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서늘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직 8월 중순인데 +ㅁ+
이러다 늦더위 화악 올것 같은 이 예감은 뭐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코티지 파이(Cottage Pie)~
영국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는데..먹어본적 없어서..ㅡㅡㅋ 맛 비교는 불가~
소고기와 허브가 들어가지만~
내 맘대로의 우리집 식구들 입맛에 맞춘~
코티지파이(Cottage Pie)~
고기와 감자가 들어가서 굿 이랍니다.
집에 남아도는 감자와 갈아놓은 고기가 있다면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져요.
소스는 제가 좋아하는 우스터소스 섞은것을 사용해봤답니당 ㅎㅎ
-코티지파이 요리법-
돼지고기(or 소고기) 간것 276g, 삶은 감자 385g, 양파 중간크기 1개, 우유, 소금 적당량
고기 밑간 : 청주 2큰술, 간장 1작은술, 요리당 1작은술, 참기름 반큰술
소스 : 케찹 4큰술, 우스터소스 3큰술, 물 3큰술, 요리당 1큰술
소고기에 좀더 잘 어울리는 듯 하지만~
돼지고기에도 잘 어울리는 소스에요.
처음 쇠고기 양상추쌈에 이용해보았다가..
완전 쏘옥 반해서..
대부분 서양요리등을 할때는..
우스터소스를 활용한 요 소스를 아무래도 더 사용하게 되네요 ㅎㅎ
반신반의 하면서 코티지 파이에도 사용해봤는데..
와우 굿 이랍니당 ^^
미리 소스의 재료를 다 섞어서 준비해놓으면 편합니당^^
돼지고기는 만두 빚을까 하여 사놓았던 것~
비계 부분이 적은 앞다리살을 반근정도 사서 갈아준건데...
그냥 정육점에서 잰 한팩 그대로 재료로 넣었어요.
비계 부분이 너무 많아서 고기 누린내가 나므로..적은 부위를 사용해주세요.
고기의 밑간을 조물조물 하고~
양파는 작게 다져주세요.
참고로 오일이 아닌 참기름으로 밑간을 하는 경우..
너무 오랫동안 밑간에 재워놓지 않아요.
대략 30분 정도가 좋아요.
감자는 생 감자의 무게를 못재서 ㅎㅎ
삶은 감자의 무게를 쟀습니다.
감자의 껍질을 벗긴 뒤에~
작게 잘라서..
물에 20분정도 담가서 전분기를 빼주세요.
그뒤에..
물 1리터에 천일염 1큰술을 넣고~
감자 넣고..
강불에서 15분정도 끓이면 오케이~
감자가 익어가는 동안~
옆에서 밑간에 재워놓았던 고기를 조리합니다~
다진 고기인지라~
양파랑 같이 겉면이 익을 정도로 막 볶아주세요.
고기가 익으면 여기에 소스 죄다 쓱쓱 긁어 부어준뒤에~
수분기가 있을 정도로 두어번 볶아주면 끝~
오븐 용기에~
볶아진 고기를 절반정도만 차게 넣어주세요.
참고로 다진 고기를 볶을때는 주걱으로 자르듯이 볶아주면 고기가 작게 잘 떨어져 있답니다.
안그러면 뭉쳐져서 구워져요.;;
삶아진 감자는 뜨거울때..
으깨기로 곱게 으깨준뒤에~
우유로 농도를 맞춰주세요.
요 우유양을 못쟀네요;;;
그냥 감자가 매쉬포테이토처럼 부드럽게 될때까지 우유를 조금씩 넣어주면서
섞으면 됩니다.
너무 뻑뻑하기보다는 부드러워야 코티지 파이가 잘 되더라구요.
감자반죽은 미리 오븐용기에 담아놓았던 고기에 위에 골고로 도포한 뒤에~
오븐에서 감자의 반죽이 노릇하게 구워질 정도로 구워주면 좋아요.
요건 솔직히 가스그릴은 가능하나..전자렌지나 그냥 팬에서 굽는건 안될것 같아요 ㅠ-ㅠ
윗면이 노릇해지게 굽는거..은근 시간 걸리네요.;;
오븐에서 위아래불 다 나오겠금 220℃에서 20분 굽다가 ㅡㅡㅋ
안의 고기가 아주 보글보글 익는 소리에~
윗불만 나오게 해서~시간 못재고..윗면이 노릇해질 정도로 구웠습니다.
이렇게 노릇하게 구워야..고기와 감자속은 부들부들 촉촉하니 맛나고~
겉면은 바삭하니 맛있거든요.
고기의 수분감이 좀 있어줘야 뻑뻑하지 않아요.
참 그리고 매콤하게 드실분들은 아이용 어른용 구분해서 따로 어른용에 청양고추 약간 넣어도 매콤해져요 ㅎㅎ
소스맛을 달리해도 여러가지 다양한 맛의 코티지파이(Cottage Pie) 해먹는 재미가 있지요^^
요건 신랑 몫, 아이몫은 작게 하나 했는데..
둘다 자기몫들 다 먹고..넘 맛있다공 ㅎㅎ
다음에 또 해달라네요..
감자..시어머님이 주셔서 많은데 또 해줄까요? ㅎㅎ 은근 고칼로리인거 같아서리 =ㅁ=;;
요 코티지파이는 주말별식으로만 해줄래요^^;;
감자 윗면 굽는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정말 간단하니 좋더라구요.
소고기보다는 아무래도 전 돼지고기가 더 좋았구요.
허브향이 힘든 분들은 소스맛을 강하게 해서 고기 누린내 잡아주는거 강추합니다.
아..다만 코티지파이는 두고 먹을 음식은 아니에요^^;; 한번 먹을 분량을 해서..
바로바로 해먹어야 맛있는거 같아요~~~
다들 해피한 하루 보내세요~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