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은, 종로쪽 여러개 동을 합쳐서 이르는 말 같은데, 난 우선 대충 검색해보고 안국역 2번출구로 나와서 쭉쭉 갔다.
가다보면 안내소 같은 데가 있고 거기에서 지도를 하나 받을수 있는데, 그 지도보고 추천루트로만 슥 훑어봄.
골목골목 다가면 좋을텐데, 좀 늦게나간터라 ㅋ
여기에 왠 게스트 하우스지? 라고 생각했는데, 지도를 보니 게스트 하우스가...20군데는 더되는듯.
나중에 한번 묵어보고싶음. 밤거리를 조용히 거닐면서 카페에서 커피한잔하고 뭐.. ㅋ
정말 언제부터 있었을지 궁금한 목욕탕.
왠지 한옥마을 스럽다고 생각한 문고정....
새로 지으면서 한옥식으로 지었겠지..
양옥들 사이의 모서리부분에 이렇게 위치하니 뭔가 괜찮음 ㅋ
한옥마을이지만...한옥만 있는건 아님.
안국역에 오자마자 커피를 한잔 하고싶었는데, 근처에는 마땅한데가 없고...지나오는 길에도 딱히 맛나뵈는게 없어서 다 지나치다.
분위기가 맘에들어 여기서 커피를 한잔 하기로~
안내소에서 받았던 북촌 관광안내지도.
저 사이사이 골목길을 다 들어가 보려면 음... 시간 꽤나 걸릴듯. 하지만 올해안에 다시 한번 가서 구석구석 구경해보고싶다.
이동네는 뭘하는 덴지 모르겠는 가게도 종종 보여서 재밌다.
구제 옷을 파는덴가 싶으면서도 안에는 장신구도 있는거같고..음..
찍을땐 몰랐는데...앞에 여자사람님 다리 포즈가 멋짐
한류포스터를 파는덴가..;;
고개를 돌려보니 여기도. 여기가 좀 더 상태는 양호해 보임 ㅋ
북촌한옥마을이 좋은게, 삼청동 인사동 이런데에 비해서 정말 사람이 적다.
오늘같이 날씨 죽이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
어딜가나 한놈씩 나타나는... 낙서 ㅄ...아 싫다 진짜.
새로지은듯한, 아직 아무도 안사는거같은 한옥. 그러고보니 손예진 주연...개인의 취향에서 나온 상고재가 이근처 어디일텐데... 모르겠음.
되돌아 나오더라고 저런 골목 구석구석 다 들어가봐야하지만 오늘은 패스.
좀 큰 한옥. 게다가 주차장 셔터도 나무로 되어있다능.
하이브리드 한옥 ㅋ
남자애녀석이 갑자기 들이대서 호스가 가리긴 했는데...
오른쪽 집 사는분이 주차장쪽에서 문열고 호스로 계속 물을 틀어놓으심..
묘하게 구석에 쳐박혀 있는 집;;
오른쪽 이 큰 문은 뭘지...
그나저나 여기 언니들이 왜 모여있더라 -_-a
그냥 지나쳐왔는데...이 골목 뭐가 있었나 ㅋㅋ
앞에 분이랑 맞사진 찍는줄 ㅋㅋ
저 아래길이 흔히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삼청동길. 머시기 교회가 있는데 그앞에서 공연하고 있더라.
삼청동길로 가는 샛길인듯. 가보진 않음.
저 멀리 특이하게 탑같은 건물이 보여서..
나무에 가려서 잘 안뵈는데, 한번쯤 가서 차한잔 하고싶게 생긴 찻집.차마시는 뜰인가보다.
헐...진짜 이쁜집...누가 살까 여긴.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사진 찍고 감..
쩐다 진짜...
한옥카페. 나중엔...한옥카페에서 한잔 해야지 ㅋㅋ
다른데서도 보이던 코리아 라는 기둥...;;;
목욕탕이었던거 같은데........다이어트센터 또는 단식센터로 운영했던듯.
지금은 주변공사를 하고있는데....참 뭐랄지 특이함 ㅋ
오랫만에 보는 TV수신 안테나.
여긴 정말 뭔가...싶은데....
쌀이랑 지게차 있는 창고인데 뭣들을 먹고있다......분식집인듯;;
삼청동길로 내려왔다. 아까도 말했던 교회 앞 공연..
지나가다가...
팥도 괜찮고, 얼음도 전부 다는 아닌거같긴한데 우유를 얼린부분이 있는듯.
팥, 찹쌀떡, 아이스크림, 바나나, 얼음(우유) 이렇게 구성. 저게, 13,900냥
나중엔 사람얼굴 다 블러해놓고 올리던지 해야지 ㅋㅋㅋ
카페 달의 내부 전경.
밖에서 다시본 카페 달.
지나가다 또 달이 보이길래 한컷..
여긴 달 1887, 이태리 음식 나온댄다.
아까 그 교회앞 공연....
이번에는 공연자들이 바뀌어서 크고 웅장하고 신나는 음악을 연주중이었는데..
문제는 저 건너편이나 여기나...사람들 통행에 엄청 지장을 주고 있음;
앉아계신분들 박수치고있음 ㅋ
눈에띄는 벽화.
여기도 혼자와서 책 한 권 펴들고 차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카페.
마침 북카페다.
돌담길.
가다가 국립 민속박물관이 보여서 들어갔다.
아까 한옥마을에서 봤던 그 탑같은 게 요기잉네. 근데 출입금지 -_-
뭐길래??? 아 올라가고싶다..
저기가 박물관.
박물관 입구에서 아까 그 탑이 보여서 또 아쉬움에 한컷 ㅋ
박물관 내부는 이러하다.
요런 것들 전시되어있음...
요런 것도...아마 구석기시대 뭐 이런 때였던 걸로.
신라 경주라는데...이거 진짜 이랬나?
완전 계획도시 후덜덜한데..
대장경같은거 찍던 목판같은데....디테일 겁남.
카메라.
요런 디자인으로 뭐 디카까진 아니더라도, 일회용 카메라나 뭐 그렇게 나오면 인기 폭발할거같은데...
지나가다 사고 목격
문제는 앞차가 뭔질 모르겠음....뭐니 너.
남자치고 워낙에 차에 관심이 없어놔서 -_-a 차마크가 너무 생소했음.
건춘문.....첨봤네 오늘 -_-;;
광화문.
첫댓글 제 고향입니다. 인터넷 뒤지다가 발견. ㅎㅎ
북촌의 저 목욕탕은 제가 어릴 때 다니던 재동탕인 거같은데요. 저 동네가 재동.
한 삼십 년도 전에 부석사 갔다가 처음 보는 스님이 좀 와보라 하셔서 왜인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그 스님이 재동 태생. 재동문방구집 아드님이더군요.
거기 연필 사러 많이 갔었는데... 스님이 와보라 하신 이유는.. 저보고 머리 깎으면 좋겠다고 깎으라는 말씀이셨습니다.
ㅎㅎ
완전 한양 양반집 출신이군요
한옥마을에서 한 번 묵고 싶다고 오래전부터 아내가 말했지만 아직 못해 봤네요.
저, 국민학교 다닐 때는 일본 잔재가 남아서 여관에서 아침밥을 주는 집이 많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싹 다 없어져버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참 오래 산 느낌입니다. ㅎㅎ
기회되시면 한옥에서 주무시는 것도 참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