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모바일광고, 곧 전통광고를 능가할 전망 -
-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은 정보유입 광고에 주목해야 -
□ 중국 모바일광고 시장동향
○ 중국 모바일광고 시장규모
- 2019년 상반기 기준 중국 네티즌 수는 8억 5400만 명으로 2018년 말보다 2598만 명 늘어나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61.2%에 달함.
- 높아져가는 인터넷 보급률에 힘입어 중국 모바일광고 시장 규모는 2014년부터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중국 모바일광고 시장규모는 2018년 전년 대비 21.52% 증가해 4843억 1000만 위안에 달했으며, 2019년 상반기 2592억 1000만 위안으로 증가폭이 더욱 가파라짐.
2014년~2019년 중국 모바일광고 시장규모(단위: 억 위안)
자료: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 2013년부터 중국 전체 광고시장에서 모바일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8년 모바일광고 비중은 46.20%로 2019년에는 전통광고의 비중을 능가할 전망임.
2013년~2019년 중국 모바일광고가 전체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단위:%)
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 모바일광고 업계의 광고수입은 최근까지도 줄곧 30%에 가까운 증가율을 유지함. 반면에 전통광고 업계의 광고수입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고, 2018년에 잠시 회복함.
2014년-2018년 중국 전통광고와 모바일광고 수입 증가율
(단위:%)
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 중국 모바일광고 세분시장별 점유 분포
○ 모바일광고는 전자상거래 광고, 정보유입 광고, 검색 광고, 브랜드 로고 광고, 영상 광고 및 기타로 구분됨.
-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모바일광고에서 전자상거래 광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 2019년 상반기 기준, 모바일광고 세분시장에서 전자상거래 광고 점유율이 35.05%에 달했으며, 정보유입 광고와 검색광고가 28.40%와 16.35%를 차지하며 뒤를 이음.
2019년 상반기 모바일광고 영역별 점유율
(단위:%)
자료: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 2018년 중국 전자상거래 광고는 1607억 9100만 위안의 광고수입을 올려 전체 광고 수입의 33.20%를 차지함.
- 2019년 상반기 중국 전자상거래 광고 수입규모는 908억 5300만 위안이었으며,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솽스이(双十一)의 영향으로 2019년 전자상거래 광고 총 수입은 2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2018년, 2019년 상반기 전자상거래 광고 수입규모 및 점유율
(단위: 억 위안, %)
자료: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 정보유입 광고에 포함되는 SNS 광고 수입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2019년 상반기, 전반적으로 중국 모바일광고 시장의 성장속도가 다소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SNS 광고 수입 규모는 274억1000만 위안으로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함.
- 2019년 2분기 중국 SNS 광고 수입 규모는 149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대비 23.6% 증가함.
2017년 3분기~2019년 2분기 중국 SNS 광고 수입규모 및 성장률
(단위: 억 위안, %)
자료: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 중국 모바일광고 경쟁동향
○ 중국 대표 모바일광고 기업 발전현황
- 각 기업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알리바바 광고 수입은 720억 7300만 위안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2위인 바이두 광고 수입은 368억9400만 위안으로 알리바바와 2배 가까이 차이가 남.
- 중국 주요 기업별 모바일광고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 BAT(중국의 3대 IT업체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를 일컫는 말)는 전체 모바일광고 수입의 72.46%를 차지함.
2019년 상반기 중국 모바일광고 기업 수입 통계
(단위: 억 위안)
주: 소후(搜), 소고우(搜狗), 웨이보(微博), 신랑(新浪) 4개 기업의 데이터는 달러기준으로 발표되어 이를 달러당 6.7위안으로 계산하여 집계함.
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 메이퇀(美团), 샤오미(小米) 등이 중국 모바일광고계의 새로운 거물로 급부상하였으며 이로 인해 2017년과 비교했을 때 전통 거물인 BAT의 시장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아짐.
- 새로운 거물급 기업의 등장으로 전체 모바일광고 수입에서 10위권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높아졌으며 이들은 중국 모바일광고 업계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새로운 동력이 됨.
□ 중국 모바일광고 활용 사례
○ 주얼리 브랜드 I do
자료: KOTRA 난징무역관 캡처
- 주얼리 브랜드 I do는 핵심 고객층인 90허우(90后)와 00허우(00后)를 공략하기 위하여 아이돌 그룹 Nine Percent를 모델로 모바일광고를 진행함.
- I do는 틱톡에 Nine Percent의 쇼트클립 광고를 게재하고, 각종 SNS 플랫폼을 활용하여 마케팅을 펼쳤으며 더불어 바로 구매창으로 넘어갈 수 있게 판매 링크를 연계해둠.
- 이들의 광고는 틱톡에서 60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웨이보 해시태그 누적 3억 5천 개, 위챗 모멘트 광고 노출 수는 3만 번 이상을 기록함.
○ 중국 토종 커피브랜드 Luckin Coffee
- Luckin Coffee는 스타벅스가 장악하고 있는 중국 커피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하여 전통적인 오프라인 광고는 물론 소비자 체험을 강조한 모바일 광고를 적극 활용함.
- 오프라인에서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직장인들을 공략하기 위해 오피스빌딩 내 엘레베이터에 포스터 광고를 게시했으며, 온라인에서는 위챗 모멘트를 통해 광고를 진행함.
- 또한 Luckin Coffee의 광고를 친구들에게 공유하거나 주사위 굴리기 등의 간단한 게임을 참여했을 시 할인권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냄.
- 이와 같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광고 이후,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에서 Luckin Coffee 검색 횟수가 급속도로 증가하였으며 Apple Store의 음식·음료 분야에서 다운로드량 1위를 차지하기도 함.
□ 시사점
○ 향후 5년 이내에 정보유입 광고가 모바일광고의 주요 모델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됨.
- KOTRA 난징무역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중국 광고회사의 A씨는 “정보유입 광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광고비용으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어 앞으로 5년간 정보유입 광고를 활용하는 기업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바라본다.”라며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기업은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하여 특히 위챗(微信), 더우인(抖音), 头条(토우탸오)를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라고 밝힘.
- 정보유입 광고는 기타 광고 형식에 비해 소비자 참여 영역이 넓으며, 상업 행위와 소비자 체험을 비교적 균형 잡힌 상태로 진행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작성자: KOTRA 난징무역관 서다솔
자료: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웨이보(微博), iResearch(艾瑞咨询), 광고인매거진(广告人杂志), 중국광고(中国广告),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