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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 선전, ‘인터넷 + 유통’ 최적의 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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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8-04 | 국가 | 중국 | 작성자 | 박은균(선전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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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 ‘인터넷 + 유통’ 최적의 도시 - 선전, 2014년 중국 내 전자상거래 및 국제전자상거래 1위 도시 선정 - - 우수한 물류인프라와 편리한 온라인 결제 플랫폼으로 중 전자상거래 주도 -
□ 선전, 中 전자상거래의 다크호스로 부상
○ 전자상거래 10대 도시 가운데 1위 차지 - 2009년 선전은 전자상거래 시범도시로 채택된 이래, 2010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국 평균 증가율인 30%보다 높은 50% 이상을 기록함. 그 결과 선전은 현재 명실상부한 중국 전자상거래의 TOP 도시에 등극함.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의 지역별 종합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선전은 제조, 물류, 금융 등의 인프라를 보유한 전자상거래 최적의 도시로,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전자상거래 발전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됨.
2014년 전자상거래 발전지수 순위
자료원: 알리바바 연구소
- 선전은 최근 리커창 총리가 언급한 ‘인터넷 +’ 최적의 도시로 손꼽히며,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향후 성장이 가장 유망한 도시로 평가됨. 그리고 선전 소재 80% 이상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모두 전자상거래에 관여하고 있어 성장 기반이 탄탄함. - 선전의 2013년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9510억 위안으로 전국 거래액의 9%를 차지. 2014년도에는 더욱 성장해 전년 대비 58.43% 증가했으며,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돌파해 1조5070억 위안을 기록했음. 이는 전국 거래액의 11%를 차지하는 높은 수치였음.
자료원: 남방일보, KOTRA 선전 무역관
- 2014년 선전의 전체 전자상거래 점유율 가운데 B2B 거래액은 1조3952억 위안으로 총 거래액의 92.58%를 점유하고 있음. 반면 B2C 거래액은 1114억 위안으로 7.40%를 점유하고 있으며, C2C 거래액은 3억 위안으로 매우 미비한 수준임.
○ 새로운 기회, 국제전자상거래(跨境電子商務) - 선전의 국제전자상거래 기업 수는 총 중국 국제전자상거래 기업의 약 60%를 차지하며, 중국 도시 중에 가장 많았음. - 이는 중국 3대 교역 도시인 선전이 과거 오프라인 무역에서 온라인 무역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함.
2014년 국제전자상거래 기업 수
자료원: 알리바바 연구소
- 선전은 세계 3대 물류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결제가 활발한 지역으로, 2014년도에는 국제전자상거래의 시범도시로도 채택이 됐음. 이에 선전시는 국제전자상거래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무역 대국’에서 ‘무역 강국’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음. - 최근 발족한 첸하이 자유무역구는 선전의 전자상거래 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함. 첸하이에는 이미 세계적인 물류기업 DHL과 중국 최대 물류기업 SF-Express 등이 입주해 국제전자상거래의 핵심인 물류인프라가 구축된 상태임. 또한 올해 6월에는 300여 명의 선전 및 홍콩지역의 인터넷 전문가, 창업가 등이 참가해 첸하이 전자상거래 발전 포럼을 개최했으며, 국제전자상거래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음.
○ 모바일 전자상거래의 폭발적 성장 -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보편화와 WIFI 보급의 확대, 4G LTE 실현 등으로 네트워크 환경이 점차 개선되면서 모바일 전자상거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 이로 인해 모바일을 활용한 게임, 결제 등 새로운 업종의 전자상거래 업종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2014년 선전의 모바일 전자상거래는 103% 증가한 530억 위안을 기록했음. 이는 선전 전체 전자상거래 가운데 3.52%에 해당하며, 전국 모바일 전자상거래 교역액의 19.1%를 차지함. - 현재 선전의 모바일 전자상거래액은 비록 많지 않지만, 텐센트를 중심으로 선전 IT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모바일 전자상거래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우수 인재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어 향후 선전의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분석됨.
○ 우수한 전자상거래 인프라 - (소비층) 선전시의 평균연령은 33세로 온라인 및 모바일 사용에 능한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음. 2013년도에는 온라인 쇼핑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온라인 쇼핑액은 889억 위안을 초과했음. - (IT기업) 선전은 중국 IT산업의 메카로 화웨이, 텐센트 등을 비롯한 중국 굴지의 IT기업들이 소재하고 있으며, 최근에 이들 기업들은 전자상거래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음. 최근 텐센트는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인 징동(JD.com) 지분을 15% 인수하면서, 전자상거래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또한 ZTE는 지난해부터 전자상거래 플랫폼 ZTEMall을 개설해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이처럼 향후 선전의 IT기업들의 전자상거래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 - (물류) 광둥성은 중국 대외교역액이 가장 많은 지역임. 그 중 선전은 세계 곳곳으로 통하는 무역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물류기업이 모두 진출해 있는 도시이기도 함. 2014년 선전 항구의 연간 컨테이너 수는 전년대비 3.26% 증가한 2,403만 TEU로, 전 세계 3위를 기록했음. - (온라인결제) 선전은 또한 중국인 3억 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위챗의 텐페이(차이푸퉁, 財付通), 콰이푸퉁(快付通) 등 수많은 온라인 결제 서비스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는 지역임. 이는 전자상거래 발전에 동력이 되고 있음.
□ 선전 정부의 지원정책
○ 선전 정부의 투자자금 확대 - 선전시 정부는 과 을 잇따라 선포하며, 2009년부터 7년 동안 매년 5억 위안의 자금을 투입해 선전의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산업을 육성하고 있음. - 선전시 정부는 매년 300만 위안의 자금을 투자해 전자상거래 산업을 표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400만 위안의 지적재산권 보호 자금을 투입해 전자상거래 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있음. - 또한, 선전시 정부는 선전에 종사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기업 가운데 소득 납세가 가능한 기업과 한 해 동안의 영업 수입액이 200만 위안에서 2000만 위안 이하의 전자상거래 기업에게는 최대 10만 위안의 자금을, 영업 수입액이 2000만 위안 이상인 전자상거래 기업에게는 최대 100만 위안의 일회성 자금을 지원해주고 있음.
○ 전자상거래 시장 진입의 문턱을 낮춰 - 선전시는 2009년 중국 전자상거래 시범 도시로 채택된 이래 선전시 정부가 앞장서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산업을 강조하고, 적극적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있음. 또한 전자상거래 등록제도의 개혁을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있음. - 전자상거래 공공 서비스 플랫폼을 건설했는데, 이는 구체적으로 전자상거래 기업들에게 전자상거래 주체로서의 자격인증과 제품정보 조회, 기업 신용성 정보 제공, 시장성 상담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통기업들의 전자상거래 진출을 유도하는 것임.
○ 지역별 전자상거래 지원정책 - 롱화신구(龍華新區)는 우수한 전자상거래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가 혹은 성·시에서 인정한 전자상거래 기업이 룽화신구에 입주하게 되면 최대 50만 위안의 자금지원과 세제 혜택을 주고 있음. - 푸톈구(福田區)는 선전의 중심지로 정부와 사기업이 연합해 만든 국제전자상거래 산업단지가 있음. 푸톈구에는 많은 소형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수많은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푸톈구에 입주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 뤄후구(羅湖區)는 정부가 앞장서서 선전 전자상거래의 모범 구역으로 지정하고, 2015년까지 3개 이상의 전자상거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2000개 이상의 전자상거래 기업을 유치할 계획임. - 남산구(南山區)는 선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현재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50개 기업이 남산구에 속해있음. 컴퓨터, IT, 통신 등 첨단기술 산업단지인 남산구는 중국 3대 IT 기업인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중의 하나인 텐센트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텐센트를 중심으로 선전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2014년 선전 지역별 전자상거래 점유율 (단위: %)
자료원: 남방일보, KOTRA 선전 무역관
□ 선전 유망 전자상거래 기업
○ 웨이띠엔 (微店): 중국 최대 C2C 전자상거래 플랫폼 -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가 1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C2C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SNS를 활용해서 물건을 팔고 사는 전자상거래 기업임. 웨이띠엔은 중국 8억 명 이상의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위챗, QQ 등과 연계돼 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SNS와도 연동이 돼 있어 국제적으로도 홍보와 판매를 가능도록 해주고 있음. - 개업하는 데 있어 영업 허가증, 사업자 등록증, 수수료 등이 일체 필요 없으며, 판매를 하려는 제품의 사진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함. 또한 외국인들도 손쉽게 상점을 개설할 수 있고 기타 전자상거래 기업들과 달리 수수료 등의 문제를 동반하고 있지 않아 C2C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중국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음. - 현재 2015년 1분기까지 전 세계 197개 국가에서 2926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낮은 문턱의 시장진입으로 전체 이용자들 가운데 88%가 80·90년대 출생자들로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새로운 창업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음.
자료원: 웨이띠엔(微店)
○ 저우시우왕 (走秀□): 온라인 명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 중국 최대 명품 온라인 쇼핑몰로 2008년 선전에 본사를 설립했으며, 현재 중국 1선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홍콩 등에 지사를 두고 운영하고 있음. 주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제품과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며, 글로벌 방식의 조달능력과 유통망으로 중국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전자상거래 기업임. - 저우시우왕은 명품을 3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안정성과 정품여부를 보장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 회사와 협력해 운영 중임. 또한 분기별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전문 강사를 저우시우왕에 초청해 고객센터 상담원들을 교육하며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음. - 저우시우왕 CEO 지원홍은 자신의 기업을 ‘온라인 명품 백화점’이라 칭하며, 선전의 창조능력이 다른 도시에 비해 우위에 있어 전자상거래 기업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고 언급했음. 또한 저우시우왕은 현재 G마켓과 MOU를 진행해 한국의 최신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2014년 모바일 결제가 전체 판매율의 50%를 초과하며 모바일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음.
자료원: 저우시우왕(走秀□)
○ 화창전자왕 (華强電子□): B2B 전자부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 화창전자왕은 용산의 10배 규모에 해당하는 중국 최대 IT유통단지 화창베이의 전자상거래 기업임. 2002년부터 정식으로 운영됐으며, 현재 베이징, 상하이, 산토우 등에 지사를 두고 운영하고 있음. - 2014년 총 거래액은 360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중국 전자제품을 B2B 방식으로 거래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전자제품 전자상거래 기업임. 현재 약 140개의 기업이 등록돼 있으며, 약 4만 명의 바이어, 월 평균 3000만 명 이상의 방문자가 방문해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거래를 하고 있음. - 화창전자왕은 2005년부터 전자부품 B2B 플랫폼으로 꾸준히 성장해 '2011년 영향력이 높은 전자상거래 10대 기업', '2012년 중국 B2B 전자상거래 50대 기업', '2013년 영향력이 높은 B2B 전자상거래기업' 등을 수상했음.
자료원: 화창전자왕(華强電子□)
○ OKwei (微店□): 혁신 전자상거래 플랫폼 - 수익체계가 다른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기존의 쇼핑몰 업체들이 등록된 공급자로부터 홍보 대행비를 받고 운영됐다면, OKwei는 가입자들이 지인들에게 제품을 홍보해 판매가 될 경우 수수료를 받는 독특한 방식의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임. 현재 중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유망사업으로 부상하고 있음. - 2013년 선전에서 창업을 시작을 한 뒤, 현재 1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들을 유치하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향후 더 많은 창조적인 방식을 도입해 쇼핑몰을 운영할 계획이며, 위챗, 웨이보 등을 활용해 더 많은 클라우드를 확보할 계획임. - 2014년 7월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 시, 동행 기업으로 초청돼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CEO 황충쥔은 신개념 전자상거래 창업 성공인사로 각 방송사에 소개되며 많은 젊은이들의 롤 모델로 인정받고 있음.
자료원: 웨이띠엔왕(微店□)
□ 시사점
○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전자부품 진출 추진 - 선전으로 수출되고 있는 제품의 70%는 전자부품으로 중국 최대 전자부품 B2B ‘화창전자왕’을 활용한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화창전자왕을 통해 제품 트렌드를 파악하고 화창전자왕에 제품을 등재한다면 화창전자왕의 수많은 멤버에게 자연스롭게 홍보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임. - 또한, 화창전자왕은 세계 최대 전자상가인 화창베이의 오프라인과도 연계돼 있는 플랫폼으로 오프라인 매장으로 사업 확장도 가능함.
○ 한류를 활용한 중고가품 유통 시도 - 선전은 작년 하반기에만 해도 10개의 한류스타팀이 방문했을 정도로 한류 붐이 매우 뚜렷한 도시 중 하나이며, 중고가 제품에 대한 소비가 생활화 돼 있는 중국 최고의 프리미엄 소비시장임. - 따라서 프리미엄 소비시장을 겨냥해 중고가 이상의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저우시우왕’ 등과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선전 소비시장 진출을 모색해볼 만함. - 또한 선전은 젊은 층이 많이 구성된 도시로, 한국의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제품의 진출도 유망할 것으로 분석됨.
○ 안전거래의 틈새시장 공략 - A/S 불량, 사기, 계정 도용, 허위과장판매 등의 문제는 중국 전자상거래의 난제로 손꼽히고 있음. 안전 거래와 고객 관리 기술에 관한 분야는 우리 기업에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됨. - 텐센트를 중심으로 많은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들이 선전 핀테크 산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보안 관련 기술이 부족한 상태임. 따라서 음성인식, 생체인식 등의 보안기술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선전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만함.
○ 치엔하이(前海) 자유무역구를 통한 선전 전자상거래 진출 모색 - 올해 출범한 치엔하이 자유무역구는 물류, 금융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를 집중 육성하고자 계획하고 있음. 또한 치엔하이 보세전시 교역센터가 건립되면 전자상거래의 발전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이라면 조세 혜택과 우수한 물류, 인프라 활용이 가능한 치엔하이 자유무역구 진출을 검토해볼 만함. 최근 하루에 150개 이상의 기업이 치엔하이 자유무역구에 법인설립을 하고 있고, 앞으로 외국 기업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측됨.
자료원: 바이두, 남방일보, 알리바바 연구소, 중국경영왕, 선전특보, 선전상보, 인민일보, 한국은행,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플랫텀, 이데일리 및 KOTRA 선전 무역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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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국과의 FTA가 빨리 발효되어 투자 활성화와 특히 IT업에서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