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제임스 역본(1611) 우월주의자들의 자기모순
킹제임스 역본(King James Version-1611)의 번역자들이 킹제임스 성경을 출판하면서 자신들의 성경적 윤리관을 언급하고 후대의 지침을 삼았으며 그 취지와 목표를 독자들에게 드리는 글(The Translators to the Reader)에 명시하였다.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는 사람이나 또는 다른 언어로 번역하여 출판하는 곳에서는 이 킹제임스(1611)의 성경적 윤리관을 지킬 의무가 있다. 한국의 킹제임스 번역본에서도 예외일 수는 없다. 킹제임스 역본(1611)에 명시되어 있는 번역자들의 몇가지 관심있게 보아야 할 내용들을 아래와 같이 열거하였다.
1. 킹제임스(1611) 번역자들은 성경의 최종 권위는 원본(오리지날 사본들)에 있다고 하였다
“ The original there being from heaven, not from the earth, the author’s being God, not man, the editor, the Holy Spirit, not the wit of the apostles.” (p.3)
2. 킹제임스(1611) 번역자들은 영감받아 번역한 것이 아니고 단지 성경들의 번역을 개정하였다
They were not prophets. They did many things as learned men but yet as men they stumbled and fell. (p.4)
“Truly, good Christian reader, we never thought from the beginning that we should needs to make a new translation, or yet to make a bad one, a good one. But to make good ones better or out many good ones, one principal good one.” (p.9)
3. 킹제임스(1611) 번역자들은 다른 번역본들을 공격하거나 정죄하지 않았다.
“Do we condemn the ancient? . . . We are so far from condemning any of their labors, that translated before us, either in this land or beyond the sea. We acknowledge them to have been raised up of God for the building and furnishing of His church.” (p.6)
4. 킹제임스(1611) 번역자들은 다른 번역본들도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었다
"Nay, we affirm and avow(assert) that the meanest(compatible) translation of the Bible in English is the word of God.” (p.7)
5. 예수님이나 사도들은 아주 미흡한 번역본(70인경)도 질책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사용하셨다
The Septuagint, or the Seventy “was faulty in many places. It descended from the original and did not come near it in grandeur or majesty. . . . . Yet which of the apostles did condemn it? Condemn it! Nay! They used it.”
6. 킹제임스(1611) 번역자들은 언어변화에 따른 KJV의 업데이트 필요성을 내다 보았다
“Who would have ever thought that was a fault? To amend it where he saw cause? . . . . That is our business. The difference that appears between our translation and our often correcting of them is the thing that we are especially charged with”
“But we desire that the Scripture may speak like itself, as in the language, that it may be understood even of the very vulgar.” (p.11)
7. 번역자들은 성구나 단어의 다양한 난외 주(the Note of the Margin)를 중요시하고 비난을 금했다
“Some peradventure(doubt) would have no variety of senses to be set in the margin, lest the authority of the Scripture for deciding of controversies by that show of uncertainty, should somewhat be shaken. But we hold their judgment not to be so sound in this point.”(p.10)
“Now in such a case, doth not a margin do well to admonish the reader to seek further, and not to conclude or dogmatize upon this or that peremptorily? For as it is a fault of incredulity, to doubt of those things that are evident: so to determine of such things as the Spirit of God hath left . . . . They that are wise, had rather have their judgments at liberty in differences of readings, then to be captivated to one, when it may be the other.” (p.10)
8. 킹제임스(1611) 번역자들은 다양한 번역들이 성경의 구원교리에 영향준다고 보지 않았다
“It hath pleased God in his divine providence, here and there to scatter words and sentences of that difficulty
and Doubtfulness, not in doctrinal points that concern salvation, (for in such it hath been vouched that the
Scriptures are plain) but in matters of less moment.” (p.10)
킹제임스 역본(1611)의 번역자들이 이상과 같은 번역의 성경적 윤리와 지침을 명시 했음에도 불구하고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은 KJV(1611)의 취지에서 벗어나 “오직 킹제임스 성경(King James Only!)”을 외치며
킹제임스 역본 외에는 모두 가짜 성경이고, 폄훼를 넘어서 심지어는 마귀의 작품으로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은 오직 개역성경만을 한국에 100년 이상 사용하시면서 큰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시고, 무수한 순교자들을 배출하셨으며, 마지막 때 그 어느나라보다도 한국 기독교인들을 선교역사의 주역이 되게 하셨다. 그러한 개역 한글 성경을 무가치하고 쓸데 없는 쓰레기로 매도하는 킹제임스 우월주의자들은 사실상 킹제임스 역본(1611)을 독점할 자격을 상실한 분들이다.
킹제임스 흠정역본을 번역하신 분들은 오리지날 킹제임스 역본(1611)의 서문(The Translators to the Readers)을 제대로 읽어보고 한글판으로 번역했는지 의심하게 된다.
KJV(1611)는 “다른 번역본을 공격하거나 정죄하지 않는 성경적 윤리”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흠정역본 부록에 보면 다른 번역본들을 정죄하고 있으며 그 안에 개역성경도 포함하고 있다. 킹흠정역은 킹제임스 성경(1611)의 취지와 윤리를 따르지 않는 무책임한 역본이다. 킹제임스 성경에 라이센스 제도가 있다면 이들은 킹제임스 윤리위원회에 의해서 라이센스를 취소당해야 마땅한 행동을 하면서 “오직 킹흠정역!”만 외치고 있다.
@김종설 그리고 어떤 사본이 바뀐 것인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70인 역에는 구약 39권만 있고(창세기부터 - 말라기까지)
외경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아래 70인역(Septuagint) 링크해 보세요
http://bibledatabase.net/html/septuagint/
filter 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 말세가 다가오니 거짓 복음을 전하는 자와 거짓교사들이 넘쳐나고 그에 따른 분별을 위해 신학적 논란이 벌어지면서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의미가 무엇이냐를 밝히려는 노력에서 이와같은 논란이 극대화 되면서 벌어진 일로 생각합니다. 이단과 거짓교사들을 분별하는데 힘을 집중하여야 할때이니 만큼 성경자체에 관한 논쟁은 잠시 접어두시는 것에 동의 합니다. 거짓교사를 분별할때 정확한 의미를 제시하는 것으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