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밖밖디라라
나열하다보니 락발라드가 반인 것 같지만..
그냥
가
보
자
고
1. Love Over And Over Again - Switch (1980)
https://youtu.be/KOOgTVGAwOk
'왜 날 사랑하지 않는 거야? 네가 열쇠를 쥐고 있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날 사랑해줘.'
스위치는 미국 알앤비밴드인데 데모테이프를 돌리다가 잭슨파이브의 저메인 잭슨의 눈에 띄어서 모타운 레코드 자회사와 계약하고 데뷔했다고 함
근데 이노래 프라이머리 입장정리 생각나지 않아? 25초, 1분 12초, 2분 4초 완전히..샘플링한건가?
2. A Dream Goes On Forever - Todd Rundgren (1974)
https://youtu.be/xt90oOl0IE8
'너는 오랫동안 저 멀리에 있지만 내 꿈은 영원해. 그리고 넌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절대 모를거야. 네가 내 꿈에 들어오기 전에는.'
이사람은 밴드 유토피아, 솔로, 프로듀서, 엔지니어로 다방면에서 성공한 싱어송라이터인데 이노래는 누자베스가 만는 노래라고 해
내가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좋아하는 노래 a로 시작하는 노래 중에 제일 좋다고 단언할 수 있음
사실 사랑노래라기보단 개인적인 해석으로는 삶과 죽음과 꿈에 관한 노래같은데 그냥 넣었어 한번만 봐줘
3. Bell Bottom Blues - Derek & The Dominos (1970)
https://youtu.be/tQjxIvcGGdE
'넌 날 울게 해. 이 감정을 잃고 싶지 않아. 내가 죽을 곳을 선택할 수 있다면 그건 네 품이 될 거야. 내가 바닥을 기는 걸 보고 싶어? 다시 데려가달라고 애원하는 걸 듣고 싶어? 기꺼이 그럴거야. 왜냐하면 사라지기 싫거든. 네 마음 속에 남고 싶어.'
에릭클랩튼이 절친인 비틀즈의 조지해리슨 부인 패티보이드랑 바람필때 패티가 에릭한테 나팔바지(bell bottom) 좀 사달라고 해서 쓴 노래라고 해 이러다가 조지랑 패티 이혼하고 에릭 패티 결혼하고 이혼하고 결혼할때 조지가 축가도 불러주고 진짜 이쪽 러브스토리 난장판...
하지만 노래는 진짜 죽여준다
4. I Can't Tell You Why - Eagles (1980)
https://youtu.be/YWkkZcQcb5Q
'우리를 봐. 밤새도록 사랑을 찢어놓고 있어. 떠나려고 할 때마다 뭔가가 날 다시 네 곁으로 돌아가게 해. 왜 그런지 말할 수 없어.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잘못된 게 없는데, 왜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걸로 이렇게 힘들어하는 건지 모르겠어.'
이글스의 기존 베이시스트 랜디 마이스너가 나가고 들어온 티모시 슈미트가 부른 노래
이글스는 멤버 대부분이 노래하는데 여기도 멤버교체랑 해체하고 재결성하는 게 잦아서 20세기 가장 많이 팔린 앨범 호텔 캘리포니아에서의 그 트윈기타는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
5. I'm not in love - 10cc (1975)
https://youtu.be/PC2HkP5gR2g
'난 사랑에 빠진 게 아니야. 지나가는 바보같은 상황일 뿐이야. 널 보는 건 좋지. 근데 그게 그렇게 큰 의미라는 건 아니야. 넌 날 오래 기다려야 할 거야.'
이노래 처음 듣고는 짝사랑을 애써 부정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음..
10cc의 에릭 스튜어트가 아내가 왜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안하냐는 핀잔섞인 말에 힌트를 얻어서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하면 의미가 옅어질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작사했다함
나참...
2분부터 곡 분위기 바뀌면서 big boys don't cry 하는 게 너무 좋아
6. Hearts - Marty Balin (1981)
https://youtu.be/3nKNQsJtum8
'마음은 다쳐도 치유될 수 없어. 사랑은 희미해져. 마음은 울겠지만. 사랑은 영원할 수 없어도 마음은 그대로 있을 수 있어.'
마티 발린은 사이키델릭 락밴드 제퍼슨 에어플레인 멤버로 활동하다가 솔로활동함
이노래도 비긴어게인 ost인 no one else like you에 비슷한 부분이 있어
도입부에 is everything just right 이부분만
이것도 샘플링인가?
7. Everytime You Go Away - Hall & Oates (1980)
https://youtu.be/Tlz8qHFDbkI
'항상 똑같아. 우린 모든 게 반복되고 있어. 네가 떠날 때마다 넌 내 일부를 가져가.'
홀앤오츠가 이 노래를 냈을때 그렇게 뜨지 못했는데 폴 영이 리메이크하고 완전 대박남
https://youtu.be/s_-QRNVbNM8
두 버전 다 좋다..
8. It's A Shame - The Spinners (1970)
https://youtu.be/uRQQudHLi0A
'왜 날 이용하고, 혼란스럽게 해. 잔혹해지는 걸 어떻게 견디는 거야? 왜 날 이 감옥에서 풀어주지 않는 거야? 네가 준 상처가 너무 아파.'
스티비원더가 작사작곡하고 프로듀싱했다고 함
가사는 너무 슬프지만...노래가 통통 튀는게 재밌고 화자가 고통스러운 동시에 좋아서 못빠져나오고 있는거 보면 이 관계..정말 맛있다
9. Would I Lie To You - Charles & Eddie (1992)
https://youtu.be/jTUVlYZRr90
'내 눈을 봐봐. 진심이 보이지 않니? 내가 너한테 거짓말을 하겠어? 너밖에 없단 걸 왜 믿지 못하는 거야.'
흑인 한 명, 백인 한 명으로 결성된 미국 소울 듀오인데 2집 앨범명이 초콜렛밀크임ㅋㅋㅋㅋ짱귀여워
10. Only Love Can Break Your Heart - Neil Young (1970)
https://youtu.be/364qY0Oz-xs
'네가 어리고 혼자였을 때, 혼자 있는 기분이 어땠어? 난 항상 내가 하던 게임을 생각하고 있었어. 최고의 시간을 만들려고 애쓰면서. 오직 사랑만이 네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있어.'
캐나다의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
친구가 연인과 헤어지고 힘들어하는걸 보고 만든 노래라고 함
커트코베인이 유언장에 닐 영의 my my, hey hey(out of the blue)의 한 구절인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을 인용했는데 닐 영이 이걸 알고 한동안 이노래를 부르지 않다가 나중에는 추모하는 의미로 불렀다고함
맛저!
첫댓글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들같애
마지막 노래 좋다 고마워ㅎㅎ
제 스탈일꺼같아효 잘들을게유 땡삼
와 올드팝 잘 모르지만 좋아했는데 넘 고마워'
다 들었는제 노래 다 좋다ㅠㅠ 특히 두번째거... 넘 고마워ㅠㅠㅠ
올드팝 제목 보고 들어왔당ㅋㅋ
1번 노래 좋아ㅎㅎ
와ㅠㅠㅠ 올드팝 잘 몰랐는데 정말 좋다 이런 노래들이 있었다니!!
고마워 너무좋다.. 잘들을게!!
와 나 올드팝 좋아하는데 여시가 올려준 곡들은 다 처음들어봐!! 너무너무 좋다 정말 고마워!!
1번 최애노래 중 하나인데 여기서 보네 다른것도 다 들어볼게
8번만 아는노래고 다 모르는 노래네!! 여시 설명 보며 들으니까 더 재밌어 가사도 궁금해지고 정성스러운 글 고마워ㅋㅋㅋ
요즘 날씨에 넘 듣기 좋겠다ㅠㅠ
다 좋아.. 대박.....고마워 여샤 ㅠㅠ
당신 덕분에 넓어진 나의 음악세계ㅜㅜㅜ고마워 진짜 좋다ㅜㅜ
고마워 너무 좋다
아 너무너무좋다ㅠㅠㅠ
와다좋다...
넘 좋다 ㅠㅠ
가사가 넘 진실되고 솔직하다,,
와 진짜 너무좋아ㅠㅠㅠ 저 노래들 나온 시댜에 살아보지도 않았는데 괜히 추억에 잠기는 이 기분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올드팝좋아..추천 고마워ㅠㅠㅠ
나 지금 들어보다가 감성 충만해져서 눈물 찍는중...
와 진짜 개대박 .... 너무 좋아 가사들 해석해놔주니까 노래가 더 잘 들어와
와 여시 홀앤오츠 연어 하다 왔는데 진짜 시작부터 끝까지 다 내 취향이라 눈물난다....완전 소중한 추천글이야....취향 공유해 줘서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