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백면(兼白面)
대한민국 전라남도 보성군 남서부에 있는 면.
동쪽으로 율어면(栗於面)·조성면(鳥城面), 서쪽으로 미력면(彌力面), 북쪽으로 복내면(福內面), 남쪽으로 득량면(得粮面)과 접한다.
단월산(558m)·석호산(424m)·방장산(536m)·천마산(407m) 등이 면의 경계에 솟아 있으며, 면의 남서쪽에서 유입된 보성강이 중앙을 곡류하여 북쪽으로 흐른다.
경지는 면의 남서쪽으로 흘러들어 북쪽으로 흘러나가는 보성강 연안에 분포한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밀·콩·유채·조·수수 등으로 그 가운데 쌀은 유기농법으로 지은 쌀로 유명하다. 용산리 보성강저수지에서는 잉어·붕어·메기·자라·가물치 등의 내수면어업이 행해지고 많이 난다. 산지 비탈면에 밤나무를 많이 심어 밤의 생산이 많다. 주요 특용 작물로 사과·단호박·표고버섯·대마 등이 재배되어, 많은 량이 생산하고 있다.
보성강 저수지는 면의 주요 관광지로, 선유(船遊)를 즐길 수 있고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문화재로 사곡리 초암산에 금화사지와 마애석불이 있으며, 길이 20m 정도의 베틀굴이 있다. 이밖에 도안리 안적마을 앞에는 석호정(石湖亭), 용원사(龍源祠), 박광전사당(朴光前祠堂), 영모재(永慕齋) 등이 있다.
행정구역은 석호리·운림리·은덕리·평호리·도안리·용산리·남양리·사곡리·수남리 등 9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16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겸백면 충의로 2476이다. 면적 47.34㎢, 인구 1,192(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