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각 자치단체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골프장 유치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장성군에도 곧 27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 2곳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8일 장성군에 따르면 대주그룹과 고려시멘트㈜는 황룡면과 동화면에 27홀 짜리 500억원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지난해 12월과 올 6월 각각 체결했다.
군은 이미 골프장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에 들어가 최근까지 전체 가구의 85%(1만7천여 가구)가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군은 골프장 건설 대상 마을 주민과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유치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한편 골프장을 보유한 타 자치단체를 견학, 주민들의 오해를 불식시킨다는 방침이다.
황룡면에서는 이미 지난 6월 두차례에 걸친 주민 설명회가 열렸고 경기도 동두천, 화순, 곡성 등지의 골프장을 다녀왔으며 지난달초 골프장 유치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동화면도 이달 중 골프장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0월 초 타 지역 골프장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동화면과 황룡면 골프장은 각각 178만㎡, 156만㎡ 규모로 감정 평가 및 토지매입과 행정 절차 등을 마치고 2005년 5월 공사에 들어가 2007년 5월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골프장 1개가 들어설 경우 연간 1만2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7억여원의 지방세 징수효과, 9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다"며 "장성을 관광과 레저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골프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역에는 5개 회원제 골프장이 운영중이며 2곳이 연내 개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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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골프장 건설 2곳 가시화
이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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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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