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에 글 써보는 건 첨이에요. 하핫. ^^;;
기간만 일년이 넘었지.... 딱히 열심히 뭘 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오늘 고등학교 졸업이후 처음으로 '체육행사'에 참가했어요. 짝짝짝. (체육대회 관리감독 경험 제외)
직장 체육 행사도 안가고, 선수로 참여하는 일은 절대로 안하는 제가.....
줄다리기도 하고, 3인2각도 했어요. (거기 계시던 분은 다 해야했던 찌꺼기 경기..ㅋㅋㅋ)
다른 분들은 5종목 정도씩은 출전하셨던 것 같은데 말이죠. 후훗.
전종목참가했지싶은.... 삼삼근이님, 여성최다경기출전자인 깡다구님 완전 존경합니다. 짝짝짝짝짝.
삼류님의 축구 첫 골로.... 더욱 오싹해진 저 쪽 팀의 레이져 광선 눈빛을 온몽으로 막아내신 SDA 모든 참가자분들 완전 쩔어요. (요즘 애들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ㅋㅋ) 정말 검은 옷의 전사들 눈에서 쏟아져 나오는 앙칼진 눈빛들을, 무척 하기싫어하며 별로 신경쓰지 않는 태도와 또 딱히 잘할 것 같지 않은 포스로 나가셔서는 완전 다 이기고 들어오시던 '반전체육' 멋졌어요.
축구 첫 골 삼류님...
생각보다 체육인인 양양님,
포지션대로 농구하는 걸 좋아하시는 해리님, (축구 심판 완전 잘 보셨어요~!!)
농구를 잘하시지만 가위바위보에서 지셔서 출전 못하셨던 것 같던 찰스님,
앉아서 피구 공 받으시던 멀티님, (시원한 맥주와 과자 사주셔서 감사 감사)
5분안에 축구인으로 진화하시던 민호님, (아..깽낑이 최고였어요)
엄청 유쾌하게 뛰어나가셔서 생각보다 피구공 다 잡내시던 행복님,
민증보고 화들짝 놀랐던 SDA태능인 근이님
아... 그늘에 누워서 차기 대표의 포스를 은근 뿜어내시던 달빛님.
자세부터 늠름하던 우리 깡다구언니.....(올해도 역시.. 전종목출전이셨어요. ㅎㅎㅎ 후훗.흐뭇해라. 언니는 여자 태능인)
족구 완전 에이스 장판님.... (족구, 피구.. 역시.. 포스가 완전 장난아니었어요.)
귀엽고 건강하게 은근 많은 종목에 출전하셨던 닉님. (레포트 잘 쓰셨나요??)
피구를 몹시 하고 싶어하셨으나 붉은 옷을 입는 바람에 족구만 참여하셨던 제이님. (역시... 길이가 길어서 있어보였어요.)
까만 파마머리를 흩날리며 날렵하게 피구에 참가하신 홀릭님. (언니.. 머리 이쁘세요.)
몸이 아파도 끝까지 가장 중요한 임무인 머리수 채우기를 해주신 바니님... (그래도 공연팀 춤출 땐.. 역시.. 바니다웠어.)
일당 백, 일인 응원단 응원 단장 코알라님(새벽 5시까지 손수 만드신 샌드위치 맛있었어요. 응원도 짱~!!!)
OX퀴즈 일등 ... 선물도 받으신 사악님..(불의에 대항하시며.... 심판으로 뛰다가 갑자기 스스로 선수교체를 선언하고 선수로 나오신 사회자에게 마구 짜증을.. 개인적으로 내시던 모습이.... 귀여우셨어요. ㅋㅋㅋ)
그리고 저... 그늘에 앉아서 딱히 한 일이라곤 간간히 응원하고 머리수 정 부족할 때, 마지 못해 선수로 나가면서 '내가 미쳤지.. 체육 행사엘 오다니..'라고 말하며 불평을 곱씹다가, 상대편 금밟는다며 깡다구언니에게 조심스럽게 울분을 토하던 것 말곤 딱히 한 일은 없지만... 참가했으니 잘했어요. ㅎㅎ.
아 참.... 큭큭 우리 동호횐 아니지만 사수님 멋졌어요. 후훗.
혹시 안면인식장애를 겪고 있는 제가 빠뜨린 이름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핫.
공연팀 연습하는 멋진 모습도 함께 가서 보고... (와우 25명. 정모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뵈었어요~~~)
삼겹살에 소주도 먹고
커피에 케익도 먹고
보니따도 밟고 부에나도 밟고....
결국 스토커처럼 보스톤 사람들을 몇 분 만나서 '백팀 화이팅'을 외치며 홀딩도 마구 마구 했었답니다.
훈훈했어요.
안타깝게도 문자를 제 때 확인하지 못해서.... 홀릭님의 매력만점 클러빙에 동참하지 못해서 아쉬웁지만....
언젠가 다음에 다시 한 번 클러빙 번개를 치시리라 소망하면서 대신 후기를 끄적여봅니다.
사실.............................'너 체육대회 첨이지. 집에가서 후기써라'라고 깡다구 언니가 시켰어요. 하핫.
저는 귀도 얇고, 한 번 친해지면 영 알아서 복종하는 스타일이라..... 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저도 모르게 컴퓨터를 켜고 말았네요.
살사 시작한 지 일년이 넘었는데, 드디어 살사가 조금 재밌게 느껴지는 요즘.
세달 쉬고 한 달 나오고를 반복하던 제가.... SDA라는 이름으로 무엇인가를 함께 한다는 것의 기쁨을 조금 알게 된 오늘입니다.
영 산만하고, 복문 위주의 주제어를 알 수없는 문장들이 반복되는 저의 글을 읽으시니..
왜 게시판에 글을 안쓰는지 이해가 되시죠? 큭큭.
아무튼...........................모두 모두 모두 수고하셨어요~~!!!!!
우리 보스톤이랑 쫌 친해졌으니깐, 함께 하는 즐거운 살사 시간을 가져보아요.
그럼 굿나잇~!!
첫댓글 짝짝짝...수고하셨어요.. SDA 살세라분들도 달리기 연습을 시켜야 하겠다는....^^ 오늘 너무 더웠는데...에구구 힘들어~~ ^^
후후훗. 그보다는 ... 다음번에 즐살이랑 같은 팀하는 편이 ... 확실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계주가 300점이라니...내년엔 축구 300점해요.
아유~후기까쥐~만만찬게 피곤하실낀데~^^~앉아서 피구공을 잡았다는 표현은...웬지...좀 그러네~안전 위주의 확실한 플레이를 하려던거였는데....으랏차차~
앗하하.. 그게... 몸을 날리셔서 슬라이딩으로 ... 온몸으로 공을 잡으셨다는 것의 줄임말이었어요.
고생하셨네여......ㅎㅎ 후기 잘읽었고 담에는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를.........
ㅎㅎ 사람이 많으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우와~후기 넘 재미있다.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피구 발야구 굉장히 좋아하는데..ㅋㅋㅋ 삼류의 첫골 정말 멋졌겠다. 박수 짝짝짝~ 코알라님 늦게 들어가셨는데, 샌드위치까지..정말 멋지세요. ^^ 오늘 날씨가 좋아서 즐거우셨겠네요. 글만 보아도 넘 잼났을것 같아요. 화뜅!!!^^
ㅎㅎㅎ 연이님 상큼발랄한 모습과 함께였다면 더 재밌었을텐데~!!!! 히히힛. 그럼 우리 아마 우승했을거에요. ^.~
비록 몸은 현실을 걷고 있었지만 마음은 전 종목에 참여하고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후기를 읽으니 참석 못한 아쉬움이 더욱 커져 한탄하게 하는 군요. 아무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ㅋㅋㅋ 아쉬움을 느끼셨다니... 성공. 이군요. 하핫. ^^*
재밌는 체육대회였어요 후기를 읽어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ㅎㅎ 수고하셨어요~
민호님두요. 반전 팔근육 멋졌어요~~~ 코알라님만 이해하실 조크예요. ㅋㅋ
ㅋㅋ 후기가 더 재밌는거 같아요~ㅋㅋ 참석자한테 더 재밌는 후기예요~^ㅡ^ 1등기념으로 아이스크림 사주신 사악님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 하얀티없어서 피구 못해서 아쉬워하던 모습이 너무 신선했어요. 그래본 적이 없어요. 저는. ㅋㅋㅋㅋ 제이님 수고많으셨어요.
앉아서 계속 웃기만했다는.. ㅋㅋ 완젼 잼낫엇어여.. ㅎㅎㅎㅎ 뜨거운 햇살아래 고생하신 우리 SDA 여러분 정말 멋져여~^^* 담엔 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음 조켔네여~ ㅋㅋ
' ' 웃겨 죽겠담서 나중에는 할게 없어서 웃었다는 변명쟁이!!!
ㅋㅋㅋ 바니 다 나았어?!!! 아파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다니.. 완전 박수~!!!
소수였지만 완전 재미 있었음 ^^ ㅋㅋㅋ
피구 멋졌어요. 끝까지 같이했음 좋았을텐데~~~
수고하셨어요.. 저는 회사 체육대회가 겹쳐서 못갔더래요..--
바람잡이 연진~!@
자 음악 100곡. 주세요. 이거 때문에 참석한거니..ㅋㅋ 완전 바람잡이 연진님.
정말 후기 썼네...이뻐 같이 참여해서 무지 좋았다 왜 체육대회를 내가 하는지 모르겠다며 투덜대다가도 뭐 하라면 또 열씨미 하던 네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
ㅋㅋ 저 후기 안쓴다고 그래놓고.. 미친듯이 답글 다 달고 있는거보면.. 아무래도 스토커의 피가 흐르고 있는게 분명해요. 하하하핫. 언니... 언니 운영진 하지마세요. 행사마다 다 따라다니게 될 것 같아서 불안해요. ㅋㅋㅋ 언니야말로 체육대회 최~고의 살세라~!!! ㅎㅎㅎ 제가 그래서 충성하잖아요. ㅋㅋ
누나가 총무야~~ 이야~~ 슈슈님 이제 힘들겠다. ㅋㅋ
양양님........ 언니를 멀리할까도 고민중이에요. ㅋㅋㅋ
와우~ 후기너무 재밌어요~!! 뒤풀이에 빠까지 완전 강철 체력이셔요~! 저는 레푸트는 30분만에 써버리고 계속자서 오늘아침에 일어났어요ㅋㅋㅋㅋㅋ 아무튼 다들 하기싫다며 투덜대다가도 나가면 심판이 불공정하다며 완전 몰입하는 우리의 모습은 남들이 보면 좀 귀여웠으리라 믿어요ㅋㅋㅋ
ㅋㅋㅋㅋ 맞아요. 심판들으라고 막 화내고.... 딱히 하기 싫어하는데 다 잘하고..ㅋㅋ 닉님의 귀여운 모습을 발견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레포트 쓰고 빠로 오시지. 보스톤 분들이 홀딩 마구마구 해줬어요. 보스톤 샤인천재의 샤인도 막 봤어요. ㅋㅋㅋ
우와.. 완젼 재밌었겠다 -_-;;; 진짜 가고 싶었는데... 글이 완젼 리얼한데요. 생방송 중계같아요. 다음주에 한번 더 하는건??? ^^
하하. 날자님 전종목 출전이예요. 1인줄다리기....ㅎㅎㅎ
수고많았구나. 잘했어^^
수고많았던 사람들은..... 아마 그날 다 기절했을꺼야.
ㅋㅋ~ 제가 넘 흥분했었나요:;; 암튼...곧 사진두 올릴께요...ㅎㅎㅎ
그 맘 이해가 가요~~ 사람들이 즐기지를 않아~~
ㅋㅋㅋ 귀여우셨어요. 패쓰를 안해 패쓰를~!! 지들이 잡으면 공 돌리래...... 하하하. 귀여우셨어요.
'' 하하 이제야 후기를 확인하네요.ㅋ 체육대회 끝나고 집에서 실신했다는 ㅜㅜ 아침에 얼굴확인하니 홍당무.. 완전 익었음 내년에는 삼류님이 멍멍이 잡아 주신다고 했으니 꼭 필참하세요.ㅋㅋㅋ
잘 들어갔어요~~ 막내!! ㅋㅋ 운동 잘 하고~~ 바에서 보면 막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요...최대한 아는 만큼 알려드릴테니깐..ㅋㅋ 수고했어요. 체육대회때..고생 많았어용
ㅎㅎㅎ 완전 수고하셨어요...............그날 꼭 바에 '모시고' 가고 싶었는데.....ㅎㅎㅎ 바에서 홀딩해주세욤~
언니 되게 재미있었나부다
하하하..........체육행사보다는 사람들하구 어울리는게 재밌었어. 재밌어서 나도 사실 당황스러웠어.
우~~와~~후기가 넘멋져여~~ox게임...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끝까지 살아남을수 있었습니다~~캄사함다~~심판한테 불만그득담긴항의는 했지만 내년에도 꼭갈꺼여요~~~마이마이 오세여~~증~~~~~말 째밋써여~~~~
흐흐흐. 저는 칭찬, 빈말... 이런 거 다 좋아해요. ^^* 사악님. 시원시원하세요. 내년에도 홧팅이예요오~~~~ ^^*
후기가 너무 생동감있게 잘썼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