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뜨니
싸늘한게 얼음이 제법 두껍게얼었다
아침부터 일보려고 뛰어 다니고 해서 어느정도 성과를 얻고서
저녁때가 되어 집으로 향한다
점심때 포장해온 순대국밥을 렌지에 돌려 저녁을 먹고서
얼마후
동생에게 연락이
" 형! 오늘 아부지 엄마 제사지냈어'"
" 아! 그랬구나 형이 그것도 모르고 정말미안하다"
" 그리고 고맙다 "
" 아냐 형 혼자라서 그런걸"
" 그래 수고 많았다"
오늘이 두분의 제사날 이란걸 잊어버리고
막내가 ...
참 ! 독립군 이라지만 그래도 장남인데
그걸 잊어 버리고 만것이다
모 독립군 생활 시작 하면서 매번 그래왔던걸 새삼스럽게 막내에게 미안함을 ..
전에 그랬는데
형이 각시 새로 얻으면 다시 제사를 찾아가겠다고 했는데
아직은 그럴만한 여건이 아니다 보니
그저 동생에게 미안할 뿐이다.
에고
우라질넘 !
그렇게 스스로를 자책 하면서 ...
첫댓글 오늘이 부모님 제삿날이었군요
장남이 짊어진 무게가 가볍지 않지요
저도 장남입니다
동병상련입니다
제 위로 형님 두 분이 계셨는데
모두 어려서 돌아 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님과 나이차이가 6살입니다
근데 딸은 열외드라구요
제삿상 차리셨으니 됐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역시 장남입니다
지하에서 두 분 기뻐하실 겁니다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차렸다면 몬걱정하겠어요
막내가 차렸기에 제맘이 편치 않지요
@지존 아 그러셨군요
마음이 좀 그러셨겠네요 ㅜㅜ
아버님을 많이 닮으신것 같군요
제삿상을 바라보면서
나의 부모님을 떠올려 봅니다.
맞아요 나이들어가니 아버지 모습이 ㅎ
에이 ᆢ 지존님 너무 하셨네 ᆢ
그래도 참 착하고 너그러운 동생을
두셨네요 ᆢ 지존님 빨리 새장가드셨어
부모님께 장남재사 드리세오ㅡ
ㅎㅎ그래야 할거 같아요
아버님과 지존님 완전 붕어빵 이네요 글고 몇년전 하늘 여행 가신
박여사님을 영정사진으로 뵙는군요 사는 내내가 그져 건강합시다
네 간강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성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