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루투갈 파티마>
점심 식사 후에는 포루투갈로 들어간다. 포루투갈에 있는 파티마 성당을 보러가는 것이다. 완전히 성지 순례 같다. 카톨릭 신자들이 여행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파티마에 성모마리아가 발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성당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영화도 있다. 가는 길에 가이드가 우리를 위해 틀어 주었다. 스페인과 포루투갈 사이에 국경은 있지만 여권 수속도 없고 그냥 간단히 통과한다. 도착하니 저녁이 다 되었다. 문 닫기 전 기념품 가게에 들렀다. 스페인에 비해 포루투갈 물건 값이 저렴한 것 같았다. 포루투갈의 상징인 수탉문양을 넣은 기념품이 많았다. 마침 내가 원하는 식탁보 세트가 있었다. 지난 번 손님이 왔을 때 마땅한 예쁜 식탁보가 없어 곤란했었다. 식탁보 세트와 포크세트 머그잔을 샀다. 한국에는 없을 것 같아 기념으로 샀다. 모두 수탉 문양이다
파티마 성당의 모습은 밤이서인지 거룩해 보였다. 아니면 아까 본 영화 탓?
아래 예배실에서 미사 중이었는데 나도 서서 잠시 기도를 했다. 마음이 고요해 진다. 계단을 올라가 대성당에 들어가 보니 많은 관광객들과 신도들이 묵상을 하고 있었다. 우리도 같이 의자에 앉아 묵상을 하였다.
<포루투갈의 까보다로까와 리스본>
아침 식사 후 파티마를 떠나 유라시아 서쪽 땅끝 마을 까보다로까(로까 곶)으로 향하였다. 와!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다. 땅끝 마을 보려고 온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이 안개와 비, 바람, 때문에 제대로 못 보고 간다고 한다.
오늘은 날씨는 맑은 데 바람이 엄청 불었다. 유라시아 서쪽 끝 이라! 이곳에서 바라 본 대서양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푸르디 푸른 바닷물과 철썩 거리는 파도!(네 모습이 바로 이거 였구나)
오랜 세월 이곳을 지나는 배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었을 등대도 높은 곳에 세워져 있었다.
대서양 바람을 실컷 쐬고 포루투갈 수도인 리스본으로 이동하였다. 여기 사라들은 리스본의 이름을 “리스보아”라고 한단다. 제일 먼저 포르투갈 탐험가들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제로니모스 수도원으로 갔다. 하얀색 건물로 규모가 컸다. 길옆에서 이곳에서 리스본에서 가장 맛있다는 에그타르트를 맛 보러 갔다. 달걀로 만든 건데 약간 달콤하고 뜨겁고 먹을 만 했다.
나는 에그타르트를 처음 먹어 보는데 포르투갈이 원조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판다고 하네. 다음으로 리스본 태주 강변에 있는 벨렘탑을 구경하러 갔다. 16세기 이곳 항구로 들어오는 배들을 감시하게 위하여 세워 졌다고 한다. 리스본은 7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도시라고 한다. 시내를 걸어다닐 시간이 부족하니 TukTuk투어를 하기로 하였다. TukTuk투어는 일종을 탈 것이다. 인도의 릭샤 비슷하나 전기힘으로 움직이고 좀 더 신식이고 소리도 덜난다. 골목 골목 언덕을 올라 보니 건축물들이 모두 옛날 모습 그대로였다.이것을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갔다. 리스본 시내가 한 눈에 들어왔다. 오래된 도시가 한 폭으로 펼쳐졌다. 왼쪽 다리 밑으로 보이는 물이 처음에 바다인줄 알았더니 태주 강이라고 알려 준다. 미국 골든브릿지를 본 떠 만든 골든 브릿지도 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것은 강이 아니고 대서양이라고 했다. 포루투갈은 동양 특히 일본에게 좋은 일을 많이 했다고 한다. 서양문물을 알려 주고 일본 문명도 받아들였다고 한다. 덕분에 일본은 우리보다 먼저 총을 접할 수 있어 임진왜란에서 쉽게 전쟁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면적과 비슷하고 스페인하고 바로 붙어 있는 나라이다.
이제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파티마 성당의 야경
아래 소 예배실에서 미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기념품 가게
포르투갈 수탉 문양이 기념품 마다 그려져 있다.
리스본 시내
까보다로까의 등대
까보다로까에서 맞는 대서양 바람은 대단했다
에그 타르트를 만들어 파는 가게
이 가게에 들어가서 에그 타르트를 한 번 먹어 볼 것이다.
에그 타르트는 이렇게 생겼다.
계란 빵맛과 비슷하다
제로니모스 수도원 앞에서
언덕으로 이루어진 리스본의 시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시내모습
모자이크로 된 타일 장식
전망대에서 바라본 리스본 시내 전경: 멀리 골든브릿지가 보인다. 앞에 보이는 물은 바다가 아니고 강이라고 한다.
대구를 갈아서 만든 음식: 담백하고 맛이 있었다. 음식이름은 모르겠다
맛있는 음식점이었다
툭툭이 투어
대서양으로 나가는 바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