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영남 알프스 등산 후 지리 종주 선포?
주말 비예보에 바짝 긴장하고 기다리다 천기를 읽고 출발 강행
지리산종주 올해만 10번째-역시나 혼자 ㅎㅎ
금욜 한화콘도 도착-토욜 아침 7시 화엄사 출발-토욜 저녁 5시 세석도착(28K 10시간 )
세석 숙박(비예보로 지리산에 이래 한적한 거 첨봄-산잔예약 안해도 널널하게 특석에서 ㅋㅋ)
일욜도 비 한방울 안오는 섭씨 12도의 쾌청한 날씨
(너무 흥감하고 흥분되어 아무나 만나도 OK할 수 있을 것 같음)
일욜 천왕봉에서 칠선계곡 보며 독사진 찍고.....
세석 초생달
천왕봉에서 본 칠선계곡
천왕봉에서 직찍
돌아 오는 길 진주 에서 정체라느 정보 입수 -통영고속도로로 빠져 거가대교 체험 -화엄사에서 집까지 2시간 40분만에 골인
해저 달릴 때 2천미터 산꼭대기는 안무섭드만 해저 40미터 달릴때 왕창 쪼림
월욜 산뜻 출근 ㅋㅋ
첫댓글 이 대단한 에너지는 도대체 어디서 나올꼬?
我國諸山은 皆發源於白頭山하여 自摩天.鐵嶺而南하여
爲金鋼.五臺.太白하고 至智異而盡焉이라.
다시 가고 싶은 智異山!! 부러버~
수능 열흘 앞두고 울 학교 아들 기도했지요. 지리산산신령님께ㅔㅔㅔㅔㅔ
아~중국말 어려버요...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르 서로 사맛디 아니할쌔
이런 젼차로 어린 백성이 니르고져 할빼이셔도 ....ㅋㅋ
어 신기하게 읽어지면서 뜻도 절로 해석이 되어지네요.맞아요 무서븐 지리산....
國之語音이 異乎中國하여 與文字로 不相流通할새
故로 有所欲言하여도 而終不得伸其情者가 多矣라..... ㅋㅋ 맞아요 어려버요.
사진보니 지리산도 가고프네요 좀 소프트한 코스로다가 ㅋㅋ
지금 지리산 끝내줄것 같은데... 가고 싶은 맘도 간절한데... 감히 함께 가자고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 그런데... 운전하시면서 거가대교 찍으신거예요~?
물론~시속 100K 에서 찍었는데 흔들림도 없는걸 보면 스마트 하지? ㅋㅋ
10월초 종주할 때는 다푸만 들었더만 이제 완전 단풍이 되었네요. 원점회귀도 안되는데 어떻게 운전하시면서 갔다오셨지? 담에 꼭 함 따라가봐야겠네
화엄사에 주차하고 중산리로 내려오면 다음날 오전10시 , 택시 50분만 타면 화엄사 도착합니다.바로 운전해 오다가 진주 못가서 교통상태 점검-사천공항 좀 지나 통영으로 빠져 거거대교 진입했지요.40k 넘게 걷고도 바로 운전해 와도 아무렇지 않은건 아마 지리산이 주는 정기같아요.
내 환자중에 연세가 90넘은 할머니가 계신데, 펄펄 날아 다녀요. 관절이 없는 분인거 같아요.아마 함선생도 관절이 ...
모르고, 같지 않아도 지혜롭게 해준다는 지리산-많이 가면 치매 안걸릴거 같아서.....
지리산이 저렇게 훤해도 됩니까. 안개도 끼고 해야 감칠맛이 나는데...
종주 능선에 등산객이 간간이 스칠 뿐 그야말로 오랜만에 산같은 산이었지요.30년전 20대 중반 (이런 나이가 내게 있었나 ?ㅎㅎ) 때 20K도 넘는 배낭에 석유버너와 알미늄 코펠,고등어 통조림에 다크론 침낭 ~ 감자,양파,된장......뭔짓핸건지 ㅋㅋ
대단함샘! 노 프라블램! ㅋ ㅋ ~
목달의 자유로운 영혼 최봉익선배님, 효마클의 자유로운 영혼 함선배님~~ 넘넘 대단함다. 감히 따라간다 소리 하덜 못하겠넹~~, 이렇게라도 지리산의 가을을 한눈에 볼수있게해주셔서 감사 감사함다. ~~~~
멀리 초암능선과 두류능선이 보이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