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친구라 그친구가 그렇게 저랑 다른세상사람인거 오늘 알았네요.
고등학교도 같은 고등학교, 한국에서 대학도 비슷한 대학 나왔는데
갠 집이 여유되니까 유학가서 석사따와서 그때부터 뭔가 벌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석사따오니 사람들 대접도 달라지고 만나는 사람들 도 우리랑은 다르고
그친구가 밉다는게 아니라 나도 노력하며 살았는데 돈없다는 것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갭이 커진다는게 슬프기도 하고 샘도나고 그랬네요.
다들 그런기분 안느끼시나요?
그냥 제일이나 열심히 하며 살아야 겠네요....
한달에 2~3번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들 모임이 있어요.
고등학교 동창끼리 만나는건데요
이제 우리가 슬슬 결혼할 나이가 되서 결혼얘기 선보는얘기 이런 주제로 많이 수다떠는데요.
5~6명 모임중에 한명이 아버지가 강남에서 병원을 하세요.
큰 병원은 아니고 개인병원 뭐 나름 30년정도 하셔서 그동네에선 유명한가봐요.
그런데 이게 그렇게 대단한 건가요?
모임 친구들이 다 그친구를 대단하게 생각해요.
넌 당연히 의사,변호사 사짜 직업하고 결혼해야지.
넌 부잣집에 시집갈꺼야 등등
외모도 그냥 평범해요. 성격도 무난 학벌도 유학갔다와서 좋아진 경우이구요.
직업은 남들이 오~하는 정도인데 벌이는 대기업월급보다 좀더 버는걸로 알고있구요.
솔직히 들인돈에 비하면 많이 버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근데 부모님 배경 좋은거 하나 있는데 이게 그렇게 대단한 건가요?
같이 모이는 친구들이 이친구한테 심하게 칭찬아닌 아부를 해요.
집이사갔데서 새로지은 신도시이고 해서 집구경시켜달래서 집에 초대했었는데
집이 좋긴 하더라구요. 시세가 13억 정도 한다고 하던데....
집에 놀러갔더니 친구들이 또 너네집은 정말 드라마에 나오는 집같다는둥 엄청 아부를 하더라구요.
같이 선을 봐도 우리들은 공무원 선생님 회사원일때 이친구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아님 준재벌집 자제
휴.............부러운 맘이 드는건 사실인데.
고등학교땐 비슷하던 친구였던거 같은데 부모님 배경하나때문에 이렇게 차이가 나는게 좀 억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우리가 휴가로 제주도나 일본갈때 이친군 미국 유럽.
뭘해도 우리랑은 스케일이 다른거 같은데, 강남서 병원하는게 그렇게 대단한 집인건가요?
첫댓글 투덜대지마여~
베플들 .... ㅠㅠ 에혀
그렇게 배아프고 감당안되면 친구를 끊어라 끊어... 친구 일 꼬이면 앞에선 안됐다..어쩌니 하면서 속으로 웃을타입같네
당연히 질투나지 뭐......금수저 잡고 태어난다는ㄱㅔ 요즘은 가장 큰 스펙인듯..
두번째 베플 슬프다.. 부모잘만나서 저렇게 되는거 보면 맘보 꼬이는게 당연한건데, 그리고 불공정한거구..그게 사회탓이 아니라 니맘이 꼬인거라고 욕하는거.. 그게 당연한 사회가 싫당 ㅠㅠ
글쓴이맘 난 다 이해하는데 금수저잡고태어난덕에 비슷한 수준이던 친구가 나보다 훨씬올라갔으면 속상할것같아 근데 깍아내리거나 욕해선안되지
열폭
대단한거아닌가?돈도잘벌고..
보니까 친구가 노력안하고 성공한건 아닌거같은데 글쓴이가 많이 꼬인듯
친구가 노력한것도 솔직히 집이 되니까 다 유학갔다오고 할 수 있었던거지 뭐....ㅋ
베플 ㅋㅋ 친하게 지내래. ㅋㅋ
저게대단한게아니면뭐가대단한거야?
대단한것같은데...
ㅋㅋㅋ잘사는애들은 티안낸데 적당히잘사는애들은 은근히 티내는듭
나도 엄청 부럽게 생각됨... 글쓴이맘 이해감...
처음부터 비슷한 수준이 아니였잖아.....
금수저 물고 태어난거랑 아닌거랑은 틀리지 어떻게 친구랑 너랑 같니....하다못해 같은학교라 해도 외모로도 차이가 벌어지는데 돈이면 오죽하겟어 글쓴이맘 이해는 간다만 처음부터 달랐음 이거 인정하면 맘이 편해질꺼야
어쨌든 아빠능력으로 유학을 갔어도 가서 지가 했으니까 한국와서 대기업 사원보다 많이버는 오~ 하는 직업을 가진건데 뭘 아빠밖에 볼게 없다는 식이야. 진짜 아빠밖에 볼 거 없는 건 그래서 유학보내놨더니 텅텅 놀고와서 한국와서 빌빌거리는 애들이지.
22지가 안하면 밥도 죽도 안됨. 유학가도 한국와서 사업한다느니 하면서 뱍슈되거나 말아먹거나...
질투할수있어~ 근데티는내지마
친구가 잘된다는게 배아픈일인가? 저글쓴이 심보다 못난듯;
난 오히려 친구가 잘나가고 잘되면 내가다 뿌듯하고 자랑스럽던데
ㅇㅇ나도....배아프만 그래도 자랑스럽고 그러던데..
열폭 ㄴㄴ
유학가서 석사....사실 저건 돈없어도 할 수 있는건데...걍 열심히 지금보다 더더 열심히 사세여 아뮤리 금줄잡고 태어났어도 지가 철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한심한 인생 살더라....친구가 그런 케이스도 아닌데 부러운건 이해하지만....
부러운데 부럽지 않은척하며 쓴 글처럼 보인다....
ㅋㅋㅋㅋㅋㅋ완전 저것도 답정너
금수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