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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Hidden Figures (폭스) 히든 피겨스 2017년 2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20,450,000 (수익증감률 -10%) 누적수익 - $54,833,1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286개 (+815)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5m -지난주 엎치락뒤치락 예상치 수익과 실질 수익이 집계되는 3일 동안 1주차 1위 작품은 세 번이나 바뀌었고, 결국 2017년 첫 번째 1위 작품은 [히든 피겨스]에게 돌아갔습니다. [히든 피겨스]와 2위를 차지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와의 차이는 불과 80만 달러가 채 안 됐었고요.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는 세 편의 신작이 개봉했고, 2016년 말에 소규모로 개봉한 세 편의 작품이 상영관 수를 전국 수준으로 확대했으며, 기존 중위권에 버티고 있던 [라라랜드]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7관왕을 받아 골든글로브 효과까지 얻은지라 이번 주 1위야 말로 진짜 알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주는 마틴루터킹 데이 주간이 포함됐기 때문에(4일간의 휴일로 득을 보려는) 배급사들도 홍보에 나름 총력을 기울였고요. 두구두구두구두구, 이 치열한 2주차 박스오피스의 승자는 바로 [히든 피겨스]입니다. 이번 주에도 2위와 격차는 크지 않았습니다. 20세기 폭스사는 2016년 하반기에 죽이란 죽은 계속 쑤고 있는 바람에 우울했었을 텐데, [히든 피겨스]의 선전은 그들의 입가에 옅은 미소를 안겨주었네요.
개봉 4주차를 맞치한 [히든 피겨스]는 2주 연속 1위를 포함해 누적수익 약 5,4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순항 중인데요. 골든 글로브를 조금이라도 챙겼더라면 수익은 더 뛰지 않았을까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2위(▲3) La La Land (라이온스게이트) 라라랜드 2016.12.7 국내개봉 주말수익 - $14,500,000 (수익증감률 +43%) 누적수익 - $74,081,569 해외수익 - $54,800,000 상영관수 - 1,848개 (+333)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30m -지난 월요일에 열렸던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7개)을 수상 -작품상(뮤지컬 or 코미디),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주제가상, 음악상- 했고, 덤으로 골든 글로브상 역대 최다 수상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은 [라라랜드]가 골든 글로브 효과에 힘입어 이번 주 2위로 순위가 또 올랐습니다. 누적수익은 7,408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016년 라이온스게이트가 배급한 작품 중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됐고, 라이언 고슬링 작품 목록 중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됐습니다. 이 기운이 아카데미 후보 발표까지도 이어진다면 1억 달러 돌파도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요. 만일 1억 달러를 돌파한다면 감독인 다미엔 채즐과 주연 배우인 라이언 고슬링에게는 첫 번째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가 영화가 되며([리멤버 타이탄] 제외), 라이온스게이트에게도 2016년 유일한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영화가 됩니다. |
3위(=) SING (유니버설) 씽 2016.12.21 국내개봉 주말수익 - $13,810,970 (수익증감률 -33%) 누적수익 - $233,026,490 해외수익 - $164,300,000 상영관수 - 3,693개 (-262)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75m -3위는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씽]이 차지했습니다. 4주 연속 톱 5에 들면서 누적수익 2억 3,300만 달러를 기록했네요. 제작비가 7,500만 달러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진짜 장사 잘한 작품입니다. 영화 [씽]의 몇 가지 재밌는 이야기를 찾아보면, [씽]의 원래 제목은 [런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씽]의 러닝타임은 약 110분으로 일루미네이션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가장 러닝타임이 긴 작품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85곡이 넘는 히트곡들이 등장한다고 하네요. 후지 TV가 제작사 중 하나로 참여해서 그런 것인지, 영화 속에는 일본 여가수 캬리 파뮤파뮤의 노래도 나옵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2016년에 그녀가 참여한 작품이 네 편이나 개봉했으며 편당 수익이 2억 5,869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중 두 편은 목소리 연기로만 참여한 [씽]과 [정글북]입니다. 가스 제닝스 감독과 태런 에저튼에는 첫 번째 애니메이션이고, 매튜 맥커너히와 리즈 위더스푼에게는 두 번째 애니메이션 작품이라고 하네요. |
4위(▼2) Rogue One: A Star Wars Story (디즈니)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2016.12.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13,759,000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498,850,734 해외수익 - $481,100,000 상영관수 - 3,162개 (-995)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00m -이번 주 4위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차지했네요. 국내에서는 [마스터]와 [너의 이름은.]에 밀려 100만 관객도 간신히 넘기는 상황이지만, 북미에서는 2016년 최고 흥행작으로 유일한 5억 달러 돌파 영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중국에서 개봉해서 가볍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일본과 한국에서 부진을 어느 정도는 만회했는데요. 중국 수익 때문이라도 해외수익 5억 달러 돌파하는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수익과 해외수익을 합쳐서 20억 달러를 훌쩍 넘겼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5] 때문에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수익이 다소 약해 보이기는 하나, 인플레이션을 적용하지 않은 수익 숫자로만 놓고 본다면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역대 '스타워즈'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북미수익 기준)을 기록한 시리즈기도 합니다. |
5위(NEW) The Bye Bye Man (STX) 주말수익 - $13,378,000 (-) 누적수익 - $13,378,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22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7.4m -2017년 첫 번째 공포 영화 [바이 바이 맨]이 이번 주 5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습니다. 워낙 많은 작품이 이번 주에 개봉 또는 확대 상영을 하는 터라 [바이 바이 맨]은 잘해봤자 8위 정도로 오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금요일 일일수익 2위에 오를 정도로 꽤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로버트 데이먼 쉬넥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바이 바이 맨]은 '13일의 금요일' 류의 공포 영화인데, 물론 전문가들의 평점이 박하기는 하지만 관객들 입장에서는 팝콘 먹어가며 깜짝 놀래키는 슬래셔 영화에 대한 관대함이 있는지라 흥행에서는 꽤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제작비가 740만 달러인데, 개봉 3일만에 1,337만 달러를 벌었으며 배급사인 STX도 안도의 한숨을 쉬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6위(▲24) Patriots Day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12,000,000 (수익증감률 +11,350%) 누적수익 - $12,924,082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120개 (+3,113)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45m -피터 버그 감독과 마크 월버그의 세 번째 영화인 [패트리어트 데이]가 이번 주 상영관을 대폭 확장하면서 순위도 껑충 뛰어올라 6위를 차지했습니다. 3년 전 개봉했던 [론 서바이버, 2013 | 최종수익: $125m]와 유사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인데요. [론 서바이버] 역시 2주 동안은 2개 상영관에서 개봉하다가, 1월 2주차에 상영관을 2,873개를 확장하면서 해당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패트리어트 데이]도 같은 전략을 사용했지만, [론 서바이버]와 다른 점이 있다면,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는 것과 수익 역시 만족스럽지 못한다는 점인데요. 그래도 영화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좋은 터라 [론 서바이버]만큼은 아니더라도 [딥워터 호라이즌]보다는 좀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 않겠냐는 예상을 해보네요. [패트리어트 데이]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보스톤 마라톤 테러 사건을 극화한 작품으로 피터 버그 감독과 마크 월버그는 세 편 연속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중입니다. |
7위(NEW) Monster Trucks (파라마운트) 몬스터 트럭 2017년 개봉 주말수익 - $10,500,000 (-) 누적수익 - $10,5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119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28m -단순히 제작비로만 따진다면 2017년 첫 번째 블록버스터(1억 2,800만 달러)인 [몬스터 트럭]이 이번 주 7위로 등장했고, 주말 3일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약 1,000만 달러로 망했습니다. [몬스터 트럭]은 [스펀지 밥 3D, 2015]로 애니메이션에 첫발을 내디뎠던 파라마운트 애니메이션(Paramount Animation)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합니다. 드림웍스와 결별한 이후, 파라마운트는 2011년 자체적인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파라마운트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고, 그 첫 번째 작품이 [스펀지 밥 3D]였습니다. [스펀지 밥 3D]는 전 세계적으로 3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을 정도로 첫 작품치고는 나쁘지 않았었는데요. 그들의 두 번째 작품인 [몬스터 트럭]이 큰 충격을 줬네요. [아이스 에이지]를 만든 크리스 웨지 감독까지 데려와서 만든 작품인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작년 9월 할리우드 리포터지에서는 파라마운트기 이미 이 작품의 실패를 예상해 2016년 회계에서 그 가치를 하향조정했었다고 하는데요, 실패를 예상하면서도 개봉할 수밖에 없는 심정이 썩 좋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
8위(NEW) Sleepless (Open Road) 주말수익 - $8,468,787 (-) 누적수익 - $8,468,787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80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0m -이번 주 개봉한 신작이 5,7,8위를 차지했고, 그 중에 8위를 차지한 작품이 바로 제이미 폭스 주연의 [슬립리스]입니다. 뮤지컬 영화 [애니, 2014] 이후 3년 만에 신작으로 관객과 만난 제이미 폭스 입장에서는 이 성적표가 반갑지는 않겠네요. 프랑스 영화인 [슬립리스 나이트, 2011]의 리메이크 작품이기도 한 [슬립리스]는 제이미 폭스 외에 T.I., 미쉘 모나한, 가브리엘 유니언 등 나쁘지 않은 배우들이 출연함에도 성인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는 보이는데 성적은 나쁘니. |
9위(▼4) Underworld: Blood Wars (소니) 언더월드: 블러드 워 2016.11.30 국내개봉 주말수익 - $5,815,000 (수익증감률 -58%) 누적수익 - $23,931,118 해외수익 - $46,800,000 상영관수 - 3,07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5m -아직도 시리즈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에 더 많은 사람이 놀란 [언더월드: 블러드 워]가 개봉 2주만에 9위로 떨어졌습니다. 2000년대를 대표하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앨리스(밀라 요보비치)와 [언더월드] 시리즈의 셀린느(케이트 베킨세일) 모두 이번에 개봉했고, 개봉할 작품으로 떠나보내야 하는데요. 셀린느의 마지막 가는 길이 아쉽네요. 앨리스라도 그 마지막이 조금이라도 화려하길 바랍니다. |
10위(▼4) Passengers (소니) 패신저스 2017.1.5 국내개봉 주말수익 - $5,625,00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90,004,731 해외수익 - $147,100,000 상영관수 - 2,447개 (-953)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10m -지난주 6위였던 [패신저스]가 이번 주 10위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기대 이하여서 박스오피스에서 고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특급 배우 두 명이 거의 하드캐리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나름 수익만 놓고 보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네요. 북미수익 1억 달러는 간신히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2017년 1월 13일 ~ 15일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 *자료: KOFIC 1위(=) 너의 이름은. 주말관객:739,534 / 누적관객:2,489,384 2위(▲20) 모아나 주말관객:583,346 / 누적관객:673,226 3위(▼1) 마스터 주말관객:283,968 / 누적관객:7,028,527 4위(▲23) 얼라이드 주말관객:246,661 / 누적관객:337,899 5위(▲28) 어쌔신 크리드 주말관객;201,971 / 누적관객:305,238 6위(▲1) 라라랜드 주말관객:107,260 / 누적관객:2,921,632 7위(▼4) 패신저스 주말관객:51,763 / 누적관객:654,784 8위(▼4) 씽 주말관객:46,042 / 누적관객:1,710,061 9위(▼4) 눈의 여왕 3: 눈과 불의 마법대결 주말관객:40,232 / 누적관객:345,603 10위(▼4) 사랑하기 때문에 주말관객:26,930 / 누적관객:329,610 |
2017 |
3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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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under l 더 파운더 감독: 존 리 행콕 각본: 로버트 D. 시겔 출연: 마이클 키튼, 패트릭 윌슨, 닉 오퍼맨, 로라 던, 린다 카델리니, 존 캐롤 린치 제작: FilmNation Entertainment, The Combine 배급: 웨인스타인 -[블라인드 사이드, 2009],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 2013]를 연출했던 존 리 행콕 감독은 두 번이나 연출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가 시나리오를 읽고 수락한 작품. 코엔 형제가 연출하고 싶어했던 작품, 톰 행크스가 출연을 고사한 작품, 2014년 영화화되지 않은 최고의 시나리오 중 한 편 등 재밌는 에피소드가 꽤 있는 작품이 [더 파운더]입니다. 포스터를 보면 감이 오죠. 어떤 브랜드가 딱 생각나죠. 그렇습니다. 바로 맥도날드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 그 맥도날드 이야기. 시놉시스는 간단합니다. 맥도날드 창업자의 이야기. 그런데 주연 배우인 마이클 키튼이 맡은 배역의 이름은 맥도날드가 아닙니다. 이 영화가 흥미롭고, 이야기가 재밌을 수밖에 없는 것이 [더 파운더]는 은퇴 직전의 한 남자가 놓치지 않고 기회를 잡은 이야기면서 어떤 형제가 기회를 놓친 이야기기 때문이죠. 우리가 알고 있는 맥도날의 원조는 진짜 맥도날드 형제가 만든 레스토랑에서 시작한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프랜차이즈 형태로 이뤄져 전 세계에 매장이 생기는 회사로 만든 것은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 레이 크록입니다. 포스터 광고 문구처럼 누군가의 아이디어를 가져와 미국이 먹게 만든 그 이야기가 바로 [더 파운더]인데요. 시나리외를 쓴 로버트 D. 시겔이 "이 작품은 [소셜 네트워크]와 [데어 윌 비 블러드]와 유사하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야기 자체가 워낙 흥미로워 어떤 작품으로 나왔을 지가 궁금하네요. 참고로 로버트 D. 시겔 작가는 [레슬러, 2008]의 각본을 썼습니다. 다만 상영관 확보가 1,100개라는 점에서 박스오피스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 같다는 점이 아쉽네요. The Resurrection of Gavin Stone (HTR) 감독: 달라스 젠킨스 각본: 안드레아 기어슨 나스펠 출연: 브렛 달튼, 안젤라 존슨-레이스, 닐 플린, 리암 매튜스, 션 마이클스 제작: Vertical Church Films, WWE Studios, BH Tilt 배급: High Top Releasing -다음 주 개봉하는 [리저렉션 오브 개빈 스톤] 역시 [더 파운더]와 마찬가지로 약 1,000개 상영관에서 관객과 만납니다. 이 작품은 박스오피스에서는 하나의 장르처럼 인식해도 되는 크리스챤물입니다. 왕년의 아역스타였던 (지금은 별볼일 없는) 주인공 개빈이 부활절에서 예수역을 맡으면서 일어나는 감동 드라마를 그리고 있습니다. 포스터나 예고편에서 보면 낯익은 얼굴이 나오는데요. 바로 'HBK' 더 핫브레이크 기드 숀 마이클스입니다. WWE의 전설인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작품은 WWE 스튜디오가 제작사로 참여하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속한 단체가 제작하는 영화에 소속원이 출연하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지만, 놀라운 것은 [리저렉션 오브 개빈 스톤]이 그의 영화 데뷔작이라고 하네요. 뭐 어쨌거나 저쨌거나 박스오피스에게 그의 Sweet Chin Music을 먹여줄 확률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
Split | 23 아이덴티티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각본: M. 나이트 샤말란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안야 테일러-조이, 베티 버클리, 제시카 술라, 헤일리 루 리차드슨 제작: Blinding Edge Pictures, Blumhouse Productions 배급: 유니버설 -"소녀 세 명을 납치한 한 남자. 낯선 공간에 갇힌 세 명의 소녀. 그리고 그녀들을 납치한 그 남자를 만났는데, 어제 그녀를 납치했던 사람이 아니다. 종잡을 수 없는 모습으로 그는 그녀들을 괴롭힌다. " 영화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인격체를 가진 한 남자와 그에게 납치된 세 명의 소녀 이야기를 다룬 공포 스릴러물입니다. [더 비지트, 2015] 이후 2년 만에 신작을 들고 오는 반전의 대가(언제까지?)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고요. 구미가 조금 살짝 당기나요?
게다가 23개의 인격체를 가진 케빈 역은 제임스 맥어보이가 맡았습니다. 저 대머리는 분명히 [엑스맨: 아포칼립스] 때문에 밀어버린 것 같은데, 이 작품을 위해서 요긴하게 쓴 느낌인데요.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더 비지트]를 만들면서 처음으로 제작자로 함께 작업한 블럼하우스 프로덕션의 제이슨 블럼과 뜻이 잘 맞았는지, 이번에도 함께 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호아킨 피닉스 주연으로 진행했던 작품이었지만, 제임스 맥어보이로 교체가 되면서 바로 촬영에 들어가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제임스 맥어보이의 광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어서 기대가 되기는 하지만, 혹시나 반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서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가 지워지지 않을까나 걱정이기는 합니다. 예고편만 봐도 제임스 맥어보이 미친X같네요. 상영관은 3,000개 이상을 확보한 것 같은데요 1위 자릴 두고 빡빡이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인지라 기대가 됩니다. 다중이 빡빡이와 액션 빡빡이 말이죠. xXx: Return of Xander Cage | 트리플 엑스 리턴즈 감독: D.J. 카루소 각본: F. 스콧 프래지어, 사만사 빈센트 출연: 빈 디젤, 견자단, 사무엘 L. 잭슨, 토니 자, 루비 로즈, 토니 콜렛, 크리스 우, 니키 잼, 알 사피엔자 제작: One Race Films, Revolution Studios, Original Film, Roth Kirschenbaum Films 배급: 파라마운트 개봉: 2017년 2월 (한국) -[트리플 엑스, 2002]로 액션 스타로 급부상했던 빈 디젤은 이 바닥이 늘 그렇듯 제작되는 속편에 당연하게 출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트리플 엑스 2: 넥스트 레벨, 2005]은 그저 그런 흥행으로 시리즈 역시 그저 그렇게 끝나나 했죠. 그런데 빈 디젤이 이런 짓을 한 적이 한 번 더 있었는데, 바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입니다. 그는 기껏 흥행이 잘 된 1편에 출연하고 2편 출연을 거부했었으니까요. 그러다가 스리슬쩍 시리즈에서 다시 얼굴을 드러내더니 지금까지 최고의 프랜차이즈 액션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그 기억 때문인가? 빈 디젤이 다시 돌아옵니다. 트리플 엑스 샌더 케이지로 말이죠. 그래서 제목도 거창하게 샌더 케이지의 귀한(Xander Cage)입니다. 국내에서 제목은 [트리플 엑스 리턴즈]로 확정된 듯. 오랫동안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전설의 익스트림 마니아 요원 샌더가 나타난 것입니다. 2편에서 죽은 걸로 처리했었던 빈 디젤 캐릭터는 3편 제작 이야기가 나오던 2006년 다시 출연하겠다는 빈 디젤의 의사에 따라 일찌감치 부제는 ‘샌더 케이지의 귀환’을 정해진 상태였는데요. 1편을 연출했던 롭 코헨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했었으나, 오랜 시간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하차했고, 3편의 연출을 맡은 이는 D.J. 카루소 감독.입니다. [디스터비아, 2007], [이글 아이, 2008] 이후 별다른 히트작 없이 꾸준하게 영화를 찍었던 그에게 다시 한 번 히트 감독 대열에 오르게 할 프로젝트를 잡은 셈인데요. 이번 3편에 빈 디젤을 중심으로 견자단, 토니 자 등이 출연하게 되면서 액션 영화 팬들의 기대치를 꽤 높여주기는 했습니다. 다만 예고편을 보니, 할리우드에서 만든 90년대 홍콩 액션 영화 보는 느낌과 [분노의 질주]의 돔의 쌍둥이 같은 느낌도 들고요. 견자단, 토니 자외에 엑소의 전 멤버였던 크리스, UFC 파이터 마이클 비스핑과 축수 선수 네이마르도 출연합니다. 이 액션 빡빡이의 질주를 과연 싸이코 빡빡이가 잡을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
*자료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닷컴, imdb.com 외
첫댓글 엄청춥네요
언제나 월요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트리플 엑스 1편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서 3편 기대합니다 ㅋㅋㅋ
잘 읽었습니다.
위대한 레슬러이자 희대의 난봉꾼이였던 HBK형님은 개과천선하더니 이젠 크리스찬 영화까지 나오는군요.ㅎㅎ
두빡빡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기뷴 좋은 한주 되세요.
저 대머리는 분명히 [엑스맨: 아포칼립스] 때문에 밀어버린 것 같은데, 이 작품을 위해서 요긴하게 쓴 느낌인데요 -> 월요일부터 빵 터졌습니다.ㅎㅎㅎ
너의 이름은 300만 찍겠네요. 신감독 또 방한준비해야겠네요.
트리플엣스 3는 너무 이거저거 모아놓은 우라까이 같은데 그루트의 액션과 인기에 기대야 할 듯
예고편 보니 스플릿 정말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