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4장 8- 25장 7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다시는 안 그럴께요."
어릴 때,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잘못했을 때,
이런 표현들을 쓰곤 했었습니다.
물론 임기응변으로
이렇게 말하기도 하겠지만
정말로 그렇게 결심하기도 하지요.
그러면 그때부터
진짜로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을 보면,
수많은 이스라엘 왕들은
위기 때마다
"이번만 살려주시면, 정말로 믿음 생활을 잘하겠습니다."
라고 말을 하지만
여전히 반복해서 악을 행하네요.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으시고,
말씀하신 대로
심판이 시작되는 것을 보네요.
호의가 계속되면,
사람들이 권리라고 생각한다던가요?
하나님의 용서와 자비를
마치 당연하듯 여기며,
악을 행하던 자들이
마침내 재앙 앞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봅니다.
부디 그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니길 기도하게 되네요.
백성들은 굶주리게 되고,
부모의 눈 앞에서 자식들이 죽어가며,
본인도 포로로 끌려가는 일이
우리 시대에 일어나지 말아야겠습니다.
요즘 나라 안팎으로
많이 어수선하고 위태롭네요.
부디 믿는 자들의 중보기도와
충성스런 사역을 통해서
우리의 가정과 나라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는 오늘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