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평 선"
너 를 받쳐 물 이 된 나
나 를 안아 허공 된 너
오늘 토록 멍이 들어 바장이는 눈시울 에
잡 힐 듯
잡지 못한 손 이
아득히 닿아 있다.
"답설 야중거"[ 踏 雪 野 中 去 ], "서산대사" [ 휴 정 ] 의 어록,
"눈 덮힌 들길 걸어 갈제
함부로 흐트러 지게 걷지마라
오늘 남긴 내 발자국 이
마침내 뒷사람 의 이정표[ 里 程 表 ] 가 되리니"
쉼표 없는 인생여정 에서 하늘 과 물 이 서로 안기고, 안으며
신기루 [ 晨 氣 樓 ] 로 놓여진 삶 의 길 에서 길 위를 걷는다.
길 밖에서 길 을 보면, 길 아닌 길 없는 길 위에서,
씨실:날실 수[ 繡 ] 놓인 푸댓자루 에 살아온 시간 을 꾸겨메고,
길끝 의 정처[ 定 處 ] 를 찾는다.
운수납자[ 雲 水 衲 子 ],
제행[ 諸 行 ] 의 만행[ 卍 行 ] 은 하늘길 로 곧게 놓인걸,
사바[ 娑 婆 ] 의 군상들 은 "바르게 걷기" 를 삐뚫어 지며,
조물주 의 구속력[ 拘 束 力 ] 을 탈선 하며 낭패 를 당한다.
"바르게 걷기, 때로는 철길 위의
기차 도 탈선 을 한다더라"
"자비"[ 慈 悲 ], 연민[ 憐 憫 ] 한 마음 으로 "스스로"[ 我 ] 의 편견[ 偏 見 ] 에서 비켜나,
타자[ 他 者 ] 의 비극[ 悲 劇 ] 을 공감[ 共 感 ] 하는 "비"[ 悲 ],
인간본성 의 측은지심[ 惻 隱 之 心 ] 과 비견[ 比 肩 ] 될터,
타자 의 내면[ 內 面 ] 깊이 침잠[ 沈 潛 ] 하며 관조[ 觀 照 ] 를 한다.
더욱 관용[ 寬 容 ] 으로 이음 하며,
마침내는 상식[ 常 識 ] 이 일상 인 평상심[ 平 常 心 ] 의 삶 을 살게 될께다.
"비젖은 나그네 에게 우산 을 받쳐주기 보다,
같이서 비 에 젖으면 "자비" 이던가.?"
하늘 과 물 이 서로 안기고, 안으며 세상사 어떤 눈:비 도 이겨내는
연리목[ 連 理 木 ] 이었던 "그대들",
멍울 되어 바장이는 눈시울 로, 하염없는 그리움 향한,
잡힐듯, 잡히지 않은 헤어진 두손 은,
오랜 세월 닿을듯 멀리 놓여, 오늘 처럼 갈망 하며 서로 당기고 있다.
5670노사동 의 지평[ 地 平 ] 은 넓다.
"세상 의 모든 넓이 를 다시 배운다
땅 이 크고, 강 도 크고, 무엇보다 하늘 이 크다는걸 세삼 깨닫는다.
땅, 강, 하늘 이 영상[ 映 像 ] 이었을뿐 이었다.
그러나 5670노사동행 은 모든게 그 "자쳬" 인것,
노사동행 의 내재[ 內 在 ] 된 모든 존재 는,
인간 의 척도 로 표현 될 언어 는 없을것,
억겁[ 億 怯 ] 의 인연[ 因 緣 ] 있어, 엇갈리며 지나치다 얼굴반쯤 그만 봐버린,
"까칠이총무님", "디디맘총무님",
무상[ 無 償 ] 으로 주는 情 의 자욱 마다;마다 엔,
무슨 꽃 피어날까,? 를 생각 하곤 합니다.
흘러간 시간 은 추억 으로 남아, 냇물 에 흘러가지 않는 답디다.
비젖어 한평생, 흐벅진 한평생 이 녹여진 마음속 하늘에는,
파란꿈 담겨진 새한마리 여전히 날고 있을것,
밤;낮 을 내달린 설핏한 해거름 을,
허방 을 짚어 으깨져도 5670노사동 의 무궁[ 無 窮 ] 을 빌어주며,
과거 의 지평선 에 희부윰 이 떠오는,
새날 의 아침 을 맞을 터입니다.
"까칠이 총무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디디맘 총무님", 대단히 고맙습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바위틈에서 흐르던물도 잠시쉬었다가
쉬었다간 자리에서 아쉬움을 느끼듯
어쩔수없이 떠밀려 내려가는것에
못다 채워진것을 아쉬워 하는것두
인간사의 삶이 아닐런지요.
잠시나마 머물렀던 자리
선배님의 격려와 응원
감사드리구 고마웠읍니다.
늘 건안하시구
가내도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선배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
날씨가 추워지내요.
선곡 중
Autumn Leaves Natking Cole,
낙엽 현인 두곡은 ELF 앱에서
검색이 안되네요.
Autumn leaves는 elf로 부르신 거 같은데 등록된 곡중 냇킹콜과
같은 반주가 있는 거 같습니다.
낙엽은 현인은 없고 정의송은
있습니다.
Autumn Leaves 맞는 등록 가수
알아두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 번 danny boy Harry Belafonte가 없고 다른 가수로
등록된 게 같아서 그걸로
부르고 기억해둔다는 게
잊어버렸네요.
고르비 님.
언제나 선곡 이 말썽입니다.
Natking Cole. 이 아니면..
거의 편곡 이된 가수들 의
노래 여서..생소 한 느낌
마져 듭니다.
원곡 인..이브 몽땅 곡 은
프랑스어 로 혀가 꼬입니다
그다음 이 Naking Cole 노래 인데.. 노래방 마다
들쑥날쑥 이어서.
무척 힘 드네요.
그리고..현인 선생 의 "낙엽"
은..김광수 선생 과 저작권
분쟁 으로 유명 한데..
봉봉사중창단 이 리메이크
한 곡 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래방 기기 에 실려있지
않다면..다른 곡 을 생각 해
두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원파 지난 번에Autumn leaves NAtking Cole 신청해서
어떻게 다른 사람으로 되어
있는 곡 찾아서 제대로
불렀던 기억이 나는데요.
저도 Danny boy Harry Belafonte는 등록이 안되어
있어 여러 개 중에 임의로
한번호 선택 기재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마스터 대행
하던 분이 이것저것 하디가
이상형 선배님 도움으로
올바른 번호 찾아 실행
원하는 대로 불렀는데요.
유튜브에 찾으면 같은 곡
반주 elf형식 영상이 있더군요.
앗싸 노래교실 시스템에
elf회사 말고 이것저것 반주
영상들을 저장하고 있는가
싶기도 하구요.
그날 저도ㅈ마스터분이
이것저것 실행해서 제대로
찾았거든요.
그날 그렇게 찾아보면
어떨까싶습니다.
@고르비
네..고르비님.
너무 걱정 마십시요.
못찾으면..현장 땜빵 하겠습
니다.
편안한 저녁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