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한채경
윤서정 목에 낫을 들이밀고 수술실로 들어오는 남자
강동주 - 선배 괜찮아요? 당신 누굽니까 누군데 병원 수술방까지 쳐들어와서 이런 짓을 하시냐구요
남자 - 여기 대장 누구야 이 수술실에서 최고 높은 사람이 누구냐고!
김사부 - 납니다 할 이야기 있으면 나하고 하세요 무슨 용건입니까
남자 - 지금 당장 수술 중지 안 하면 이 언니가 죽어
핸드폰 꺼내다 걸린 남도일
남자 - 어이 어이 어이 거기 선생 동작 그만 핸드폰 내려놔 괜한짓 하다가 이 언니가 다친다니까
그래도 긴급 전화 누른 남도일
남도일 - 여기 수술실입니다 더군다나 낫까지 들고 사람을 위협하는 거 옳지 않습니다
남자 - 시끄럽고 이 언니 다치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 다들 그 새끼한테서 떨어져
남자 - 당장 수술 중지해!!!!!!!! 진짜 죽여 버리기 전에!!!!!!!!
다행히 남도일의 신고가 됐고 경찰들 바로 출동 준비함
장기택이 1차로 출동한 경찰들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정확한 위치가 나와서 수술실로 출동함
남자 - 내 말 안 들려? 당장 수술 중단하라니까 당장! 어이 선생 거기 기계 전원 다 끄고 나머지 당신들은 다 벽쪽으로 물러 서 어서!!!!
but 김사부는 자리 지키라고만 함
남자 - 그 새끼가 어떤 놈인 줄 알아? 저기 누워있는 그 새끼 강간범이야, 강간범. 알아? 내가 한푼이라도 더 벌어 보겠다고 늦게까지 택배 돌리는 사이에 우리 와이프랑 딸애가 있는 집안에 들어와서는 그때 우리 와이프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고 내 딸은 겨우 열한 살이었는데 저 새끼가 근데 저 새끼 형량이 얼만지 알아? 겨우 3년이야 초범이라고 심지어 2년만에 가석방까지 받고 나왔대 초범에 모범수라고 이게 말이 돼 ? 어? 그 일로 우리 와이프는 유산을 했고 내 딸 아린이는 평생을 대변줄을 옆구리에 차고 살아가야 되는데 근데 저 새끼는 가석방까지 받고 나왔대 이게 말이 되냐고 이게
김사부 - 그래서 당신이 직접 벌을 주겠다?
남자 - 이 나라 법이!!!!! 개떡같은 걸 어떡해!!!!!!!! 나라도 해야지 내가 그리고 내가 가장인데 돈도 못 벌고 가난하고 힘도 없고 무능한 아빠지만 그래도 내가 가장인데 나라도 나서서 저 새끼 죗값을 받아 내야 될 거 아니야 나라도!!!!!!
(나도 법 개떡같은 거 ㅇㅈ...)
김사부 - 그렇군요 당신 말 충분히 알겠어요 그렇게 하세요 그럼 대신 내 수술 끝나기 전까진 안 돼요
남자 - 이 봐 선생 지금 내 얘기 듣고도 그런 소리가 나와?
김사부 - 그쪽 사연이 가슴 아픈 건 맞지만 나 이 환자 포기할 수 없어요 나한테 그럴 권한이 없어요 나는 판사도 법관도 아니거든 그러니까 죗값을 치루든 벌을 받아내든 내 수술 다 끝난 다음에 그렇게 하세요
남자 - 저딴 새끼 살리겠다고 이 언니 죽이겠다고? 그런 뜻이야 의사선생?
김사부 - 나는 내 일을 하고 당신은 당신 일 하라는 뜻이야
하지 말라고 발악하다가 비는 중 이 남자는 30분의 시간을 주기로 하고 수술 30분 안에 다 끝내라고 함
와중에 음악 듣자고 함 ㅋㅋ
경찰 - 지금 앞에 가족들이 와 있는데 통화 한 번 해 보시겠습니까?
남자 - 웃기고 자빠졌네 이것들이 누구한테 사길 치려고 진짜
아이 - 아빠
아린 - 아빠 거기 있어? 아빠 어서 나와 지금 엄마랑 같이 있는데 나 좀 무서워
남자 - 아린아...
김사부 - 이제 내 수술은 다 끝났어 지금부터 당신이 알아서 해 가서 죽이든가 살리든가 지금 저 상태로는 산다해도 척추 신경이 손상돼서 평생 불구로 살 확률이 높아 걷지도 못하고 지 몸으로 똥오줌도 못 눌거고 살아도 사는 게 아닐 거야 아마 그런데도 굳이 저런놈 때문에 살인범이 되겠다면 할 수 없지 뭐 대신에 당신은 또 아주 많은 걸 잃게 될 거야 당신 딸아이가 여고생이 되는 것도 또 대학생이 되는 것도 못볼 거고 어떤 개뼈다귀 같은 놈한테 결혼하겠다고 떼쓰는 것도 또 못 보게 될 거고
남자 - 시끄러 그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김사부 - 그게 가능할 수 있도록 아이를 지켜 줘야지 그게 가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남자 - 입닥쳐!!!!!!
윤서정 놔 준 남자는 나가라고 한 뒤에 강간범이 누워있는 앞에서 오열함 낫을 들었지만 죽이지 못함...
상의 드릴 게 있으니까 내일 병원으로 나오라고 하고 아이한테 귓속말로 공짜로 고쳐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함...
남자가 윤서정을 여자라고 인질로 잡은 게 아니라 강동주한테도 시비 걸고 그랬었음 근데 강동주는 수술실에 들어간 상태였고 정인수랑 다른 간호사 선생님도 응급실에서 진료 보는 중이었음 도인범 명심 쌤(수쌤) 박은탁 김사부까지 싹 다 수술실에 있는 상태였고 윤서정 혼자 돌아다니고 있어서 인질로 잡혔던 것 같음
낭만 닥터 김사부 8화
첫댓글 나같아도 죽이고싶을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개같은법
개빡쳐 ㅅㅂ 눈물나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 오히려 마음이 더 불편함
저거 일부러ㅜ김사부가 수술잘못하지않아?
맞아 그거 암시하는 장면 나옴! 뒤에서 왜 이렇게 하셨지? 하면서
@좋아하는게 너무 많은 여시 드라마상에서는 그래ㅜㅜㅜ
현실은 아니지만...휴...ㅜㅜㅜㅜ
내가 김사부면 척추 신경 일부로 끊어놓음 어차피 티도 안날텐데 ..............................
미드 하우스에도 상황은 다른데 저런 에피소드 있는데. 그사람은 한 나라 독재자였는데 가족끼리 죽이는거 시키고, 고문하고 이랬는데
병걸려서 명의인 하우스 찾아옴.
근데 하우스 부하 의사가 일부로 저 독재자 죽임. 그래서 그거 들켜서 좆될 뻔했는데 하우스가 구해준거.
아직도 기억난다 ㅠ
나라면 살렸을지 아님 부하의사처럼 죽였을지 고민돼 가끔
그냥 나같음 수술대 뛰어들어서 장기 하나 떼내고 형량 살란다 개 거지처럼 살라지
드라마라 저런놈이 저런식으로 다치지,,현실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