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판교 오피스텔 3.3㎡당 분양가격이 강남권 오피스텔 3.3㎡당 평균 분양가를 넘어서는 등 오피스텔 인기에 분양가격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계약면적 기준으로 2011년 3.3㎡당 판교 평균분양가는 1409만원으로 강남3구 1303만원에 비해 높았다.
▣ 판교 3.3㎡당 2000만 원 넘는 고분양가 등장 판 교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가 높아진 이유는 신분당선 판교역 주변으로 3.3㎡당 1900만원~2000만 원이 넘는 고분양가 단지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2011년 5월에 분양한 판교엠타워가 3.3㎡당 1931만 원, 11월에 분양한 호반메트로큐브가 3.3㎡당 2187만원에 분양해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판교KCC웰츠타워, 효성인텔리안 등도 3.3㎡당 1200만 원 이상으로 분양해 강남 평균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강남3구에서 올해 3.3㎡당 2000만원 이상으로 분양한 단지는 없었다. 하림인터내셔널이 3.3㎡당 1982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역I"PARK2차가 1731만 원으로 그 다음을 이었다. 한라비발디STUDIO193, 송파푸르지오시티, 송파한화오벨리스트 등도 1000만원 초반에서 분양됐다.
판교 테크노밸리 주변 공급된 오피스텔 분양가는 분당의 기존 매매가 및 신규 분양가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정자동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264만원이고, 판교동 1054만원, 수내동 907만원, 야탑동 754만원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2011년 7월에 분양한 정자동 2차푸르지오시티는 3.3㎡당 1250만 원에 분양되기도 했다.
▣ 높은 분양가에도 판교 오피스텔 청약 열기는 "후끈" 고 가 분양에도 청약열기는 뜨거웠다. 관련 업체에 따르면 지난 22일에 청약을 마감한 호반메트로큐브는 청약경쟁률이 평균 20대1, 최고 60대1을 기록했다. 2011년 5월에 분양한 판교엠타워는 평균 4대1를 청약률을 보였다. 판교 KCC웰츠타워 A동이 50대1, B동 60대1, 효성인텔리안도 평균 65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높은 청약 열기를 보였다. 청약열기는 실제 계약까지 이어졌다. 판교엠타워와 효성인텔리안은 분양이 완료됐다. 256세대 규모의 대단지인 판교KCC웰츠타워도 저층의 잔여세대 분양만을 남기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 고분양가에도 이유 있는 청약 열기 높은 양가에도 판교에서 오피스텔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이유는 신분당선 개통과 함께 판교테크노벨리 기업 입주가 속속 이어진 점이 크게 작용했다. 2011년 10월 28일 신분당선 개통에 따라 분당에서 강남까지 16분만에 돌파가 가능해지면서 강남진입이 수월해졌다.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강북진입도 30~40분 이면 가능하다. 상가, 사무실 등 대형 업무단지 및 상권형성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판교역 주변으로 알파돔시티 등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고 무엇보다 판교 테크노벨리의 기업 입주가 본격화 되면서 직장인 임대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이 크게 부각됐다.
▣ 투자시 높은 분양가에 따른 수익률, 입주초기 공실 부담 고려해야 오 피스텔은 임대 수익상품인 만큼 단순 개발호재에 따른 섣부른 투자는 유의해야 한다.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분당신도시 내 오피스텔이 몰려있는 정자동의 임대수익률은 평균 4.03%로 강남권 수익률 5.47%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현재 정자동 임대료 수준은 전용면적 33㎡ 기준으로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0만원 수준이다.
판교에서 공급한 오피스텔이 높은 고분양가에 대비해서 적정한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임대료 수준도 높아야 한다. 또 판교역 일대는 주거지로써 상권형성이 아직은 미흡하고, 근린시설이 부족해 시기적으로 거주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 입주초기 공실에 대한 부담도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투자 시에는 적정 수익률 분석과 공실 위험 정도를 우선 체크하고 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다.
주) 청약경쟁률 : 각 업체 자료. 주) 평균분양가격: 2011년 분양한 판교역 주변(삼평동 일대)와 강남3구(서초, 강남, 송파) 오피스텔의 계약면적 기준 3.3㎡ 당 분양가격.
첫댓글 역시 판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