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지황

[돈만다케]

숙지황

㈀ 내용

   ♣ 원재료명 : 숙지황 (熟地黃, Rehmanniae Radix Preparata)

   ♣ 생약명 :

   ♣ 학명 :Rehmannia glutinosa var. Purpurea 

   ♣ 이명 :

좋은 약재는 정성으로 만들어 집니다. [경희 한의과 대학 33회 졸업동기]들을 중심으로 한 약30여명의 한의사들이 뜻을 모아 전통 숙지황(熟地黃)을 재현하고 있는 과정입니다..퍼온글입니다.
	산지(産地) 먼저 숙지황 원료인 생지황의 산지를 조사했습니다. 생지황은  전북 정읍의 옹동면 경북 군위의 우보면 선동리 경남 고성 경북 청송과 안동지역 전남 광양 충남 금산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그외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로 재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로 8,9월에 수확하여 유통되고 저온창고에 저장되어 보관합니다. 생지황 밭은 연작을 해서는 안되고, 거름은 솔깝쟁이(소나무 낙엽)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지황 숙지황이란 생지황을 9번 찌고 9번 말려 만드는 약재입니다.
	막걸리 생지황을 9번 찌는데 막걸리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막걸리도 숙지황의 약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막걸리와 생지황 잘 빚어진 질 좋은 막걸리로 생지황을 찌기 전, 30분-1시간 정도 막걸리에 잠겨두어 술기운이 흠뻑 젖게 합니다.  실제로 9번까지 찌고 말려나가는 전과정 동안 반복적으로 지황이 막걸리를 흡수하게 합니다.
	숙지황을 찌는 옹기와 황토 아궁이 숙지황은 철기(鐵器)를 금하는 약재입니다. 그래서 흙으로 된 솥을 고안. 유약을 바르지 않은 옹기 솥을 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만든 옹기 솥은 장작으로 불을 지필 때에 숨을 쉬며 숙지황을 끓여 낼 수 있게 됩니다. 철기에서 만든 숙지황과 옹기에서 만든 숙지황은 약효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찌는 과정과 결과 소나무 장작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9번 찌고 9번 말립니다.
	말리는 모습과 결과 지황을 9번 찌는 동안 그 사이사이에 햇빛과 바람으로 잘 말려야만 합니다. 불이나 건조기로 말리는 것은 금하고, 공기 맑은 시골의 자연광과 깨끗한 바람 속에서 바짝 말려 주어야 합니다.
	1증에서 9증까지 점차 숙지황이 되어 감에 따라 처음에 엄지 손가락처럼 굵던 생지황은 점점 작아지게 되고 동시에 노랗던 속이 검게 변해갑니다. 더불어 끈적 끈적한 점도도 높아가고 맛은 갈수록 달게 됩니다.
	1번 찌고 말린 것부터 9번찌고 말린 것들의 차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모아둔 사진입니다.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진 숙지황은 신장(腎臟)의 수기(水氣)를 보(補)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의가(醫家)의 명약으로 사용됩니다.

㈁ 성분

지황소(地黃素)와 만니톨 및 당질을 함유하고 있다.

㈂ 효능

ㆍ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달고 약간 쓴맛도 있다. 주로 혈당도 내리고 간·심장·신장의 경락에 작용하지만, 심포경(心包經)·간경·담경에도 작용한다.

ㆍ숙지황은 사물탕(四物湯)의 주요약재이며, 보혈(補血)의 주된 처방이다.

ㆍ각종 만성병 중 음허증상(陰虛症狀), 즉 몸이 허약하여 나타나는 내열(內熱)·요슬산연(腰膝 軟 : 허리와 무릎이 시큰시큰하며 연약한 증상)·인후건조(咽喉乾燥)·갈증·설첨홍(舌尖紅)·맥세삭(脈細數) 등의 증상에 사용한다.

ㆍ 빈혈과 혈허증상(血虛症狀)을 나타내는 질환에는 당귀와 백작약을 가미하여 사용한다.

ㆍ자궁출혈에는 아교(阿膠)·당귀·백작약 등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ㆍ허담(虛痰 : 脾와 腎의 陽氣가 부족한데다 寒濕이 어우러져 생긴 담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어 차 대신 달여서 매일 마시면 좋다고 했다.

ㆍ우슬(牛膝)과 육계(肉桂)를 함께 사용하면 폐기(肺氣)가 잘 통해 천식에 효과가 있다.

ㆍ폐신음허(肺腎陰虛)로 가래가 많고 기침과 천식이 있을 경우는 진피(陳皮)·반하(半夏)·복령(茯笭) 등과 배합하여 사용한다.

ㆍ음허(陰虛 : 陰液, 즉 津液·精·血 등이 부족한 증후)로 장이 건조하여 습관성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돼지살코기를 삶은 수프와 함께 복용하면 좋다.

ㆍ숙지황은 단맛이 있으며, 영양분이 많고 기름기가 있으므로 장기간 복용하면 소화기능장애를 일으켜 복창(腹脹)·설사·위부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ㆍ소화불량·비위허한(脾胃虛寒)·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ㆍ자양강장, 혈당강하, 강심, 이뇨, Antihistamin,항균 작용이 나타며 순환기 계통에 작용하여 강심 및 이뇨 작용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