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등 여드름은 왜 나는 걸까?
A: 등, 가슴, 얼굴 등 신체의 상부에 나는 여드름은 지나친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 부족, 맵고 자극적인 음식물 등으로 인해 신체의 열 균형이 깨지면서 상부로 열이 올라와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깨진 열 균형을 바로 잡아주면 여드름도 가라앉는데 생활습관과 식습관 관리를 통해
스트레스와 과로를 줄이고 자극적이고 기름기 많은 음식물을 피하면 여드름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Q: 여드름을 짜지 말라고 하면서 피부과에서는 왜 짜나?
A: 여드름을 짠다는 것은 여드름의 고름이나 피지를 빼낸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비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속에 박힌 피지덩어리와 여드름 씨앗을 빼내야만 제거가 가능해진다.
화농성 여드름은 점점 악화하면서 낭종이나 결절을 형성하여 여드름흉터를 남길 수 있으니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짜기도 한다.
그런데 여드름을 짜기 위해선 막힌 모공을 열어주고 깊이 박혀 있는 피지덩어리 등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위생적인 기구와 환경도 필수다.
만약 집에서 손 댈 경우 짜도 되는 여드름인지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덜 곪은 여드름을
억지로 짜다가 혹은 위생상의 문제로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전문 병원에서의 처치를 권장한다.
Q: 피지 분비를 줄이는 방법은 없나
A: 피지 분비를 활성화하는 내부적인 원인으로는 두면부로 열이 오르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선 평상시 상부로 열이 오를 수 있는 상황, 즉 지나친 스트레스와 과로, 수면부족 등을 피하는 동시에
맵고 자극적인 음식, 달고 기름진 음식 대신 야채나 과일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 녹차와 녹두가루, 플레인 요구르트를 섞어 팩을 하거나 양배추즙과 밀가루를 섞은 양배추팩을 하면 얼굴의 피지분비를 제어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