓸만하더군요. 다음에 중위권팀으로 할때 한번 영입해봐야겠다..라는 생각도 들던데요 ㅎ
이상 막간을 이용한 국대 리포트였습니다.
다음엔 2010-2011 바르샤 리포트로 돌아올께요 ^^
첫댓글 저도 맨유 감독하면서 나이지라아 감독 역임했는데 좋은선수들이 많더군요 특히 마르틴스는 매경기 한골씩 A매치랑 골이랑 똑같아요..ㅋㅋ특히 나이지리아는 공격수들이 좋음 Enyeama골키퍼는 활약잘하니깐 첼시백업갔는데 쥐쥐 타구단이적으로 바르셀로나갔음
야쿠부..선수이름이였군 .. 어떤스샷에 야쿠부있길래 야구부 로 잘못봤는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