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jQn6YcJMxy8 탑오브더 월드
설 명절,
지나고 나면 동내 어른들에게 세배(歲拜)하러 정초 내내 다닌다
정초에 아버지에게 세배(歲拜)하러 많은 손님이 다녀 간다.세배
(歲拜) 손님이 오면 떡 과일 술과 함께 간단하게 음식상이 차려
나온다.
손님,
접대용 우리 집 별미가 바로 식혜다 어머니의 음식 솜씨는 맏며
느리 답게 유과 식혜(食醯) 등 전통음식(傳統飮食)을 맛있게 담
는다.
어머니의,
음식솜씨를 전수(傳受)받지 못한 마누라가 원망스럽다 어머니가
빚은 제주(祭酒) 용수 박아서 뜬 청주(淸酒)는 명절 제사 지내고
음복할 때 한잔 했던 맛이 달콤하게 남아 있다.
우리 집은,
식혜(食醯) 맛있는 집으로 소문났다 겨울철에 즐기는 별식으로
독특한 풍미를 지니고 있다 식혜 (食醯)만들 때 고두밥에 무 채
쳐서 듬북 넣고 고춧가루 버무려,
생강,
엿기름을 넣어 발효(醱酵)시키면,무의 시원한 맛과 고춧가루의
맵고 달큼한 맛이 배어나는 독특한 향취는 잊을 수가 없다.
찹쌀로,
고두밥을 만든 후 무를 잘게 썰고 생강은 즙을 내어 고춧가루,
엿기름과 함께 주물러 물은 짜내고 이것을 항아리에 담아 따뜻
한 온돌방에서 삭히면
맵싸하고,
달콤하고 새큼하고 톡 쏘는 붉은 색깔이 보기에도 군침 도는
식혜 (食醯) 가 된다 살얼음 살짝 언 매콤하고 시원한 식혜는
겨울에 미각을 돋운다,
훌륭한,
전통음식 (傳統飮食) 귀한 손님 오면 대접하던 식혜 (食醯) 가
사라져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전 후손들은 좀처럼 맛보기 힘든
식혜(食醯) 맛보고 싶어도 파는 곳을 알 수가 없다.
찹쌀을,
쪄서 엿기름 넣고 삭힌 밥알 동동 뜨는 것을 아전 후손은 식혜
(食醯)라 부르고 양반 후손은 밥알 동동 뜨는 한국 고유 음료를
감주(甘酒)라고 부른다.
단 결~!!
첫댓글
어릴 때 먹던 경상도 식혜는
물은 그다지 많지 않고 생강 개피를
가미시켜 찹쌀 무가 듬뿍 있으며 그 위에
볶은 잣 몇 알 올려놓은 빨간 식혜는
지금처럼 추운 겨울날 별미로 으뜸이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엄마가 제사 때에
그리고 명절에 만들던 추억이 있어서
더욱 그 맛을 잊지 못해서 지금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어린 시절 먹었던 식혜는 밥알이
둥둥 떠서 수저로 떠먹었다.
흉내 낼 수 없는 어머니의 손맛은
평생 가슴속에 남아있어요~어무이이이
어머님의 전화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정아 식혜가지고 가라하시는 말씀이
유난히도 식혜를 좋아하였기에.......
지금도 어머님의 식혜의 맛을 잊을 수가 없답니다.
시장에 들리다가 식혜를 보면 한통 사가지고 오지만
그 맛은 나지 않더군요
선배님의 식혜 담그는 법을 읽으면서 나도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ㅎㅎㅎㅎㅎㅎ
싸나이 마초 킴은 수십개의 꼬채팅 보다
한사람의 독자를 얻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답니다 ㅎㅎ
아우님 아시겠지요 ㅎㅎ
참고로 감주 식혜 확실하게 구분하는 아우님은
사대부집 당상관 후손이 분명히 맞는것
같습니다.감주를 단술이라고 부르면
양반 아전 후손이 아니고 사대부 후손이지요~푸하하
옛날부터 우리나라 식문화는 발달되었고,
5첩 반상기 7첩 반상기는
다른 나라에는 없지요
감주를 단술이라고 부르면 양반 아전 후손이
아니고 사대부 후손이지요~헤헤헤헤
.
무우 생강 들어간 빨간 식혜는 안동 식혜 같구요
이 쪽 지방에서
감주 라고도 하고
단술 이라고 도 하는 식혜 는
엿기름 을 좀 많이 넣고 껄쭉하게 도 하는데 빚깔 은 이쁘지 않아도
갚은 맛이 일품 이긴 하지요
같은 경북이라도 경북남부 경북북부는
말씨와 풍습과 식문화도 다르지요.
붉은 색깔 곱게 감도는 식혜위에 잣과
함께 청실배 사과를 잘게잘게 썰어서
띄어놓으면 추운 겨울철 별미로는
으뜸이었다
.
서울에서 식혜라고 부르는 것은
경북에서는 감주라고 부른다.
경북 북부지방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는
겨울철 기호식품 식혜는 단맛,매운맛,
매콤한 맛과 향이 조화된 전통 발효식품이
지금은 사라진 것이지요
설명 감사합니다
식혜 요즘 캔에 들어있는 식혜는 식혜가 아닙니다 정녕ㅋ ㅋ
밥알이 회색빛으로 가라앉은 시원하고 향긋한 식혜
어렸을 적 시골 큰집에 가면 깊은 부엌에서 대접에한 그릇 떠주던 그 맛은 지금도
입가에 단맛이 고입니다
좋은 글 올리신 마초님 오랜만에 추억여행합니다
좋은 밤 보내십시오~*^^*~
그래요 요즈음 켄에 들어있는 식혜를
드시는 분이 있는 모양이지요 아마 그런 분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식혜맛에
익숙지 못해서 그러는 모양이지요
관심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항 그렇군요
식혜의 빨강 달인님 언제 그 식혜맛을 볼수 있는지요 ㅎㅎ
감히 기대를 해봐도 될는지요 ㅎㅎ
훌륭한 식견으로 함께 해주셔셔 고맙습니다
주말을 굿럭 하시고요
옛 어머니들 감주 맛은 그야말로
잊을 수 없는 미각의 원천이죠
명절 큰 일이 있을 땐 의레 감주를
만들어 뒷 골방에 식혀 놓으셨죠
낮에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한 잠
자고 나면 의례 살짝 언 식혜 한
사발 벌컥 들이 키면 등골에서 부터
냉기가 느껴지고 술 기운이 사라
집니다
이에 동치미도 같은 역할을 하지요
지금 독립군 생활을 하는 고로 가끔
어머니 식혜가 생각나 만들어 보곤
하지만 거의 실패작 입니다.^*^ㅎㅎ
그러고는 어머니 생각에 뜨거운 무었
이 가슴을 북박치곤 하지요.^*
식혜던 감주던 어머니 표 입니다.^*^
그간 글제를 보니 예사롭지가 않는것을 느껴 봅니다
향후에도 자주들리시어 유려한 글발을 기대해 봅니다
박식하신 식혜에대한 고견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늘 건 필하십시오
어휴 추운날 감주 한사발 몰래 떠먹던 생각이 나네요
엄니두 참 잘만드셨는데요
그곳에서 귀하제 ㅎㅎ
한번 만들어 먹어봐 모든것을 잘하잖아 ㅎㅎ
건강하시고
마초님
식혜와 감주를 나눈다면
윗글의
복매님의 댓글이 정답입니다
엿기름과 밥을 많이 넣어야 진한 감주로 보기보다 감칠맛이 최고가 됩니다
갑논.을박. 할것 없이 입맛 땡기는데로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누구나 어릴때 엄마가 해주시던 감주맛이 제일 이지요
아항 그렇군요
마초 킴이 쥐꼬리만 한 지식으로
촐랑거린 자신이 부끄럽군요 ㅎ
엿기름과 밥을 많이 넣어야 진한
감칠맛이 나는 감주 (단술)가 된다
척 가슴에 안기는 말씀 꼭 기억해서
마누라한테 조언하겠습니다
오늘 근자에 보기 드문 지식을
배워봅니다
수려한 지식 기부한 선배님께 감사드리며
주말을 고고 렛츠고로요
특이한 식혜를 봅니다.
찹쌀에 생강 무 고추가루도 들어가는 빨간 식혜,
한번 해 먹어보고 싶지만
전 평생 서울서 먹던 식혜만 알아서,
아 ᆢ 녜 식혜와 감주 ᆢ 이참에 잘 배우고
갑니다 저는 감주라 할께요 ᆢ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