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간단 주식 마감 시황

[5/공석환]

출처 한경마킷

9일 연속 상승 이후 코스피가 조정이 나왔습니다. 내일 아침 발표되는 미국 통화회의 결과의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하는데 한국 주식시장 장 마감 시간에 미국 주식 선물은 약보합 정도였습니다. 트럼프가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 매매동향을 보면 외인들의 코스피 현물 매도 금액이 352억원으로 적었습니다. 반면 선물 매도는 상당히 많았습니다. 내일 주간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포지션을 약간 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투자 및 투신은 매도를 하였지만 연기금은 매수를 하였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조선 및 2차전지, 자동차는 보합 권으로 선방하였습니다. 반면 반도체 분야에서 조정이 나왔지만 장 마감 후 매매동향을 보면 연기금은 반도체 소부장 중에서 매수 종목이 많았습니다. 아직 반도체의 추세가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어제 급반등한 두산에너빌리티가 오늘은 조정이 나와서 아직은 원전 분야의 추세가 반등으로 돌아섰다고 단정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조현 외무부 장관이 방중하여 시진핑 주석의 경주 APEC 참석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중국 관련 주식들 흐름이 좋았습니다. 즉 카지노, 호텔, 화장품 주식은 오늘 반등하였습니다.

출처 네이버

방산은 종목마다 엇갈렸습니다. 한국항공우주는 미국 해군 연습기 입찰에서 보잉 방산 부분이 파업으로 입찰에 나서기 어렵기 때문에 록히트마틴 한국항공우주 컨소시움이 내년 상반기 입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으로 급등하였습니다. 주간 주식시황에서 고등학교 친구 소개 종목으로 1년 넘게 있었던 종목입니다. 1/5 정도 부분 매도를 하였습니다. 한화에어로도 오늘 조정폭이 1%로 크지 아니 하였습니다.

출처 네이버

오늘 코스닥 시총 1위인 알테오젠은 4% 조정을 받았지만 개별 종목 중에는 많이 오른 종목들이 있습니다. 위 온코닉테라퓨틱스 오늘 300% 주식 무상증자 소식으로 장중 상한가에 접근하였습니다. 2달전부터 모아 와서 현재 비중 2% 정도 되는 종목인데 오늘도 차익 실현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다만 장 마감 후 매매동향을 보니 외인과 기관은 차익실현을 많이 하였습니다.

내일 아침 미국 연준의 0.25% 금리 인하는 확실하여 보입니다.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 회견에서 추가 인하에 대해 언급할 내용에서 원칙론으로 이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연준은 고용과 인플레 양쪽을 균형있게 잡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추가 금리 인하는 향후 나오는 고용 및 인플레 데이터에 달렸다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코스피, 코스닥 조정은 그 동안 너무 많이 오른 것에 대한 차익 실현이 나온 것이지만 향후 조정 기간이나 폭은 그리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금이 있는 분들은 아직도 반도체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봅니다. 2차전지도 이제 바닥은 나온 느낌은 있지만 그 반등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의문입니다. 오히려 화장품이나 중국 관련 주식들이 더 좋아 보입니다. 증권사, 지주회사도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봅니다.

적절히 분산 투자하여 성공하시기 바랍니다.