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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철창 속 아들 날 변화시켜 정치할 때보다 행복
[김윤덕이 만난 사람] 마약 퇴치 운동 나선 남경필
마약퇴치운동가가 된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국내 마약 범죄에 대해
"단순히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문제"라며 "이번 총선에서
주요 정당들이 마약청 설립 공약 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강호 기자
입력 2024.01.15.
아들이 2년 6개월 형을 확정받았지만 남경필의 얼굴은 밝았다. "비록 감옥에서지만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들과 함께하는 스타트업 수익의 일부도 마약 퇴치 운동에 쓰겠다고 했다. /남강호 기자
남경필 전 경기지사를 만난 건 지난달 20일, 장남 주성씨가 마약 투약으로 징역 2년 6개월 형을 확정받은 날이다. 결코 짧은 형기가 아닌데도 아버지 남경필은 “감사하다”고 했다. “이제 사회에서 격리돼 제대로 치료받게 됐으니까요. 아들과 저희 가족이 너무도 원했던 일입니다.” 인터뷰 중 몇 차례 전화가 걸려 왔지만 받지 않았다. “정치권에서 오는 전화는 안 받는다”고 했다. 그는 “정치할 때보다 지금이 훨씬 행복하다”고 했다.
◇아들을 112에 신고한 이유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는데 기뻐하더라.
“마약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 자신의 의지로는 끊을 수가 없다. 제 아들도 끊었다 다시 손대기를 반복했다. 이걸 끊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공권력이다. 일단 사회에서 격리돼야만 치료받을 길도 열린다.”
-아들을 제발 구속시켜 달라고 탄원했던데.
“마약을 공급하고 운반하는 중대 범죄와 달리 단순 마약 투약범은 구속영장이 거의 기각된다. 재판을 받아도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다. 자기 몸을 해쳤을 뿐 타인에겐 해를 끼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집으로 돌아와 마약에 다시 손을 댄다. 우리 아들도 마찬가지였다.”
-감옥에서 치료도 받을 수 있게 된 건가.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돼 있는데 곧 치료감호소가 있는 공주교도소로 옮겨간다. 검사가 치료감호를 청구해줬고 판사가 이를 받아들였다. 정말 감사하다.”
-오늘 재판장에서 아들을 만났겠다.
“피고석의 아들과 눈이 마주쳐서 웃어줬다. 얼굴이 맑았다. 구속된 뒤로 마약을 안 했으니 당연히(웃음). 하루빨리 공주로 호송돼 치료가 시작됐으면 좋겠다.”
-면회 가도 아들을 안아줄 수 없어 안타깝다고 했더라.
“매주 보지만 면회실이 철창으로 막혀 있어 안아줄 순 없다. 대신 사랑한다고, 보고 싶었다고, 넌 잘해낼 거라고 말해준다. 아들이 속으로 ‘야단만 치고 화만 내던 우리 꼰대가 달라졌네?’ 했을 것이다(웃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 씨가 지난 4월 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앞서 남씨는 지난달 23일에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 되었으나 법원이 25일 구속영장을 기각해 석방되었다/뉴스1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았다
-경기지사였던 2017년에 처음 장남의 마약 투약 사건이 터졌다.
“독일 출장 중 듣고 급히 귀국했다. 너무 충격적이라 비행기에선 화가 났는데 막상 유치장에 있는 아들을 보자 불쌍하더라. 정치 한다는 핑계로 아이와 제대로 대화를 해본 적이 없었다.”
-당시 집행유예로 풀려났는데 또다시 마약을 투약했다.
“그때의 충격이 더 컸다. 끊은 줄 알았는데 숨어서 몰래 했던 거다. 다시는 안 하겠다고 약속한 아들이었다. 신뢰가 깨지고 지옥의 시간이 시작됐다. 아이를 의심하고, 야단치고, 핍박하고. 분노가 폭언이 되어 나왔다.”
-그래서 또다시 마약을 했을 때 자수하게 한 건가.
“마약을 끊으려면 사회에서 격리되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아들과 함께 증거물을 가지고 경찰서로 갔다. 모발·소변도 채취해서 제출했다. 그런데 일단 집에 가 있으라고 하더라. 그 사이 아들이 또 손을 댔다. 이번에도 증거물을 가지고 가서 자수하게 했다. 또 집으로 돌려보내더라. 안 되겠다 싶어 아들을 보호자가 동의해야 나올 수 있는 폐쇄 병동에 입원시켰다. “
-그런데 어떻게 다시 마약을 투약한 건가.
“아들을 병원에 입원시키고 나는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떠났다. 지난해 3월이었다. 그런데 둘째 아들이 전화를 했다. 형이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왔다고. 병원에 수두가 돌았는데 형이 감염돼 퇴원 조치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다음은 예상한 대로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
-이번엔 구속이 됐다.
“자수는 소용이 없어 아들을 신고했다. 당시 기사엔 ‘검거됐다’고 나오는데 내가 112를 눌러 신고하고 증거물을 가지고 함께 경찰서로 갔다. 신고인도 경찰 조사를 받는데, 저희가 바라는 건 오직 사회에서의 격리라고 간청했다.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았다. 그러자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그래픽=김의균
◇마약청은 왜 필요한가
-아들은 왜 마약에 손을 댔을까.
“결핍 아니었을까. 영적(靈的), 정신적 결핍.”
-어느 인터뷰에 보니 ‘내가 과거에 지은 죄 때문 아닌가’ 자책 했더라.
“정치하는 아버지를 둬서 그런가,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이른 나이에 유학을 보낸 것도 후회했다. 정치인 아버지의 지역구에 있는 초등학교·중학교에 다니니 두 아들이 무척 힘들어했다. ‘너네 아빠 나쁜 사람이래’ 하는 말에 친구들과 싸우고 돌아오기도 하고. 그래서 유학을 보냈는데….”
-부모의 이혼도 영향을 미쳤을까.
“얘기는 안 하지만, 상처도 받았겠지. 그런데 전처의 이혼 사유가 정치인의 아내로는 더 이상 살 수 없다는 것이어서 아이들도 엄마를 자유롭게 살게 해주자는 데 동의했다. ‘그동안 살아줘서 고마웠다’고 서로 맞절하며 헤어졌다.”
-마약이 우리 일상에 아주 가까이 와 있다고 했더라. 친인척 중 한 사람은 마약을 할 거라고도 했다.
“텔레그램 문자 한 통으로 손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는 시대다. 척추로 올라가는 신경을 마비시키는 펜타닐처럼 온갖 화학물질을 섞어 더 강력하고, 더 값싼 마약들이 나오고 있다. 가족이 알게 되는 시점은 사회생활이 안 될 만큼 이미 중독된 상태다. 카드빚 독촉장이 날아올 때쯤 알게 되면 상당히 늦은 상황이다.”
-중독성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 걸까.
“마약은 뇌를 자극하고 변형시킨다고 한다. 일단 끊어도 뇌가 기억하고 있어 유혹에 쉽게 굴복당한다. 손가락질이 두려워 가족도 쉬쉬하고, 치료받을 병원도 전국에 한두곳밖에 없다. 마약 상담 기관이 있지만 재정적으로 열악하고 법적 지위도 없다.”
-국가와 교회, 사회 공동체가 나서야 한다고 했다.
“우리도 별짓 다 해봤다. 의사도 만나고, 치료 기관에도 들어가보고, 아이 데리고 산속 기도원에도 가봤다. 그때뿐이다. 잠시 한눈파는 사이 다시 손을 댄다. 마약에 취한 아들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내 아들이 아니다. 내가 알던 착하고 똑똑한 아이가 아니었다. 혼자 힘으로는 그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마약청 설립 얘기도 나온다.
“마약 퇴치는 국가적 어젠다다. 바이든·시진핑 회담의 세 번째 어젠다도 마약이었다. 바이든이 시진핑에게 펜타닐 원료 수출을 단속해 달라 요구했다. 미국의 20~40대 사망 원인 1위가 펜타닐이다. 이 펜타닐이 우리 사회에도 퍼지면 걷잡을 수 없다. 아직 티핑 포인트는 아니라 지금이라도 컨트롤타워를 세워 이를 잡아야 한다. 마약청이 절실한 이유다. 현재 복지부, 식약처 주무관급 업무인 마약을 가져와 검찰·경찰·외교부가 협업하게 해야 한다. 이건 정쟁거리가 될 수 없다.”
남경필은 2014년 경기지사에 취임하자마자 여야의 연정 실험을 주도했다. 야당인 강득구 의원을 부지사로 앉혀 예산권과 인사권을 나눠주는 등 파격적 행보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은 연정 합의를 마친 여야 정책협상단 및 관계자들이 도지사 집무실에서 기념촬영한 모습. /조선일보DB
◇사랑이 변화시킨다
-2018년 경기 지사에 낙선한 이듬해 정계를 은퇴했다. 아들 영향도 있을까.
“낙선하니 아들이 ‘저 때문에 떨어진 거 아니냐’며 미안해하더라. 가슴이 아팠다. 하필 ‘남경필 아들’이라 지은 죄보다 욕은 천배만배로 들은 아이다. 그렇다고 아들 때문에 정치를 그만둔 건 아니다.”
-정치를 그만두기엔 이른 나이였다.
“도지사 시절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연정을 배우겠다고 경기도에 왔다. 내가 야당인 강득구 의원을 부지사로 앉히고 예산권과 인사권을 나눠주며 연정을 실행한 것에 감동하더라. 그런데 이분이 대통령 되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적폐 청산이었다. 청산과 보복의 악순환이 시작된 것이다. 증오와 팬덤의 정치로 치닫는 정치판에서 내 역할은 없다고 생각했다. 국회의원을 다섯 번 했는데 의원 배지를 한 번 더 다는 게 무슨 소용 있나. 내 꿈은 대한민국의 마지막 대통령으로 개헌을 단행한 뒤 내각제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겠다는 거였는데, 그런 날은 오지 않겠다 싶어 미련없이 떠났다.”
-청년들과 스타트업을 하더라.
“경기지사 때 스스로를 ‘일자리 도지사’로 명명했다. 판교에 가면 지금도 내가 만든 스타트업 캠퍼스가 남아 있다. 열정과 비즈니스 모델은 있지만 돈과 네트워크가 없는 청년 창업가들을 돕기 위해 만들었는데, 그 일을 이제 개인적으로 하게 된 것이다.”
-스타트업 수익의 일부를 마약 퇴치 운동에 쓴다고 들었다.
“지난 3월 성지순례 때 아들의 마약 소식을 듣고 내가 믿는 하나님을 원망했다. 대체 나더러 어떡하라는 거냐, 몸부림치며 소리소리 질렀다. 그때 하나님 음성을 들었다. ‘아들은 내게 맡기고 너는 다른 아이들, 마약으로 영혼이 말라가는 아이들을 살려라.’ 마약 퇴치 운동에 뛰어든 이유다.”
-함께하는 분이 많다고.
“배우 차인표씨가 제일 먼저 연락해왔다. 연예계도 마약 문제가 심각한데 같이 힘을 합해 이들을 구원해보자고. KG그룹 곽재선 회장도 전화하셨다. 우리 아들은 마약을 하지 않지만 나중에 손주들이 여럿 생기면 그중 누군가가 안 하리란 보장이 없을 테니 뭐든 돕겠다고.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님은 마약중독자를 구제해온 다르크 공동체가 재정난으로 폐쇄 위기에 처하자 이를 돕겠다고 손을 내미셨다. 마약 치료 전문가인 조성남 국립법무병원 원장님도 함께하신다. 신애라씨가 시작한 ‘야나’ 재단을 벤치마킹해 운동본부를 꾸릴 것이다.”
-아들 주성씨가 법정에서 ‘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가족에게 감사한다’고, ‘출소하면 아빠를 도와 마약 치유 운동가로 살겠다’고 했더라.
“나도 놀랐다. 내게 그런 얘길 한 적이 없어서. 실은 아이를 통해 내가 가장 많이 변했다. 잔소리하고 야단만 치던 아빠에서 다정하고 친구 같은 아빠로. 이번 일로 확실하게 깨달은 건, 변화는 사랑이 시킨다는 것이다. 야단은 나의 분함을 표현하는 것일 뿐이다.”
-정치할 때보다 행복한가?
“행복하다. 요즘은 붕붕 날아다닌다, 하하!”
스타트업을 하며 마약 퇴치 운동도 시작한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2023년 12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남경필
1965년 경기 용인 출생. 경복고, 연세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한 뒤 예일대에서 MBA를, 뉴욕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부친인 남평우 의원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33세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5선을 했다. 2014년 경기도 지사에 당선됐지만 2018년 연임에 실패한 뒤 이듬해 정계를 은퇴했다. J&KP 홀딩스 대표로 청년들과 스타트업을 하고 있다.
김윤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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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148
2024.01.15 06:38:17
남경필 전경기도지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평화와 행복의 축복이 풍성한 가정이 되시길...
답글3
417
9
2024.01.15 13:49:23
가정에 건강과 발전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남경필 지사님 파이팅!
2024.01.15 12:09:31
모든 행복 중에서 가족들이 행복한게 최고 입니다. 어짜피 정치판 이야 개판 이고 지들 목적에 의해서 움직이고 국회의원 300 명중 단 3명만 국민을 위하는 정치인 일거라고 생각을 합니다.나머진 다들 지 목적만 위해서 움직이는 인간들 그리고 나머지 중에선 그저 밥 벌이로 국회의원 하는 인간들 그리고 일부는 그저 권력이 좋아서 하는 인간들 이렇죠
2024.01.15 11:49:40
마약중독자 사회(마약)와의 긴시간 단절이 필요 합니다,,, 출소해도, 마약병원에 장기 입원시켜야 합니다,,, 전국에 마약중독자 재활,자립 수용소 만들어야 합니다
2024.01.15 06:11:35
이번 총선에서 우파의 수원회복을 이뤄내야 한다.
답글2
347
3
2024.01.15 10:59:15
나라를 망친 저 흉악한 개버린놈이 더러운 마약 천국을 만들었다!!
2024.01.15 10:58:05
수원 시민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 마약 음성 반응 밖에 안 나온 이선균은 마녀사냥 해 대더니 남경필이 아들은 지난 일이라고 이제 이미지 세탁하려 하네.. 참.. 내로남불 오지다.. 한심한 종자들.
2024.01.15 06:14:17
집착을 버리면 마음이 자유롭고 그것이 행복 아니겠는가.
답글2
342
4
2024.01.15 12:50:21
그리고 아들이 나와서 또 * 약을 할 확율이 매우 높습니다. 약 중독 이라는게 10년을 끊어도 또 다시 하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하다고 들었습니다. 육체를 지배 하는건 정신 입니다.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서 나머지 인생을 투자 하는 것도 행복 입니다. 다시는 약을 하지 않도록 잘 지도를 해주시고 다른 젊은이들 까지 약을 하지 않도록 노력을 해주시는 점 정말 존경 스럽습니다.
2024.01.15 09:26:31
욕심도 버리면 더 자유롭고 행복합니다.
2024.01.15 07:21:04
이재명이는 자식의 올 바르지 못한 행동이 국민들로 부터 비난 받을 때 자숙과 자식을 잘 키우지 못한 부모로서의 겸손 보다는 머리가 크면 자식이 아니라는 의미의 말로 갈라치기하는 희대의 저질로 보이는 아재명과는 근본적 차이가 느껴지네요 남경필 님 고생하셨네요
답글작성
102
0
2024.01.15 06:43:55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그를 평온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끊임없이 사랑하고 보듬...
답글작성
79
0
2024.01.15 06:19:49
정치인도 이렇게 멋지게 변화는걸 보면 민주당 운동권들은 피맛을 안 흡혈귀 처럼 절대로 권력을 내려 놓지 않는다 ~
답글작성
77
2
2024.01.15 06:53:07
남경필 아들위해 인생을다시 사는계기가 일반인에게 감동을 주네요 그래도 수원하면 남평우님이 닦아노은터를 경필이가 잘이루워나갔는데 그때로 돌아가 정치하는사람들에 많은 도움주세요
답글작성
72
2
2024.01.15 07:28:42
제목만 보면 또 띄우기인가 생각들었지만, 읽어보니 사정이 기구하네. 부디 자신, 아이 등 상실된 모든 것이 회복되고 치유되길...
답글작성
63
1
2024.01.15 07:11:12
참 애틋하다, 뭔가를 버릴때 다시 새로운 갈이 열린다. 사람은 절대로 포기하지만 않으면, 하늘에서 도와줄 것이다. 다시 화목한 가정을 이루시길 바란다.
답글작성
63
0
2024.01.15 06:47:55
사정이 이러한데도 5배 늘은거 같고 난리냐 한 전직 경찰청장 출신이 있지요.
답글작성
56
0
2024.01.15 07:26:52
부모와 자식간의 연을 끊을 수 없듯이 마약을 끊기는 정말 어려울 거라 봅니다. 다만, 일정 기간 사회와 격리된 채 치료를 받으면서 좋은 모습으로 복귀하길 바라고, 화목한 가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우선임을 깨우쳐 주는 기사라 생각합니다
답글작성
53
0
2024.01.15 07:07:09
문재인을 믿었다고. 바보아냐. 야 좌파들은 믿는 놈이 바보인기다.
답글작성
47
0
2024.01.15 07:36:27
어려운 일일수록 성공의 보람도 더 클 것입니다.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답글작성
41
2
2024.01.15 07:29:00
남경필만한 반듯한 정치인도 드물다. 아까운 인재다. 아들 잘 치유되기를 소망한다.
답글작성
24
6
2024.01.15 07:26:31
마약퇴치 운동도 좋지만 배신의 정치는 그보다 더 나쁘다, 박근혜에 대한 탄핵배신은 사과하지 않는가?
답글1
17
6
2024.01.15 06:57:00
오랜만입니다.감동입니다그동안무얼하시는지궁굼했습니다
답글작성
16
4
2024.01.15 06:56:02
남경필 참신한 정치인 인데 참 안타깝네 ?
답글작성
16
5
2024.01.15 08:00:06
남경필님, 뜨거운 부성애에 눈물이 고입니다. 얼굴도 예전보다 훨씬 밝아 보이십니다. 지금 하시는 일이 정치보다 더 큰 영향력을 우리 사회에 미치리라 생각합니다. 더욱 큰 일 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답글작성
14
1
2024.01.15 08:02:49
평온을 찾으시고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답글작성
13
0
2024.01.15 07:25:40
[마약 및 유혹에 대한 예방 교육 필요]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의무적인 예방교육 이 필요한 것 같다. 많치는 안겠지만, 이에 관련된 전문 인력의 수요가 일자리 창출에도 아주 작은 도움이 될지 모른다.
답글작성
13
0
2024.01.15 08:27:04
남경필 초대 마약청장에 적격!!!
답글작성
11
1
2024.01.15 10:02:33
오세훈이 시장사퇴하고 남경필이 경기도에서 떨어져 나가고 한동안 우파에 어둠의 시간이 왔고, 문죄왕이가 악마처럼 들어왔지... 우파정치인들 잘하자.
답글작성
9
0
2024.01.15 07:30:52
별로 관심없으니 스스로고뇌하길바란다.
2024.01.15 09:23:39
중독을 끊으려면 몸에 해당성분을 완전히 제거하는게 우선되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아무리 끊겠다고 마음먹어도 육체는 마음대로 행동하지 않는다. 격리시설에서 강제로 그 성분과 결별한 상태에서 완전히 없애는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 마약중독자를 집해유예라든가 하여 집으로 돌려보내는 건 중독이라는 과학보다 그저 단순히 법리로 접근하는 판사들의 몰상식이라 여겨진다.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깜방을 선택한 남전지사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빈다.
답글작성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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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07:48:25
이것이 용기 있는 부정이다.
답글작성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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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09:57:48
남경필을 마약청 청장에 임명하길...
답글작성
7
1
2024.01.15 09:44:25
마약이나 술에 찌든 자들은 뭐든 핑계를 찾는다. 부모의 이혼때문이다, 혹은 학업스트레스다 등. 그런다고 모두 마약에 손대는 건 아니다. 남경필의 뒤늦은 후회가 아들을 살릴 거다. 사랑결핍이 우울감을 심어줬고 외국유학이 마약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을 거다. 마약은 다시 검찰에서 관리하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 더불당이 만들어놓은 검수완박으로 사회의 기능이 무너졌다. 국정원에서 하던 간첩소탕을 경찰로 옮긴 사건. 이것도 바로 잡아야 한다.
답글작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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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08:46:06
남 전지사님 아들을 112에 신고한 그 정신 높이 사고 마약의 중요성 백 번 강조해도 됩니다. 파멸의 선봉이 마약입니다. 응원 합니다 . 힘내세요. 기도도 함께 합니다.
답글작성
7
0
2024.01.15 07:44:36
약물 중독자만 중독자인가? 불지르고 짱돌 던지든 운동권 떨거지도 중독자이다. 30~40년 울궈먹는 이것들도 이번 총선에서 싸그리 청소해야 한다.
답글작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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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07:27:46
그동안 누린 것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생각해봐라. 모든 것이 자유로울 때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온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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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11:13:17
얼굴이 많이 편해진것 같아요. 나는 하나님을 믿지는 않지만, 진정 해야할일을 끌어주기위해 시련을 내린듯 합니다. 하시는일 잘 되기 바래요. 이재명이었다면, 권력과 힘을 이용해 숨기고 포장하고 사회탓이나 정부탓을 했겠지요.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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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11:51:32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님 같은 정치인이 반만 있어도 이 대한민국은 선진대국으로 굳건할텐데.기사읽고 감동했네요.마약에 쩌든 아들을 고치기위해 자수시키고,행복하고,감사하다란 말에 난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돌아보게 됩니다.하나님의 은혜로 장남인 주성 씨가 완전히 마약끊고,아버지를 도와 마약퇴치운동에 앞장서고,마약치유운동가로서 거듭나길 기도합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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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4.01.15 10:57:36
마약청이 신설되면 초대청장으로 마약퇴치에 앞장서기 바랍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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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10:48:19
자식 둘 키우면서 세상일이 내 맘대로 안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았고, 나 잘난 맛에 살던 마음속 구석에 숨어있던 교만함도 내다 버리려 노력하는 아비로써, 남지사의 의미 있는 행동을 응원합니다.
답글작성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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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09:26:53
마약 수사를 반대하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이 기사를 꼭 보아야 한다.
답글작성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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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07:58:22
재명이 같았으면 '자식은 남이다.' 하고서는 정치를 했겠지. 보수의 지도자 한 사람을 잃게 된 것이 유감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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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07:54:52
부모덕으로 고생을 모르는 자식들은 매우 위험하다. 그릇된 인성은 인생을 망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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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07:41:46
이자도 경기도 좌익선회의 디딤돌을 논 역적의 죄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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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12:30:57
左들 떨거지들은 온 가족이 콩밥을 퍼먹어도 반성이라고는 모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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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11:45:53
마약방지 깸페인만 하지마시고 같은 경기도 정치인출신 찢재명 퇴치에도 힘써주시길! 그걸 안하면 당신도 할일 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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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11:26:46
정치적으론별로이지만 개인부모로서는공감한다 편하게살기를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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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10:34:34
지금 죄맹이 패거리들이 나라를 위기로 내몰고있는데 이렇게 뒤에서 구경만해서는 안된다 정치에 복귀해서 총선에 출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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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10:25:25
아들 범죄인들 국회원 전부 참고하고 반성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