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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단체 소개
극단 떼아뜨르 고도는 연극의 진정성을 사랑함과 동시에 탁월하고 위대한 연극을 만들기를 목표로 삼고 설립된 전문 연극 단체이다. 창작연극을 활성화하여 지금 우리가 숨 쉬고 있는 곳의 정서와 감동을 세계 속으로 펼쳐 보이자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공연목적
제27회 전국연극제에서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극단으로서 대전연극과 지역 공연 문화 예술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소명과 책임감을 명확히 인식하고 이번 공연을 통해 극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도하며 우수창작초연물 개발의 선순환 체계를 확고히 구축하여 극단의 위상은 물론 대전 시민들에게도 탁월하면서도 위대한 작품들을 공연관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공연개요
■ 공연작품명 : 순수창작초연연극 “조선으로 베다”
■ 공연 장소 : 대전시 중구 대흥동 490번지. 소극장고도 (중부경찰서 옆)
■ 공연 일시 : 2012. 4. 16 ~ 5. 15 (총 28회 공연)
평일 8시, 토요일 8시, 일요일공연 없음
■ 공 연 횟수 : 28회 공연
■ 공연 소요시간 : 95분
■ 주요제작진 및 출연진
0 배우 : 방재윤, 송형영, 이승희, 권영국, 신현지, 오형준,김용엽, 정다운
0 스텝 : 작가/김영근 연출 /박찬조 예술감독 /송재일 드라마터그/조수연
조명감독 / 윤진영 음악감독 /신성우 무대디자인/ 김혁민 음향오퍼 /길푸름
조명오퍼/오선아 소품/한익봉
■ 작가의도
우리는 늘 꿈을 꾼다. 나이에 간섭받지 않는 형이상학적 순수한 꿈을 말이다. 그것이, 나 자신과 우리와 나아가 민족을 위한 꿈이었다면 북벌군주인 효종이 늘 가슴 한켠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본다. 그것이 영토에 관한, 조선을 통한 미래의 대한민국의 존재성에 관한 것이라면 더욱 더 그러하지 않겠는가•••••
누구든 성공과 실패는 인생에서 공존하기 마련이다. 우리에게 있어 효종은 역사시간에 몇 줄로 배우는 북벌에 실패한 군주에 불과하지만 그가 이루고자 하는 꿈은 어찌보면 현재 우리들의 꿈일수도 있지 않은가 싶다.
꿈의 동질성..!
역사가 가르치는 다양한 인물들을 극정 상황에 맞게 비틀어 보면서 효종의 꿈과 우리의 꿈을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적 논리가 아닌 다양성의 꿈을 통해 한줄기 빛처럼 동질성을 차자내고저 한다. 이 동질성은 어쩌면 관객들의 몫으로 남겨질 수도 있지만 효종이라는 북벌군주의 원대한 꿈에 즐겁게 동참코저 한다.
우리는 굴욕적인 과거에 대한 상채기를 쉽사리 치유되지 않음을 역사에 근거하여 알 수 잇다. 이는 시간이 흘러도 그 빛바랜 사실은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굴욕이란, 특히 개개인의 특성이 아닌 한 나라의 역사를 짊어지는 위치에 있는 이들에 있어서는 그 의미가 상당한 고찰적 의미마저 내포할 수 있음이다.
유배나 볼모 이 두가지 유형은 동일한 상황을 의미하고 있다. 불우한 역사를 품고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효종, 즉 봉림대군의 볼모생활에 근거하여 훗날, 북벌군주로서의 고뇌와 방황 나아가 진취적 기상을 그려 관객과의 공감적 소통을 느껴보고저 함이다.
■줄거리
효종은 조선 조정을 간섭하고 섭정하려는 청나라에게 볼모아닌 유배생활에 진배없는 자신이 볼모로 잡힌 심양에서 겪었던 고초를 되돌이켜 보면서, 조선 병사의 관병식과 조총부대와 기마부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자신의 북벌의지를 키워나가던 중 친청파 우두머리인 김자점과 겉으로만 오랑캐 청을 부르짖는 반청파 송시열을 오랑캐의 청을 치러 가는 길에 동참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김자점과 송시열은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토벌할 수 없음과 조선의 안위를 들먹거리며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자 이에 효종은 더 이상 시간을 늦춰서는 아니됨을 파악하고 북벌을 결행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기에 이른다.
거친 빗줄기 속의 어영청 군영. 효종은 청에 달라붙은 김자점을 앞에 두고 그의 손녀인 환향녀 단지의 혀를 언겸에게 자르게 한다. 잛은 비명과 함게 기절하고 마는 단지를 보고 오열하는 김자점에게 이는 북벌로의 동참을 하지 않은 죄 값과 청나라의 주구로 임하고 있는 그의 행동을 벌줌에 있다고 일침을 가한다. 나아가 효종은 벙어리가 된 단지를 그녀의 할아버지 김자점의 행동에 억압을 주려는 의도로 겉으로는 후궁(비빈)이나 실제로는 그녀를 볼모로 삼아 곁에 두기에 이른다.
효 종 : 알려라, 오랑캐 청나라의 도르곤을 잡으러 가는 길••• 그 길마다 이 붉은 핏덩어리를 반드시 뿌려주리 라는 것을 말이다. (강조한다) 김자점•••! 너의 수족 역관들에게도 널 리 알리라 하라. 반드시 알리라 하라•••! 오랑캐 도르곤을 잡으러 가는 길마다 수항단 선대왕의 선혈보다 더 붉은 핏덩어리를 안겨줄 것이라고 말이다•••!
이렇게 김자점을 수중에 넣은 효종은 조정 대소신료들의 북벌에 대한 확고한 동참과 그러한 의지를 얻어 내고자 조정을 이끌고 가는 송시열을 설득하지만 그는 은근히 거절하는 언행을 일삼는다. 이러한 송시열의 행동에 대해 효종은 거침없이 화살을 겨누거나 조총으로 위협하여 “목숨이냐, 북벌로의 동참이냐”를 자택일하라 종용하기에 이르지만 결국 채찍보다는 당근이 유효함을 깨닫게 되고 이에 독대를 통한 그들만의 협정을 맺게 되면서 송시열은 꽃(권력)을 얻게 되고 효종은 망치(북벌결행)를 암묵적으로 얻어내게 된다. 한편 김자점은 손녀 단지의 불행을 복수하고자 송시열을 찾아가 택군(효종을 쫒아내기 위함)을 논의하지만 송시열은 자신만이 하나의 권력을 갖고자 그를 죽이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효종은 자신의 권력과 송시열의 권력사이에서 절대군주의 힘을 확고히 하여야만 북벌진행이 쉬울 것이라 뒤늦게 깨닫게 되자 주검으로 변한 김자점의 수급(목)을 가져와 그의 권력욕을 나무라며 무조건적 동참을 요구하지만 송시열은 결코 한 걸음도 물러나지 않는다.
송시열 : 소신에게 권력을 주신다 하셨으나, 조선이 망한다면 그 권력이 무슨 소용이 있겠사옵니까•••!
이러한 와중에 구순의 나이에도 효종을 보필하던 환관 언겸은 효종의 왕권에도 당당한 송시열과 속마음(소현세자의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는, 청나라를 두려워 하는, 신권의 위세를 염려하는 등등의•••) 까지도 알고 잇던 효종 사이에서 종묘사직을 위한 조선의 진정한 안위를 생각하게 되고, 이에 효종이 마시던 탕약에서 듯하지 않는 일이 발생하는데••••••
효 종 : (피를 토하며) 오랑캐를 잡으러 간다. 내 명을 내릴 것이다. 명을 내린다•••! (호흡이 거칠어지며) 가라••• 나의 금군들이여••• 조선의 군사들이여 가라•••! 출병하라••• 중원을 향해 출병하라•••!
■연출의도
살기위해 아니면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죽이고 죽였던 ‘피를림의 시간들’, 역사. 그의 다른 이름은 권력투쟁의 부산물이다. 그 흐름 속에서 권력과 욕망의 노예가 되어 서로를 몰아 부치고 그것에 대한 양심의 가책도 못 느끼며 살아온 혼란의 시간들. 대국정벌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힌 효종이 역사의 피해자이며 가해자일수도 있는 현실. 권력을 잡기위한 처절한 사투의 과정을 그려내는 데는 강렬한 표현력이 요구된다.
삶이라는 처절한 전쟁터에서 항상 서로를 이용하고 선동하며 세상을 바꾸겠는다고 몸부림치는 인간의 욕망을 어찌할 것인가?
■ 연출자 소개 | 박찬조
박찬조는 20여년이상 대전연극계를 지켜온 중진연출가이다. 영국 미들섹스 대학교공연예술 대학원 졸업, 현재 한남대학교 영문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지금은 ‘한국적 연극 만들기’작업에 꽂혀있다. 대표작으로는 연극 <바보각시><김치국씨 환장하다><피지시스트><손님>등과 오페라 <솔뫼><라 트라비아타><라 보엠>등의 작품이 있다.
■ 티켓가격
○ 일반 - 30,000
○ 대학생 - 20,000
○ 중고등 - 7,000
■ 최근 수상실적
2005 - 대전광역시 연극제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단체대상/ 최우수남녀연기상
- 제23회전국연극제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단체은상/ 최우수연기상
2006 - 대전광역시 연극제 “그 여자의 소설”
단체대상/ 연출상/ 무대미술상
- 제24회전국연극제 “그 여자의 소설”
연기상
2008 - 대전광역시 연극제 “낙원동 순례기”
연기상
2009 - 대전광역시 연극제 “소풍가다 잠들다”
단체대상/ 연출상/ 무대미술상
- 제27회전국연극제 “소풍가다 잠들다”
단체대상(대통령상)/ 연기상/ 무대예술상
2010 - 대전광역시 연극제 “도가니”
연출상
■ 공연단체 공연연보
2001. 12 - 이만희 작 / 권영국 연출 “돼지와 오토바이”
2002. 3 - 사무엘베케트 작 / 주진홍 연출 “고도를 기다리며”
2002. 6 - 이상우 작 / 권영국 연출 “돼지사냥”
2002. 10 - 이상우 작 / 권영국 연출 “돼지사냥”
2002. 11 - 이상우 작 / 권영국 연출 “돼지사냥”
2002. 12 - 김태수 작 / 권영국 연출 “옥수동에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2003. 3 - 이만희 작 / 유치벽 연출 “불좀 꺼주세요”
2003. 8 - 이만희 작 / 송전연출 “옥수동 연가”
2003. 9 - 이상범 작 / 권영국 연출 “마술가게”
2003. 11 - 노희경 작 / 권영국 연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2004. 4 - 황석영 작 / 박찬조 연출 “한씨연대기”
2004. 5 - 황석영 작 / 박찬조 연출 “한씨연대기”
2004. 6 - 이만희 작 / 송전 연출 “옥수동 연가”
2004. 7 - 이상우 작 / 권영국 연출 “돼지사냥”
2004. 9 - 아담롱외 2인 작 / 박찬조 연출 “헬로 셰익스피어”
2004. 10 - 아담롱외 2인 작 / 박찬조 연출 “헬로 셰익스피어”
2004. 11 - 오태석 작 / 박찬조 연출 “태”
2005. 3 - 김태수작 / 권영국연출 “옥수동에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2005. 6 - 김태수작 / 권영국연출 “옥수동에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2005. 7 - 이상우 작 / 권영국 연출 “돼지사냥” 찿아 가는 공연
2005. 9 - 이상우 작 / 권영국 연출 “늘근 도둑이야기” 마당합동공연
2005. 12 - 헨리입센 작 / 이상훈 연출 “유 령”
2006. 3 - 엄인희 작 / 권영국 연출 “그 여자의 소설”
2006. 5 - 레오나드 거쉬 작 / 진규태 연출 “나비처럼 자유롭게”
2006. 7 - 김태수 작 / 권영국 연출 “옥수동에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2006. 7 - 김태수 작 / 권영국 연출 “옥수동에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2006. 10 - 엄인희 작 / 권영국 연출 “그 여자의 소설”
2007. 5 - 몰리에르 작 / 권영국 연출 “팔자 좋은 의사선생”
2007. 5 - 김태수 작 / 권영국 연출 “옥수동에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2007. 5 - 김태수 작 / 권영국 연출 “옥수동에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2007. 9 - 뒤렌마트 작 / 박찬조 연출 “피지시스트-물리학자들”
2007. 11 - 안톤 체홉 작 / 김상열 각색 연출 “안녕! 체홉아저씨”
2008. 3 - 김미정 작 / 정선호 각색 / 권영국 연출 “낙원동 순례기”
2008. 4 - 김상열 작 / 김상열 연출 “소풍가다 잠들다.”
2008. 5 - 김태수 작 / 권영국 연출 “옥수동에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2008. 11 - 김지수 작 / 김상열 연출 “냄비위에 파리똥”
2009. 3 - 김상열 작 / 김상열연출 “소풍가다 잠들다”(대전연극제 대상)
2009. 5 - 김지수 작 / 김상열 연출 “냄비위에 파리똥”
2009. 6 - 김상열 작 / 김상열 연출 “소풍가다 잠들다”
(제27회 구미전국연극제 대상)
2009. 7 - 김상열 작 / 김상열 연출 “소풍가다 잠들다”
(대상수상축하공연)
2009. 9 - 이은실, 김지수, 곽소영 작 / 유치벽 연출 “호상”
2009. 10 - 김용관 작 / 조수연 각색 / 권영국 연출 “노도의 꿈”
2009. 11 - “우리시대의 오셀로-사랑의 망상”
2009. 12 - 윌리엄인지작 / 정선호연출 “사랑의 시소타기”
2010. 4 - 공지영작 / 송재일연출 “도가니”
2010. 5 - 공지영작 / 송재일연출 “도가니”
2010. 7 - 황석영작 / 박찬조연출 “손님”
2010. 7 - 김태수 작 / 권영국 연출 “옥수동에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2010. 8 - 황석영작 / 박찬조연출 “손님”
2010. 10 - 엘리스카이퍼즈작/김혁수각색 / 권영국연출 “엄마와나그리고냉장고”
2010. 12 - 김혁수작/권영국연출 “무대뒤에 있습니다”
2011. 4 - 한윤섭작/ 박찬조연출 “하이옌”
2011. 5 - 한윤섭작/ 박찬조연출 “하이옌”
2011. 8 - 조수연작/ 권영국연출 “흙 다시 만져보자” (천안 독립기념관 기획 초청작)
2011. 9 - 민복기작/ 권영국연출 “슬픈연극”
2011. 12 - 민복기 작/ 권영국연출 "양덕원이야기“
2012. 04 - 한윤섭 작/ 박찬조연출 “하이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기금 선정)
2012. 09 - 한윤섭 작/ 진규태 연출 “오거리사진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기금 선정)
2012. 11 - 민복기 작/ 권영국연출 “올킬스토리”
2012. 12 - 민복기 작/ 권영국연출 “슬픈연극”
2013. 01 - 민복기작 / 권영국연출 “올킬스토리”
2013. 04 - 김영근 작/ 박찬조연출 “ 조선으로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