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강촌까지 기차로 가서 시작된 라이딩이 춘천 송어횟집으로 갔다
무한리필에 매료되어 실컷 먹고 그룹별로 헤어져서 집에 왔다
오늘의 라이딩 소감 -- 끝 --
요래쓰면 지면 사용료 내고 꺼지라고 우리 방장님 난리굿 이겠지
유난히 화창한 주말의 하루를 산과 들의 봄내음을 맡으며 살아 숨쉬는 북한강을 끼고 라이딩하는
이 기쁨을 어떻게 글로 표현한단 말인가
모든게 궁금한 사람은 다음주 라이딩에 참석해서 필히 몸과 마음으로 느껴 보시길 추천 드리며
지나간 언젠가 그날
그날방은 유난히 바람도 심하게 불고 눈보라도 심하게 치는 밤이었지
선잠을 깨고 나서 창밖을 보니 곱지않은 눈이 바람에 몹씨 흩날리고 있었지
약속이나 한듯이 울리는 전화벨 소리
지금 시각 새벽 3시에 무슨 전화지
저 민지 엄마인데요 . 민지아빠가 지금 목동 이대병원에
순간 뇌리를 스치는것이 아뿔싸 하는 영감이 스친다
나에게는 가장 소중하였던 그친구 녀석이 .............
사업이 잘 안되고 나서 술 담배에 얹혀 살더니 결국 이런것인가
몹시도 나를 슬프게한 그녀석이 떠나간지도 벌써 여러해가 지났네
부모님을 떠나 보냈을 때보다 더욱 서럽게 그녀석을 보내야 했던 그날이 아련히 떠오르네
오랜만에 회원님 들하고 좋은곳으로 라이딩 가자고 약속 했는데 왜이리 갑자기 지나간 옛 추
억이 떠오르지
벌써 라이딩에 자신감이 떨어져서 오는 감성은 아니겠지
내 나이가 몇인데 지금 한창 사랑할 나이인데 , 아닌가 , 혼자 아침부터 비맞은 중처럼 중얼
거려본다
요즘 제일 유행하는 노래가사가 입가에 미소를 떠올리게 하네 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지금은 82.6세 라는데 특별한 아픔이 없이 정상적인 삶을 산다면 90세
이상은 기본이라고 하네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잔차방 식구들은 모두가 99세 까지 88하게 잔차를 같이 타야 하는
데 ...
그이상의 삶은 각자가 일궈낸 덤이라고 해야 하나
자 잡념은 걷어치우고 춘천을 향해 달리자 달려
산좋고 물맑은 북한강변에서 봄볓 훔뻑 맞으며 시원한 봄공기를 온몸에 담으리
오늘 라이딩에 참가하는 잔차방 식구들은 시원한 북한강의 봄 정기를 흠뻑 받았으니 9988은
기본적으로 내가 책임진다 ( 책임진다고 누가 또 녹음해놀라 )
하긴 잔차방 식구들은 지금도 모두가 이팔청춘 체력들 이니까
에휴 그러다가 누가 또 손주도 아닌 옥동자 생겼다고 연락오면 우짜지 ㅎㅎㅎㅎㅎㅎㅎ
약속 하건데 난 축의금 못내 ㅋㅋㅋㅋㅋㅋ
이미 러시아에서는 이미 인간의 기본수명을 120세 까지 늘리는데 성공해서 임상실험을 눈앞
에 두고 있다고 하고
미국의 어떤 부자는 자신의 전재산 (우리돈으로 수백조라 하네 ) 을 들여 인간수명을 수백년
까지 늘리고자 생명공학 연구소에 이미 투자 했다지
우리는 얼마까지 살아야 하는건가
촌음 일지라도 잔차방 식구들을 위하여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면 좋으련만 글재주가 없으니 많이 아쉽네
누군가 사랑은 비생산적인 단기간의 망상이라고 하던데 우리 잔차방 식구들의 사랑은 영원한
사랑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슴에 담아 보면 나름대로 따듯한 보람이 있지 않을까
어제 저녂에 T/V에서 피아노를 치던 그 피아니스트의 손가락은 어떻게 10손가락이 마치 각각
의 연체동물처럼 살아서 제각기 자기건반을 찾아 가는지 내 재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
그냥 방바닥을 두드려도 꼭 몇개씩 따라 붙어서 다니는데
난 무식한건가
지난해 여름 함께 라이딩을 하던 20 - 30 친구들이 날 풀렸다고 전화가 오네
준비가 되었으니 다시 함께 라이딩을 하자네
지난해는 멋모르고 함께 라이딩 하다가 내몸이 산산조각 나는줄 알았지
그래도 1달은 버텼으니 지금 생각해도 참 아찔하고 대단한 추억이 되고 말았네
잊지않고 연락 해주어 고마우이
나는 이제 우리 잔차방 식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맞는것 같으니 나를 잊지말고 자네들 기억
저편에 붙들어 놔 줄수는 없는가
그래도 잊혀진 사람이 되기는 싫은걸 어쩌리
한친구 왈 아마도 당시 김대리라고 호칭하던 친군데
선배님 ! ( 30대 초반의 친구가 날보고 선배님이래 우씨 기분 째지네 )
20- 30 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드릴테니 시간 나실때 한번 보시라고 자료를 보낸다네
하긴 지난주 물왕저수지 라이딩때도 시작부터 일이 꼬여서 여러사람에게 폐를 끼쳤으니
아니 어떤 착한 분이 합수부에서 기다리는 중에 내 잔차 타이어에 선물을 주셔서 펑크를 처리
하느라 아주 생고생을 하였지
담에는 사양 할게요 .
그래도 그날 코스가 아주 정겨워서 (헛도사님 안내한 코스 ) 모처럼 도시를 벗어난 기쁨을 만
끽 하였으니 이 또한 작은 즐거움이 아닐까
언젠가 어디선지는 기억이 없지만 참 좋은 싯귀가 있어서 적어논 글을 이곳에 잠시 옮겨 본다
100점의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100점의 친구가 어디 있을까요
사람이고 인간이기에
누구나 허물과 실수가 있는법
서로 아끼며
서로 관용하며
서로 안타까워 하며
서로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아무 문제 없으련만
속으로 생각해도
입밖에 내지말며
서로
허물없이 친해도
분수에 넘치는 행동은 삼가라
그러나
일단 마음에 드는 친구는 쇠사슬로 묶어서라도
놓치지마라 (세익스피어 문장에서 )
오늘은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지금 한참 폐달을 밟고있네
영차 . 영차 . 영치기 영차 . 달려라 달려 . 씽씽씽 (우리방장 술한잔 구호 )
에구 벌써 쉬마려 . 아줌마 좀 쉬었더 가요
겨우내 못 만났지만 그래도 잊지 않으려고 기억력 저편에 잘 저장해 두었던 그 님들과 라이딩
을 함께 한다네
새로 합류한 젊디 젊은 새색시 친구가 있어 오늘 라이딩은 그냥 굿이네
새색시 친구님 다음주에도 나오실거죠
긋타고 핸디친구야 질투하지마 이름도 알려고 말고
당신이 준비한 막걸리와 오뎅맛은 천하의 진미였네
난 자네같은 멋진친구가 있어 난 행복하네
생각 만으로도 오늘 하루의 삶은 보람되고 즐겁지 아니한가
오늘은 아침에 나오면서 하늘을 보았지
날아가는 참새가 응가 하는것 맞으면 우째 아침부터 , 암튼 만사 조심 해야지
하긴 바닥만 보고 걸으면 돈생긴 다는데 그러다 전봇대와 한판하면 그건 내책임이 아님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서 즐긴 하루
오늘의 출발지였던 상봉역 터미날이 오늘의 끝맺음처럼 눈에 들어오고 있네
다음 정착역은 이열차 종착역인 상봉역 입니다 . 잊으신 ........
누가 잊어버린 돈가방을 놓고 내리나 잘 봐야지 . 그다음은 안 갈켜줘
아 즐거운 하루였네
다음주는 우리의 핫도사님 어디로 안내할지 기다려 지네
아 그러고 보니 한가지 빠트린게 있네
의암댐을 지나다 보니 작년에 한강에서 만났던 그 잉어녀석이 의암댐에서 살고 있데
작년에 장가 간다더니 지금은 색시 잉어하고 의암댐에서 산다고 인사하네
하 요놈도 이쁜 잉어하면 사죽( 잉어한테 사죽 표현이 좀 ....)을 못쓰더니 그래도 맘잡고
장가를 갔네
요놈이 한강에서 살때는 한강 잉어처녀 모두 제꺼라고 자랑하다 나한테 잡혔었는데
그래 열심히 응아응아 ( ????? ) 해서 잉어가족 많이 늘려라
그래야 담에 내가 의암댐으로 낚시올때 꽁치지 않지
하도 오랜만에 글을 써보니 앞뒤가 영 헷 갈리네
낮에 먹은 술이 아직도 아롱아롱
에라 그래도 막쓰자
세금 내라고 할사람 없으니 . 그래도 원고지 10장은 될것 같은데
그치만 오늘 참여한 식구들 명단 내 찌프책에 또박 또박 적어놓았다는 사실 기억하시라
요기까지 쓰는것도 죽을똥 살똥 썼다는 사실
몸무게가 10kg 는 빠진것 같네
20 - 30 라이딩 리더가 보내준 9988의 비결이라는 내용
.
관심 있으면 보던지 말던지 ( VIP 에게만 주는 자료라니까)
가끔은 우리같은 서민도 VIP좀 되어 보자 ....... 뜨벌
오늘은 요기까지 넘 피곤하네 (그놈의 술 때문에)
5060 잔차방 식구들 모두들 화이팅 ( 5060 잔차방 씽씽씽 )
난 인제 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30 라이딩 리더 김대리 (이름은 모름)
(010_2014_9210)
셀뱅킹제안서_헬스케어_최종.pdf
첫댓글 쇼설 잼나게 읽고 갑니데이~
굴렁쇠가 왜 굴렁새라고 하였는지 잊여버려 생각이 않나내여.잔차탈때 또 봅시당.......
인터넷에서 겁색하면 옛날 신라시대 시절 한대 사용되었던 궁중의 연 일종이라네요
모든 사람들이 속세에서 훌훌 벗어나서 홀가분 한 마음으로 세상에 뜻을 맘껏 펼치라는 뜻으로 나는 사용합니다 동해님도 ....
참 재밌게 보았습니다
글솜씨가 대단한 실력입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팬들이 기다리고 있니까
(요로콤쓰든 저로콤쓰든)
자주올려주세요
사죽 아니고, 사족아닌감유..ㅎ
언제 읽어도 잼나고 몬소린지 잘 헷갈리는 글...ㅋㅋㅋ
감사 땡큐요!
자주 부탁혀요~~
모리가 좋아야 알지롱
@굴렁새 죽이면 어떠하리 밥이면 어떠하리~~
재미만 있으믄 그만이징~~~ㅎㅎㅎ
@파스텔 요로니 우리가 방장을 좋아하지
잔차방 요러분 우리 방장을 국회로 보냅시다
ㅋㅋㅋㅋ 무슨일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