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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5월 25일 오후 6시경 전주 코아백화점 앞 교통섬에서 미국산 수입쇠고기 반대 촛불시위, 남원시 수돗물사유화 반대 활동을 펼치던 이병렬씨(42, 남)가 이명박 정권을 규탄하는 주장과 유인물을 뿌리고 온몸에 시너를 끼얹고 분신. - 2008년 6월 9일 오전 11:35분 사망
삼가 이 노래를 고 이병렬 열사의 영전에 바칩니다.
그날이 오면
이제 짐 부려요 = ( 이제 짐 내려놔요)
============================================================================================== 보통 사람들은 그 곁에서 불을 쬔다. " 라는 어느 철학자의 말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 곁에서 작은 촛불을 들고 묵묵히 서 계시던 이병렬님은, 주체하지 못하는 우리 모두의 분노를 자신의 몸에 담아 거대한 횃불이 되어 활활 타오르셨습니다. 요즘 반역사적이고 반동적인 뉴라이트는 일제시대 군부독재 시대를 겪으면서 비뚤어진 한국 기독교의 극단적인 폐해를 적나라하게 우리에게 드러내 보이고 있습니다. 그들이 믿는 예수는 2천년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한 복음 15: 13) 아무 가진것 없는 민초 이병렬님은 4천9백만 동포를 위하여 유일하게 가진 자기 목숨을 버렸는데, 뉴라이트 계열의 한국 기독교는 미국을 위하여 목숨을 버릴 태세입니다. 깡마르고 보잘것 없던 이병렬님은 자기 몸을 불살라 조국에 헌납했는데, 자칭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이명박은 4천9백만명의 목숨줄을 미국 축산업자들에게 헌납하려합니다. 누가 우리의 진정한 친구입니까? 우리를 위해 마지막 남은 목숨을 준 이병렬님입니까? 우리를 통해 영혼 장사를 하는 썪은 뉴라이트 기독교입니까? 4천9백만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수구 기득권 재벌 경제를 번창시켜보겠다는 이명박과 극우파 보수세력들입니까? 우리 모두 이병렬님의 마지막 남기신 유지를 계승하여, 이명박 정권의 일체의 꼼수들과 반동적인 수구 세력들의 비열한 방해책동을 돌파하여 기필코 재협상 관철, 대운하 저지, 반개혁 정책 저지, 이명박 정권 퇴진을 이루어내고 이 땅에 정의가 강물같이 흘러 평화통일의 바다에 도달하도록 노력하는 것만이 산화한 이병렬 열사의 죽음을 헛되게 만들지 않는 유일한 방법일 것입니다. /태양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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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글을 밑으로내려가며 읽을수록 코끝이 찡해옵니다.
눈물이 나네여! 꼭 새날이 올 것입니다! 매일 소리칠 것입니다!
편안한 곳으로 가세요 우리가 꼭 새로운 세상을 이루겠습니다.
명복을 빕니다..꼭 좋은 세상이 될껍니다! 그렇게 만들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꼭 승리해서 같이 기뻐할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