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여성커뮤니티
http://밤과새벽사이.com
출처 : 인스티즈
나도 예쁘게 화장하고 예쁜 옷도 입고 싶어요.
33살 심현희 씨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입니다. 평범하게 화장하고, 외출하고, 예쁜 옷도 입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2년 동안 바깥출입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컴퓨터만이 그녀의 친구입니다.
‘신경섬유종’이 앗아간 희망
태어났을 때만 해도 똘망똘망 큰 눈이 세상 누구보다 예뻤다는 현희 씨. 하지만 두 살에 녹내장을 앓기 시작하면서 13살에는 시력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18살부터 양성 종양이 생기는 병인 섬유종이 발생하면서 피부는 점점 늘어져 갔습니다. 종양은 계속 커져서 지금은 얼굴을 모두 덮어버린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말하는 것은 물론 물조차 마시기 어렵습니다.
매일 커져가는 혹만큼이나 불어나는 절망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외활동을 활발히 할 만큼 밝고 당당했던 현희 씨. 이제는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더 편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당황스러워하는 시선과 수군대는 말소리는 씩씩한 현희 씨도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시각장애인이라 보이지 않으니 모를 것이라 짐작하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소리나 분위기까지 들리지 않는 건 아니니까요.
심현희 씨를 위해 도움을 손길을 나누어 주신 후원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밀알복지재단은 앞으로도 투명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후원자분들이 바라는 목적과 결과에 맞게 후원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심현희 씨를 위해 모아진 지정후원금은 심현희 씨와 그 가족을 위해 전액 사용됩니다.
밀알복지재단 블로그
----------------------------------------------
오늘 날라온 메일
무사히 수술 후, 회복중이라고 함!
|작성자 밀알복지재단
첫댓글 오 ㅠㅠㅠ
다행이다ㅠㅠ
오ㅜㅜ
ㅠㅠ 다행..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