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300년 동안 만석꾼을 유지했고
10대 진사를 배출한 저명한
집안으로 유명하다.
또한 최부자집은 국내에서 보기드문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존경받는 집안으로
가문의 명성과 함께 전해지는
가훈 또한 유명한데
최부자집의 가훈은 '육훈'라고 하여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마라.
2. 재산은 만석 이상 지니지 마라.
3. 과객을 후하게 접대하라.
4. 흉년기에는 땅을 사지 마라.
5.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 3년동안
무명옷을 입혀라.
6.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다음은 육연 (자신을 지키는교훈)
1. 자초초연, 스스로 초연하게 지내라.
2. 대인애연, 남에게 온화하게 대하라.
3. 무사정연, 일이 없을때 마음을 맑게 가져라.
4. 유사감연, 일이 있을 때 과감하게 행동하가.
5. 득이담연, 뜻을 (성공)얻었을 때도 담담하라.
6. 실의태연, 실패했을 때에도 태연히 행동하라
이와같이 최부자집 자손들이 지켜야 할 여섯 가지 교훈을
강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최부자집이
흉년에 땅을 사지 않는다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이
헐값으로 내놓은 전답을
매입하는 것은
가진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보았던 것이고
'육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 같은 이 집안의 전통 중에는
파장 때 물건을 사지 않는다는
것도 있다.
석양 무렵이 되면
물건값이 떨어지기 마련으로
대부분 파장무렵까지
기다렸다가
떨이 물건을 사지만,
최씨 집은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상인들은 제일 질이 좋은
물건을
최붇자집에 먼저 가지고 왔다고
하는데,
이는 최부자집이 물건값을 깍지
않는다는 신뢰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든지,
주변 백리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가훈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것이다.
가문의 전통 계승과 존속을 위해
정쟁에 얽매이지 말라고 하는 것과
인정, 검약, 후덕, 진휼 등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것 등은
최부자집의 생존방식이자
후손들에 대한 교육목표였다고 할 수 있다.
참으로 대단한 지혜와 통찰력을
가진 선조가
이 집안의 영광을 만들었던 것이다.
첫댓글 그러한 덕목, 안복을 가진자가 정치를 한다면 사방이 안온하지않겠습니까?
다만 땅과 겨레를 지키는 국방력이 든든할 때 이야기 입니다.
많은 이민자가 몰려와서 잘 못하면 내가 살던 땅이 남의 것 될이 수도 있거든요.
더구나 후손이 끊기면 나의 조상이 만든 역사는 다 허당이 될까 두렵기 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