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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 10분부터 4시 50분까지 SBS에서 전국에 생중계방송된 임방울국악제에 최종민이 사회를 보았다.
임방울국악제는 판소리명창 임방울선생을 기리기 위한 전국 국악인들의 큰잔치로 조선일보, 광주시, SBS가 주최하고 임방울국악진흥회와 kbc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가 19회째며 국악의 미래를 짊어질 기대주를 선발하는 큰 대회이다.
임방울(1905 - 1961)선생 서거 50주기를 기념해 지난 9월 23일부터 전야제, 예선을 거쳐 어제 본선대회와 시상식이 있었다.
임방울국악제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울분과 민초의 한을 소리로 달랬던 임방울명창의 예술혼을 기리고 21C 새로운 명창을 찾기위한 축제이다. 명창부, 일반부, 학생부 총 68명에게 상금 7800만원을 시상하는 국내 최대의 전통을 인정받는 국악경연대회다.
이 권위있는 대회에서 사회를 맡은 최종민은 점잖게 두루마기를 차려입고 여자 아나운서와 조화를 이루며 유창한 어조로 멋진 사회를 하였다. 최종민! 그대를 70대라 하면 누가 믿겠는가? 내 눈에는 아직 50대로 보인다. KBS 일요일의 전국노래자랑 사회자 송해씨(84세)처럼 국악행사에 오래도록 젊은 모습을 보여주고 앞으로도 계속 우리 국악계의 빛나는 태양이 되어다오. 최종민 파이팅!!!!!!
방송 화면을 디카로 찍어 몇장 올립니다. (TV화면을 찍은 사진이어서 선명하지 못합니다)
기악부문 경연 출연자 - 손정민 <피리산조>
박정빈 <아쟁산조>
김치현 <대금산조>
축하공연1 - 가야금병창 강정숙 <호남가> 열창
무용부문 경연 출연자 - 윤정미 <승무>
한진희 <살풀이>
박지혜 <살풀이>
축하공연2 - 국악아카벨라토리'S <아리랑> <강강술래>
판소리부문 경연 출연자 김자영 - <어사또 춘향모 상봉대목>
정수인 - 심청가중 <추월만정>
채수정 - 흥보가중 <흥부가 놀부에게 비는 대목>
축하공연3 - 김영애 <신고산타령> <홀로 아리랑>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 전인평 심사위원장
영예의 수상자들 모습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방일영상 상금 1000만원) - 정수인
이 대회 최고상 판소리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상금 1500만원과 순금 트로피) - 채수정
최종 선발된 세명의 소리꾼이 경합한 결선무대에서 경연자중 가장 높은 점수(98.2)를 받은 채수정씨 2008년 2월 이화여대 대학원 한국음악과에서 판소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채수정씨가 쩌렁쩌럴 울리는 목소리로 사설을 토해낼때 마다 관객들은 "얼씨구"등의 추임새를 넣고 손으로 무릎을 치며 호흡을 맞추었다
시상식을 끝으로 9월 23일부터 9월 26일까지 펼쳐진 제19회 임방울국악제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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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도 꼭 보려고 했는데 그만 놓쳤거든
고마우니
시청하지 못하신 동기님들 위한 귀한 자료입니다.
자료 화면을 통해 최종민님의 실제활동 모습, 모두가 오래 기억할 수 있을것 같아요
한마음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야 충언아!!! 정말 고맙고 대단하다. 나도 이런 자료 없다. 니가 나한테 보내주기 바란다. 내가 컴퓨터 꼭 배워서 내 카페에 올려야겠는데 그 실력이 안 되니 늘 안타깝다.
나는 우리 동창 친구들이 한 없이 자랑스럽고 좋다. 모두 재주 있으니 앞으로 더욱 이런 방면으로 발전하여 우리들 어렸을 적 처럼 모습도 보고 사연도 나누고 정도 나누면서
훨씬 풍요로운 사귐을 계속할 수 있을 것 같애. 한 해 후배 이진구도 친구가 되어 늘 사진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내 주는데 안동 가지 않아도 안동을 느끼고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우리 더 열심히 체력도 관리하고 건강도 관리하고 지식이나 취미도 더 넓히며 재미있게 생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