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지난 한주간 팅커벨 아이들의 소식을 들고왔어요~~~!
우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흰둥이와 두부 소식입니다!
흰둥이와 두부는 열심히 의지하며 센터에 적응중입니다!
보호자님의 빈자리 때문인지 털이 많이 엉켜있어 이번에 미용을 싹 했어요 ㅠㅠ
아직 완벽한 합사 전이라 작은방에 격리생활 중인데 방이 많이 추울까봐 옷을 입혀주었답니다!
두부는 얌전히 잘 입고 있는데 흰둥이는 아침에 보면 싹 벗어놓고 있네요 ^_ㅠ
구래,, 싫으면 입지마,,,,
두 아이 모두 어찌나 사랑이 넘치는지..
처음 만나자마자 병원에서 검진받는다고 막 코랑 똥구멍 찌를때 자기를 꽉 붙잡고 있던 간사였음에도
경계 하나 없이 몸을 부비고, 골골송을 부르고, 발라당 누워 애교를 부린답니다 ㅠㅠ
두 아이를 보고 있자니,
사랑 넘치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떠나시는 순간에 두부와 흰둥이가 얼마나 눈에 밟히셨을지..
마음이 많이 먹먹했어요 ㅠㅠ..
서로의 이불을 바꿔 냄새에 익숙하게 해주고
어제 처음으로 문을 열어 아이들과 인사를 했는데요!
흰둥이는 겁도 없이 큰방 화장실까지 진출해서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인사 나누었고
두부는 조금 무서운지 방에서 쳐다만 봤어요!
그런 두부를 위해 메시 오빠와 꼬미언니가 작은방까지 직접 행차하여 인사를 나눠주었답니다 ^_^
두 아이 모두 처음 왔을때는 밥도 물도 잘 안먹더니
요즘엔 밥도 잘 먹구요!
츄르를 들고 가면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져요 ㅠㅠㅠㅋㅋㅋㅋㅋ
특히 흰둥이는 만복이처럼 불도저같은 스타일이더라구요 ㅋㅋㅋㅋ
두부 츄르 먹을때 끼어들고, 두부 예뻐해주면 옆에 슬그머니 와서 발라당 누워 시선을 끌고
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은 잘 적응해나가고 있답니다! ♡
수요일에는 탄탄이가 아빠와 협력동물병원에 접종하러 왔다가 잠시 센터에 들렀어요!
못본새 좀 더 컸더라구요! ㅋ_ㅋ
보호자님께서 이 무거운 탄탄이를 이동가방에 넣어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는데 ㅠㅠ
탄탄이가 버스에서 엄청 얌전하다고,
탄탄이 더 커도 된다고 쑥쑥 자라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ㅠㅠ 그 말씀이 어찌나 감사하던지...!
아이들과 잘 놀던 탄탄이었기에 잠시 강아지방에 들어가 형누나들과 인사했어요!
특히 행복이가 엄청 그리웠던지 신이 나서 적극적으로 인사하는데
탄탄이가 당황 하더라구요 ㅠㅠ
고새 형 누나들 잊은거야..? ㅠㅠ
집밥을 먹어서 일까요? 왠지 때깔이 더 고와진 느낌..
헤헤 웃는 얼굴도 예전보다 더 자주 보여주는 것 같구요 ^_^
탄탄이도, 보호자님도 너무너무 행복해 보였답니다!
금요일에는 냉이 구조자이신 윤스님이 재직하고 있는 악사손해보험에서
이번에 펫보험을 출시하는 기념으로 팅커벨에 기부금을 후원해주시고 봉사도 와주셨답니다!
윤스님께서는 사내에 동물보호봉사 동아리를 만들어
평소에도 직원분들과 함께 주말 봉사를 와주시곤 했었는데요~
이번에 이렇게 좋은 기회로 윤스님을 통해 아이들의 병원비도 마련하고,
평일에도 다같이 산책 나가고, 너무 감사했답니다! ♡
아이들 엄청 행복해보이죠!
근처 sbs 앞 공원까지 산책을 나갔는데요~
거기서 예상치 못한 반가운 얼굴을 만났어요!!
바로! 하몽이와 몽몽이의 형제 자몽이에요!
눈썰미 없는 간사는 못알아봤는데
보호자님께서 먼저 알아봐주시고 인사해주셨답니다!!
우리 자몽이 엄마랑 산책도 하고 잘 지내고 있대요 ♡
회원님들께서도 궁금하실 것 같아
사진도 찍어보려 했으나 쳐다봐주지 않는 자몽이에요 ㅠ_ㅠ...
구래도 건강하고 행복해 보이니 좋다 자몽아 ♡
이번 주도 회원님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팅커벨은 무탈히 잘 지냈습니다!
회원님들의 한주도 평안하셨는지요! ^_^
날이 살짝 춥더라구요 ㅠㅠ
옷 따숩게 챙겨 입으시고 남은 주말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
첫댓글 요즘 자주 못가는데 이렇게 소식 정리해 주시는거 너무 좋아요 ㅎ 아이들이 간사님들의 사랑으로 다 건강하게 지내고 있네요. 우리 팅커벨 간사님들이 진짜 최고예요 ♡
윤쓰님 멋지십니다👍🏻👍🏻👍🏻
덕분에 아이들 산책 나와 행복한 모습에 기쁘네요♡
탄탄이는 다른 강아지가 되었네요!
보호자님의 무한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흰둥이와 두부도 팅커벨에서 좋은 보호자를 만날 것 같아요:D
울 흰둥이와 두부 산책도 하고 반가운 친구들도 보니 좋앗겟어요ㅎㅎ깨발랄 탄탄이~우연히 마주친 자몽이~반가웡 🤩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윤스님 자몽엄니 봉사자분들~센터간사님 두부랑흰둥이도~
모두 행복해지기를!!!!♡^^♡
반가운 소식들 하나하나 글과 사진으로 잘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