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오늘 코멘트 요약입니다.
1. KOSPI 3주 연속 반등, 2,620선 회복. 저 PBR주들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KOSPI는 여전히 미국채 10년물 등락과 이에 연동된 외국인 선물 매매에 일희일비. KOSPI 2,620선 근접한 이후 정체. KOSPI 2,620p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중요 변곡점이기 때문
2. 연휴 이후 미국 채권금리와 달러화의 하방압력 확대 조건 유효. 설 연휴 직후 1월 CPI(13일), 1월 소매판매(15일)와 산업생산(15일), 1월 PPI(16일) 발표 예정. 전반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 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경기 둔화도 불가피함을 시사할 것
3. 다만, 결과 자체보다 시장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할지, 투자자들이 지표 결과를 어떻게 해석할지가 증시 흐름 결정. 단적인 예로 12월 CPI 서프라이즈에도 금리인하 기대 강화, 증시 반전. 12월 CPI 발표 당시부터 1월 물가 레벨다운 기대가 유입. 현재1월 CPI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결과가 아니라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거나 부정적일 가능성 높음
4. 채권금리, 달러화 향배에 따라 KOSPI 외국인 수급이 결정되겠지만, 채권금리 하향안정이 시장 스타일과 업종 색깔 변화를 야기할 경우 순환매는 가능하지만, 지수 레벨업은 어려울 것. 저PBR주와 수출주, 성장주 간의 엇갈린 등락이 불가피하기 때문. 저PBR주의 영향력이 압도적인 상황
5. 채권금리와 달러가 반등시 저PBR주 중심으로 차익매물 출회, 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 저PBR 업종에 대해 차익실현 욕구 확대 & 2월 중 공개될 한국형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 정점 통과. 저PBR주들의 자체 동력이 약한 상황에서 기대와 현실 간 간극을 확인할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음
6. 저 PBR주가 흔들리면 시장 전반이 흔들릴 것. 저PBR주 차익매물 강도에 따라 가격/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업종으로 순환매 전개 가능. 하지만, 외국인 매수강도와 주가/업종 반등탄력도 크지 않을 것. 즉, 저PBR주들의 변동성 확대, 하방압력 크기가 소외주들의 반등보다 클 것
7. 채권금리, 달러가 하향안정세를 보일 경우KOSPI 지수의 반등탄력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순환매 장세가 재가동되면서 업종 색깔이 바뀔 수 있음. 금리가 하향안정됨으로써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업종/종목들의 가격/밸류에이션 매력 부상
8. 가장 주목하는 업종은 반도체, 조선. 최근 저PBR주에 밀려 소외되었던 만큼 가격/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실적, 수급 모멘텀도 겸비. 채권금리 하락시 유입되는 외국인 순매수는 인터넷,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 성장주로 이동할 것. 이들 업종의 밸류에이션은 트레이딩 가능 권역 진입. 채권금리 하향안정은 소외되었던 성장주들의 가격/밸류에이션 수준 재평가의 계기가 될 전망
9. 채권금리, 달러 하향안정으로 제조업, 성장주 중심의 순환매가 전개되더라도 KOSPI 반등탄력은 제한적. 저PBR주 하방압력 Vs. 수출/제조업 + 성장주 간의 시소게임이 불가피. 당분간KOSPI 지수 레벨업/추세반전보다 업종 대응, 순환매 전략에 집중. 아직은 숲보다 나무를 봐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