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미니 정원

[정경희 39기]

오늘 옥상에 올라가서 보니 하늘이 너무 예쁘네요.
바람도 살랑거리니 가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네요.

옥상에서 식물을 기르면서 좋은 점 중의 하나가
이렇게 하늘도 보고, 산도 보고 바람도 느끼면서 자연을 즐기는 거에요.

옥상에 자리 잡은 제 초록이들.
3월이 오면 올리고, 11월엔 집으로 들이는 일이번거롭지만 햇살이랑 빗물 보약의 가치를 따진다면 제수고쯤이야 별거 아니에요.

단정화나 카리샤 ,체리 구아바 나무처럼 10년 넘게 키운 아이들도 있는 곳이에요.
대품 미모사에 알프스 오토메, 유칼립투스.블루아이스, 유주나무도 자라고 있어요

파종해서 키우는 레몬이랑 사랑초 구근 파종한 화분들. 초석잠에 탄지. 자란, 만데빌라, 꽃기린.
초설,황금마삭. 털달개비가 보여요

부룬팰지어.목백일홍.남천.병솔나무.개나리자스민,무화과,수국 .남천 등등

사랑초. 학자스민. 분홍. 하양제피란서스.좀마삭. 삽목화분

빈센트 해바라기.아피오스. 자색아스파라거스. 히비스커스 로젤. 백묘국, 장미봉선화, 겹채송화 등등

몰로키아. 설악초. 금화규. 오크라, 금화규, 피버휴,목화. 파,부추. 생강

토마토. 풍선초,둥극잎 유홍초,새깃유홍초에 범부채꽃, 매발톱, 등 쓰고 보니 다양하네요.
다른쪽에는 다육이들 공간도 있어요.
물주기가 다르다보니

지금 가을이라 슬슬 씨앗이 맺히고 있어서 채종도 해요.
필요한 씨앗 나눔도 합니다.
관심있으신 동기생님들께 나눔도 힌ㅂ니다.

어제 수업 시간에 원예를 배우니 조금 더 이해가 되어서 좋았어요.
다음 수업 시간도 기대가 됩니다.

[39기임선희]

우아~~
너무 멋진 정원이예요~
모르는 식물이름도 많고~
하늘과 함께 평온함이 어울립니다~

[정경희 39기]

저에게 힐링공간이어서 소중한 곳이에요

[김화숙/화니핀 25기]

이 많은 아이들 겨울에 어디에 들이신데요.
식물사랑의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정경희 39기]

겨울엔 성장은 포기하고 유지만해요.
월동 조건으로 구분해서 거실부터 다용도실까지 다 활용해서 들인답니다

[39기윤희범]

와~경희식물원이군요
경희샘의 사랑과 정성이
느껴지네요.
보기만해도 힐링~~
대단하십니다

[정경희 39기]

ㅋㅋ 작은 미니 정원이에요.
저나 제 이웃님들에게도 행복한 공간이 되었음 하는 바램이고요

[정규권39기]

물 주는 것만 해도 운동이 되겠네요 ㅎ
주면서 무슨 대화하세요?
실내로 이동하는건 노동(?) ㅠ
허리 조심하세요 ㅎㅎ

주) 월동 가능한 씨앗 주시면... 진천에서 키워보겠습니다~~

[정경희 39기]

올 여룸엔 그것도 정말 일이었네요.
비도 안 오고 너무 더워서 아침, 저녁으로 물을 줘야했거든요.
보면서 이쁘다!! 이쁘다!!! 한답니다.
모든 것들이 다 그렇지만 식물도 기르는 이의 발걸음을 먹고 자란다고 하지요.

겨울 월동 이동은 한꺼번에 하지는 않아요. 추위에 약한 아이 부터 순서대로 들어오기 시작하고 몇년하다보니 요령도 생기고요.
노지월동하는 씨앗은 챙겨볼께요
일년초는 그자리에서 다시 자연 발아하는 것들도 있어서 한번 파종하면 다시 파종 안해도 되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너무 번져서 문제지만요.

[정경희 39기]

개량흑머루, 머루포도 삽목해서 키운 것인데 진천에서 키우실래요?
월동도 가능하다네요..
키우신다면 오늘 가져갈께요

[정규권39기]

어제 고맙게 잘 받았습니다 ㅎㅎ
돌아오는 일욜 진천 가서 식재하겠습니다~~
몇년동안 포도를 여럿 심었는데 그곳 토양과 않 맞는지... 영양이 부족한지...
아니면 키우는 능력이 딸리는지 잘 않되더라고여 ㅠ
이번에는 잘 키워 보겠습니다~~`

[정규권39기]

어제 진천을 지나가기만 해서...
집에서 잘 가꾸다...담번 방문에 꼭! 하고와야지~

[정경희 39기]

지금 분갈이해서 키우다가 내년 봄에 옮겨 심으셔도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