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날 우중속에 감자전 파티를 한다고 문자가 와서 기꺼이 참가했습니다
동네 이웃사촌들과 가꾸는 주말농장입니다.
나는 가끔씩 파티할 때나 참가를 하고 가꾸는 일은 나머지 5-6가족들이 주로 합니다
오르지 제가 기여한 것은 봄철 이랑고를 때 삽질 좀 하고,수로를 내면 제 역할은 끝납니다.
그래도 늘 불러주고,채소도 찰 챙겨줍니다.
참 인정이 넉넉한 동네사람들,고마울 뿐이지요,,,,,이래서 자꾸 정이 들어갑니다.
사람사는 곳이라고 해바라기꽃에 벌과 나비도 찿아줍니다
비속 파라솔 속에 간단히 보양식을 마련하고 옆에서 감자전을 열씨미 부치고 계시네요
전원주택앞에 척박한 주말농장땅인데도 쾌 생각보다 잘 자랍니다
울타리의 화살촉 나무가지에 꿀벌이 집을 마련 내년에는 꿀을 딸 수 있을듯합니다
잠자리도 나무잎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지 애벌레집을 만드는지 꼰짝않고 붙어 있네요
땡초가 들어간 먹음직한 감자전
감자전을 열씨미 부치고 있네요 ,한줄기 비가 지나갔습니다
찜통에는 삼계탕이,,,,,
완삿으로 우정을 나누고
상추
고구마 ,이것은 내년을 위한 시험재배
아욱
시금치
땅꽁도 심었고요
겨울철에 사랑방에서 먹을 꾼고구마용
해바라기는 늘 따뜻하게 반기는군요
땀스런 수박도 달렸고요
옆에있는 호박은 잎만 무성합네요
해장국에 넣을 토란도 숙숙자라고
땡초도 심었고요
내가 좋아하는 가지나물용 가지 오늘도 얻어갑니다
여름철 휴가때 먹을 찰 옥수수 ,작년에 보니까 옥수수열매 달리니까
삯인지,다람쥐가 그런지 익기도 전에 따가든데
깻잎
찰 토마토
방울 토마토
등산할때 먹을 오이
주렁주렁 풋고추
농장 바로 뒤가 전원주택지 가운데 한곳이 비워있네요
주말농장터, 우리것 아님, 관리해준다고 접수한 것임
자연산 두릅,옮겨다 심었는데 잘 자라요,올봄에 한번 따 먹었어요
여기서 생산한 가지,오이,고추,토마토,상추,호박잎등
이웃사촌 두분의 전원주택
콘센트만 덩그라니, 한사람은 들어올 생각이 없고,양쪽에 두사람은
작년에 여기에 새집을 지었고요
바로보이는 아파트가 여기서 5-10분 이내의 분당시내
여기도 행정이 분당구 동원동입니다
계곡에는 보신용 피레미가 있고
청매실이 황매실로 바뀌었네요
집앞 뜰인데 토질이 훨씬 좋아요
대파
첫댓글 농장터가 제법 넓은 것 같구나.
10여 종이 넘는 낯익은 채소들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도심 가까운 곳에 아담한 집을 짓고
매일 흙을 밟고 만지면서 사는 모습이 참 부럽게 다가온다.
언젠가 나도 서울을 벗어나
답답한 아파트 대신 전원주택을 짓고
식탁에 오를 야채를 직접 가꾸고 거두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지상낙원인가본데, 대단하구려
분당의 맨 남쪽..동원동
아담한 산 그 중턱에는 아름다운 전원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뒤쪽으로는 200~300m 안산이 받쳐주고
앞쪽으로는 동막천이 흐르다가 낙생저수지에 놀다 가는
.... 그야말로 분당에서도 배산임수 명산이란다....
사진에서 좌/우 주택은 곽원장 친구들이 들어와서 살고 있고
가운데 볼상사나운 컨테이너가 곽원장... 전원생활 창고다....
좌/우 옆집 친구들이 빨리 집을 지으라고 성화를 부려도
불쌍한 곽원장은 돈이 없어... 집도 못 짓는다더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