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샌즈 연타석 홈런'... NC에 8-2 역전승
넥센이 막강 화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장식했다. 넥센은 9월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넥센은 9월 28일 고척 롯데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NC는 사직 롯데전 이후 6연패 수렁에 빠졌다. NC는 2회 재비어 스크럭스의 좌월 솔로 아치와 4회 권희동의 좌중월 솔로포로 2-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넥센은 4회 이정후의 볼넷, 박병호의 좌전 안타로 2사 1,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김하성과 임병욱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2-2 균형을 이뤘다.
넥센은 6회 제리 샌즈와 임병욱의 투런 아치가 터지며 6-2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넥센은 7회 2사 1루서 제리 샌즈의 우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넥센 선발 투수로 나선 이승호는 5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3번 우익수로 나선 제리 샌즈는 연타석 아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NC 선발 로건 베렛은 5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나성범은 KBO리그 최초로 4년 연속 170안타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그 빛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