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수, 신앙(좋은 교회) 24-4, 다시 교회 청소
목사님과 의논드린 뒤 교회 청소를 다시 시작했다.
청소는성도 노릇, 권사님과 관계할 수 있는 좋은 구실이기에 놓칠 수 없었다.
“문준수 씨 어디세요? 교회 청소 가셔야죠.”
“교회요. 교회.”
“벌써 가셨어요?”
권사님과 약속한 시각은 오후 2시, 문준수 씨는 30분 전부터 미리 가서 청소하고 계셨다.
청소를 내 일로 여기고 잊지 않으심에 감사하다.
권사님도 오셔서 예전처럼 청소를 시작했다.
이전 처럼 권사님과 함께하니 좋았다.
“문준수 씨가 일찍 오셔서 청소해놓으니 금방 끝났어요.”
“그니까 1시간은 걸릴 줄 알았는데.”
“내가 다 해놨지.”
청소 후에는 간단한 티타임이 권사님의 기도 후에 시작된다.
티타임은 권사님과 오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도하다.
이제는 청소 끝나고 차 마시는 일이 당연한 일이 된 것 같다.
권사님께 차를 권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뒷 정리 후 다함께 차를 마신다.
앞으로도 이 귀중한 시간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고 구실로 잘 쓰여졌으면 한다.
2024.2.16. 금요일, 최길성.
30분 일찍 교회에서 청소하고 계셨네요.
교회 청소가 문준수 씨에게 어던 의미인지 느껴지는 것 같아요.
교회 청소를 문준수 씨 일로 여기니 감사하고 청소 후에 나누는 티타임이 귀하네요. 한상명.
문준수 씨가 성도 노릇하기 좋은 구실이지요.
권사님과 차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하기 좋은 구실이구요.
구실을 살려 사회사업하니 고맙습니다. 더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