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약속이 잡혀서 외출을 하는데
엇그제 추진중이던 아파트 강마루공사건을
디테일하게 미팅을
내게 제시한 단가보다
약간의 여유분
확실하게 결정 못하고
그렇게 미팅을 끝냈다.
시간을 보니 점심시간이
다가와 들어오는 길에
순대국집 들려서 국한그릇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그때
일영에서 아우의 전화가
" 형님! 식사하시게요"
" 나 지금 먹으로 왔구나"
" 있다가 넘어오세요 상의할게 있어요"
" 그래라"
집에 돌아와 오늘은 엉성한 차광망 담벼락 정리를 해놓았다.
낼모래 부터 추워진다고 하는데
필롯난로를 빨리 가져다가 설치를 해놓아야 할거같다
준다고 할때 후딱 가져와야 하는데
오늘은 연락이 없다.
일영 부동산 사무실에 도착하니
" 형님! 등이 나갔나봐요"
" 아니 교체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 사다리좀 가져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확인해보니
등이 흔들리면서 한쪽선이 풀어져 있어서 그선을 다시 연결하니 다시 등에 불이켜진다.
" 아우야! 혹시 강마루업자 있냐?
" 있어요"
자초지정을 이야기 하니 그단가면 충분하다고 업자를 붙여주겠다고
해서 업자를 소개받기로 했던 것이다.
" 이공사 하면 우리 용돈좀 떨어지겠네요"
" 당연하지 공사가 엄청커서 똥이 충분히 떨어지지"
" 올겨울 따뜻하게 지낼수 있겠네요"
" 아마도 "
" 있다가 저녁 드시고 넘어 가세요"
" 그러자"
그녀의 전화다
" 하이"
" 모해요?
" 일영나와 있는데"
" 그럼 저녁 드시고 가겠네"
" 아마도"
" 전 하우스 카페 바닥에깔 빨간벽돌 모으고 있어요
"
" 어떻게?
" 이동네 제개발 들어가서
빨간벽돌이 흔해요"
" 그럼 내일 오후에 넘어가서 싣어와야 겠네"
" 오실거죠?
" 가야지"
" 저녁 맛나게 드시고 있다 통화해요"
" 오케이"
밖에는 추적추적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내린다.
첫댓글 지존님
잘 드시고 겨울철 단도리 잘 하시고
귀한 이웃과 잼있게 지내시고,,,
네 ! 누님 ㅎㅎㅎ
남자라도 못하나 못박는 남자가 더러 있더군요
지존님은 만능 이십니다
아니,선 끊어진것도 모르나? ㅎㅎ
전기를 모르면 그럴수있잖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