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동본당 설립 25주년 감사미사 봉헌 ‘나는 천주교인이오!’라며 신앙 증언하는 삶 살자
수원교구 제1대리구 원천동본당(주임 장찬헌 신부)은 10월 25일 오전 10시30분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설립 25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제1대리구 사무처장 서북원 신부와 원천동본당 주임 장찬헌 신부가 공동 집전했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오늘 교회는 신앙생활의 핵심 내용인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 말씀을 묵상하도록 우리를 초대한다”면서 “우리 안에 믿음과 희망과 사랑이 자라나게 하자”고 신자들에게 청했다.
이어 “25주년을 맞는 원천동본당은 도시에 있지만 따뜻한 시골의 정서를 지닌 본당”이라며 “또한 겸손함과 교회정신이 마음 한가운데 있어 모범적 공동체”라고 격려했다. “우리 안에는 우리의 나약성을 도와주시는 하느님의 영께서 가르쳐주신 일종의 ‘유식(有識)한 무지(無知)(docta ignorantia)’가 있다”고 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을 인용한 이 주교는,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로마서 8장에서 ‘유식한 무지’ 개념을 이끌어냈다”면서 “원천동본당이 25주년에서 50주년을 향하며 ‘나는 천주교인이오!’라며 신앙을 증언하는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본당은 25주년을 맞아 성당 곳곳의 누수 성태를 점검하고 ‘성모 칠고 칠락’ 성상을 비롯한 성당 건물 전체를 재정비하는 한편 ‘원천동본당 설립 25주년 기도문’ 등을 봉헌하며 내적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본당은 1995년 1월 20일 지동본당에서 분가해 성 가브리엘 대천사를 주보로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95에 설립됐다. 현재 신자 수는 4700여 명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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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교구 제1대리구 원천동본당 설립 25주년 감사미사
발행일2020-11-01 [제3217호, 1면]
제1대리구장 이성효 주교가 10월 25일 수원 원천동본당 설립 25주년 기념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제1대리구 원천동본당(주임 장찬헌 신부)은 10월 25일 오전 10시30분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설립 25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제1대리구 사무처장 서북원 신부와 원천동본당 주임 장찬헌 신부가 공동 집전했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오늘 교회는 신앙생활의 핵심 내용인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 말씀을 묵상하도록 우리를 초대한다”면서 “우리 안에 믿음과 희망과 사랑이 자라나게 하자”고 신자들에게 청했다.
본당은 25주년을 맞아 성당 곳곳 누수 성태를 점검하고 성모 칠고 칠락 성상을 비롯한 성당 건물 전체를 재정비했다. 또 ‘원천동본당 설립 25주년 기도문’ 등을 봉헌하며 내적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성기화 명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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